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러닝

러닝

: 한 편의 세계사

[ 양장 ]
리뷰 총점9.3 리뷰 3건
베스트
역사 top100 1주
정가
32,000
판매가
28,8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3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744쪽 | 1094g | 153*224*40mm
ISBN13 9788970137896
ISBN10 897013789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제시 오언스가 1936년 베를린에서 거둔 업적은 미국에서 텔레비전으로 방영되지 않았다. 1968년 3월 30일에 버드 그린스펀의 다큐멘터리 〈제시 오언스, 베를린에 돌아오다〉가 미국 내 180개 방송국과 전 세계 15개 나라에서 방영되면서 비로소 미국인들은 그 올림픽 대회의 장면들을 보게 되었다. 오언스 본인이 낮고 굵은 목소리로 직접 내레이션을 맡은 이 다큐멘터리는 수백만 미국인들에게 지워지지 않는 깊은 인상을 남겼다. 많은 관객들이 그 영화 속에서 1960년대 미국의 인종 차별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을 발견했기 때문이었다. 그 영화가 공개되고 나서 불과 닷새 후에 마틴 루터 킹 목사가 암살당했다.
토미 스미스와 존 칼로스가 200미터 시합을 마친 후 올림픽 시상대 위에서 유명한 저항의 동작을 취한 것도 역시 1968년이었다. 두 사람은 흑표단Black Panthers(1965년에 결성된 미국의 급진적 흑인 결사 단체―옮긴이)의 자유화 운동을 상징하는 검은 장갑을 끼고 주먹을 불끈 쥐어 들어 올렸다. 다수의 과격한 젊은 주자들은 제시 오언스가 흑인의 권리를 위한 투쟁을 소홀히 했다고 여겼고, 그가 힘 있는 백인들에게 거세되어 이용당해왔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들은 오언스와는 세대가 달랐고, 오언스 역시 젊은 시절에는 분란의 원인이었으며, 미국 사회가 흑인을 더 많이 받아들이게 되는 데 공헌한 사람이었다. ---p.391(18장. 우생학과 인종주의) 중에서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가장 어처구니가 없었던 일은 100미터 우승자인 벤 존슨이 도핑 테스트에 걸려 희생양이 된 사건이었다. 왜냐하면 이 기회에 아예 범죄자 일당을 일망타진한 것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국제 육상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그 세계에서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를 복용하여 체력을 강화한 사람이 벤 존슨만이 아니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이후로 도핑 테스트가 더욱 빈번해지고 약물 사용자를 잡아내겠다는 의지가 커지면서 수백 명의 주자들이 도핑 테스트에 걸려들었다.
미국에서 가장 큰 도핑 스캔들은 샌프란시스코의 ‘발코BALCO’라는 회사와 관련된 것이었다. 이 사건은 창업주이자 소유주인 빅터 콩트가 주도했다. 이 회사의 공식 업무는 혈액과 소변의 분석 그리고 영양 공급 문제를 취급하는 것이었다. 1990년대 말 콩트는 육상 클럽인 ZMA를 창설하고 같은 이름을 상표로 붙인 영양제를 시중에 팔았다. 그 클럽의 회원 중 한 명이 바로 단거리 선수인 매리언 존스였다. 그녀는 동독 붕괴 이후 단거리 종목의 여왕으로 군림하면서 마치 은막의 스타와도 같은 카리스마를 전 세계에 떨쳤다. 온화하고 솔직한 표정을 지닌 이 여성의 엄청난 속도와 우아함의 조합은 전대미문의 것이었다.
발코 사는 2003년에 불법 행위에 대한 혐의가 포착되어 압수 수색을 당했다. 마약 수사관들이 성장 호르몬, 거액의 금품 그리고 각종 스포츠 분야에서 활동하는 세계적인 선수들의 이름이 포함된 고객 명단을 찾아냈다. 수사관들은 또한 개인 투약 기록 용지와 어떻게 하면 금지 약물을 사용하여 가장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는지를 담은 제안서들도 찾아냈다.
---p.636(18장. 스타, 비즈니스 그리고 도핑)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2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