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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 WAR

워 WAR

: 아프간 참전 미군 병사들의 리얼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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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3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60쪽 | 536g | 153*224*30mm
ISBN13 9788963510262
ISBN10 896351026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이 책은 2007년 6월부터 2008년 6월까지 내가 베니티 페어(Vanity Fair)를 위해 일하는 동안 동부 아프가니스탄의 코렌갈 계곡(Korengal Valley)을 다섯 번을 직접 찾아가 취재한 결과물이다. 나는 식량과 쉼터, 안전은 물론 교통편까지 미군에게 의존하는 “임베디드”기자였다. 이는 군 당국으로부터 내가 취재한 기사나 사진 등의 수정을 위해 보여달라는 요구를 직, 간접적으로 어떠한 형태로든 받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역시 코렌갈 계곡을 다섯 번 방문했던 사진기자 팀 헤더링턴(Tim Hetherington)도 함께 일했다. 때로는 그 혼자, 때로는 나와 함께. 팀과 나는 대략 150분에 분량을 비디오로 촬영했다. 이의 요약본은 ABC뉴스를 통해 방영되었고, 이를 근거로 그와 나는 공동 제작하고 공동 감독한 장편 다큐멘터리 레스트레포를 만들었다.

이 책에서 묘사하는 장면의 많은 부분들은 이 비디오테이프에 담겨 있으며 이 책을 정확하게 쓰기 위해 가능한 한 많이 비디오를 확인했다. 이 책에서 큰 따옴표로 표시한 대사 등은 카메라로 녹화되거나 내가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혹은 직후에 그 사람의 말을 기록한 것들이다. 작은 따옴표로 표시한 것은 누군가가 이후에 기억한 것들이다. 몇몇 장면들은 내가 현장에 없었던 관계로 별도의 인터뷰와 비디오를 통해 재구성했다. 많은 장면들은 본질적으로 개인적인 것이라서 여기에 언급되거나 관련된 인물들에게 내 기록을 공개해 그들의 확인을 받았다. 또한 저널리즘의 현장에서 때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오류를 피하기 위해 별도로 사실확인 작업자를 고용하였으며 참고문헌 등은 이 책의 뒤에 표시했다. 더불어 독자들의 편의를 위해 꽤 많은 인용과 인터뷰를 줄였다.---지은이 머리말 중에서

영국 식민지 시절에 설정된 맥마흔 라인(McMahon line)을 기준으로 하는 인도와, 티벳의 일부가 여기에 포함된 것에 불만을 품었던 중국이, 1959년부터 62년까지 벌였던 국경분쟁은 사실 어처구니없는 결정 하나가 끝냈다. 당시 인도 수상이던 네루가 인도 최강의 전력인 해병대를 투입했던 것. 이들은 투입 즉시 모두 포로로 잡혔다. 인도 해병대 주둔지는 남부의 깨랄라 주. 해발 90m에 있던 해병대가 해발 5,000m가 넘는 곳에 낙하하자마자 고산병으로 모두 쓰러졌던 것이다. 세계 전사에 있어서 웃지 못 할 결정들 중에 하나로 꼽히는 이 사건은, 한편으로 히말라야와 연결된 힌두쿠시(Hindu Kush) 산맥이 얼마나 험준한 곳인가를 확인시켜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인도, 네팔, 부탄으로 이어지는 힌두쿠시-히말라야 산맥 지역에 사는 이들은, 해발 4,000m 이하의 산은 모두 Hill, 즉 언덕이라고 부른다. 본문에서 언급되는 힐, 혹은 언덕이 사실은 백두산과 한라산을 합친 것보다 높다. 아프가니스탄의 별명이 ‘제국의 무덤’이 되었던 것도 이런 험준한 지형이 상상을 초월하는 방어전술을 만들어낼 수 있었기 때문이다. 구 소련이 점령을 포기하고 떠난 것은 물론, 미군 최강의 특작부대 SEAL이 몰살당하는 치욕을 겪었던 것도 이런 이유에서였다.

현재 벌어지는 전쟁의 원인과 전황을 굳이 언급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탈레반이 무슬림이라고 하기보다는 지역의 부족인 파쉬툰족의 전통에 따라 이슬람 교리를 상당부분 변형해 받아들인 이들이며, 마약 재배와 판매 수익으로 파키스탄의 가난한 아이들에게 총을 쥐어주고 있다는 사실은 언급되어야 할 것 같다. 2009년 아프칸 아편 백서에 따르면 탈레반이 생산하는 헤로인은 연간 2,000톤 규모로 그 중에서 800톤이 체첸 마피아를 통해 러시아로 유입되며, 나머지는 유럽으로 넘어가고 있다. 이들이 아무리 종교적 가르침을 앞장세우고 있다고 하더라도 실제 행동에 있어선 남미의 마약 군벌들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도 이 때문이다. 지역민들과 탈레반의 유대도 종교적 동질성보다는 부족 내에서의 봉건적인 지배를 이으려는 원로들과 이해관계가 맞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이해관계와 최악의 지형조건은 말 그대로 최악의 전쟁을 만들었다. 본문에서도 나오는 이야기지만, 악마들의 놀음을 사람이 하는 동안 신은 그 자리를뜨고 만다. 이 책은 평범한 미국 젊은이들이 전쟁터에 노출되었을 때 어떻게 행동하는가, 그들은 무슨 생각으로 전투에 임하는가를 다룬다. 저자가 미군 종군기자로 나선 만큼 미군 편향적인 부분들이 없지 않으나, 탈레반이 사실 종교의 외피를 입은 마약 군벌에 다름 아님을 기억한다면 이 편향은 무시해도 상관없는 수준이다.

그럼 제국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이 땅은 처음부터 지옥이었을까? 몇 년 전 배낭여행 안내서의 대명사격인 론리플래닛(Lonely Planet)이 이 나라에 대한 가이드북을 냈다가 생난리가 났던 적이 있다. 수도인 카불 이외의 지역은 사실상 탈레반이 장악한 것이나 다름없는 곳인데 여행자들을 어떻게 보내냐고 말이다. 하지만,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이 태국 방콕의 카오산 거리, 네팔의 카트만두와 함께 히피들의 이상향이라는 3K의 하나였다는 사실을 아는가? 아프가니스탄 비극의 상징이나 다름 없는 스티브 맥커리(Steve McCurry)의 ‘아프가니스탄 소녀’가 서구인들에게 충격을 줬던 이유는, 바로 그 이상향의 땅이 지옥이 되었다는 것을 시각적으로 보여주었기 때문에 그랬던 것이다.
---옮긴이 머리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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