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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가 삶을 바꾼다

글쓰기가 삶을 바꾼다

문화의 바다로-3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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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3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60쪽 | 632g | 153*224*30mm
ISBN13 9788950928766
ISBN10 8950928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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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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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그 자체로 순수해야 하는가, 아니면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현상에 관해서 발언하면서 불의와 모순을 바로잡기 위해 싸우는 수단이 되어야 하는가?
나는 이 물음에 대해 양자택일을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시가 순수해야 한다는 데 반대할 사람은 없겠지만 불의와 모순에 눈을 감는 ‘순수’라는 것은 본질적으로 ‘비순수’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시 쓰기 공부를 시작하는 사람들은 이 점을 명백히 인식해야 할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시인이 정치적 성향의 또는 민중 주체적 시를 써야 한다고 주장하면 시의 세계가 너무 한정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1960대 후반을 중요한 전기로 삼아 ‘참여시’를 써온 시인들의 작품에서 목소리 높고 새된 소리만 나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자연에 대한 사랑이 진하게 배어나왔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p.25

소설의 3요소는 주제, 구성(플롯), 문체이다.
콩트이든 단편이든 장편이든 소설을 쓰겠다는 계획을 세웠다면 무엇보다도 먼저 주제를 정해야 한다. 주제는 작품을 통해서 전달하려고 하는 중심 내용이다. 주제에는 글쓴이의 사상과 세계관이 반영되지만, 표현의 자유가 억압된 사회에서는 작가가 주제를 암시적으로 제시하기도 한다. 그리고 주제가 반드시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반영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소설은 허구fiction의 문학이기 때문이다.
소설은 작가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허구의 세계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독자를 파괴적인 공상이나 망상의 세계로 의도적으로 유도한다면, 아예 태어나지 말아야 할 작품이라는 비판을 받을 것이다.--- pp.256~257

앞에서 보기로 든 연암 박지원, 앙드레 지드, 빌 브라이슨이 세계문학사에 길이 남을 기행문학 작품을 쓸 수 있었던 원인을 무엇일까? 무엇보다도 먼저 그들은 세상의 모든 것을 사랑의 눈길로 보려고 노력했다. 연암은 양반 계급에 속한 선비였지만 ‘상것’이라고 불리는 평민들뿐 아니라 백정이나 광대패 같은 천민들까지 인간으로 대하려고 애썼다. 그는 50대에 접어들어 목민관으로 나갔을 때 바로 그런 자세로 선정을 베풀 수 있었다. 『열하일기』에는 인간과 자연에 대한 그의 따스한 마음자리가 여실히 드러나 있다.
프랑스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작가였던 앙드레 지드는 프랑스령 적도 아프리카의 식민 지배자들과 대기업의 임직원들이 ‘짐승’처럼 다루던 원주민들을 인간이라는 존재로 바라보면서 분노와 연민의 정을 느낄 수 있었다.
빌 브라이슨은 반유대주의 같은 인종적 편견을 극단적으로 혐오하면서도 결국은 인간사회의 한 단면으로 끌어안는 여유를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그의 기행문학은 증오가 아닌 사랑의 창작물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여기서 덧붙여 말하고 싶은 것은 세상만사를 처음부터 무턱대고 사랑할 수는 없다는 점이다. 인간이든 자연이든, 사상이든 이념이든 그 실체의 옳고 그름을 바로 깨달은 뒤에야 넓은 가슴으로 포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렇게 하려면 먼저 지적 이해력, 통찰력, 비판의식을 꾸준히 길러야 한다.
--- pp.280~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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