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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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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ix du Polar 상 수상작 / 『악의 영혼』 1,2권 합본 개정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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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3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639쪽 | 752g | 153*224*35mm
ISBN13 9788901118161
ISBN10 8901118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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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파일러는 살인자가 ‘되어야’ 했다. 적어도 살인자의 행동, 특히 그가 그런 일을 저지르게 된 범행 동기와 판타지, 욕구를 이해해야 했다. 그래야 비로소 범인의 프로필을 알 수가 있었다. 프로필을 알면 그의 욕구를 간파하고 앞으로 어떤 위험이 닥칠 것인지 예측이 가능했다. --- p.40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니야.’
그렇게 생각하는 동안에도 공포는 점점 더 불어났다. 그녀의 숨소리가 거칠어졌다. 그는 줄리에트의 뒤에서 고리를 완전히 고정시켰다. 그가 뒤에서 입을 열자 뜨거운 숨결이 그녀의 목덜미에 와닿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내가 널 얼마나 사랑하는지 보여줄게......’
모든 것이 있을 수 없는 악몽 같았다. 다시는 살아서 이곳을 나가지 못하리라는 예감이 들었다.
이 음산한 지하감옥은 도살장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 p.71

“제가 보기에는 줄리에트가 제대로 짚었어요. 살인범과 까마귀는 다음 단계로 가기 위해 사람을 죽이는 겁니다. 그렇게 해서 지옥의 아홉 개 층을 거칠 심사죠. 살인으로 통행료를 치르고, 죽은 자의 영혼으로 길잡이를 삼는 거죠. 그렇게 해서 점점 더 그들이 원하는 목적지에 다가가려는 겁니다. 그들은 지옥의 아홉 개 층을 따라가면서 그때마다 살인을 저지를 거예요. 한 사람의 생명을 바쳐서 어떤 문을 연다고나 할까, 그러니까 통과의 메타포로서 살인을 저지르겠죠. 그들은 그렇게 해서 아케론 강을 거슬러 올라갈 겁니다.” --- pp.294-295

“그들은 이마에 인을 찍었을 거예요. 범인은 희생자의 이마에 뭔가를 새기고 그 흔적을 지우기 위해 산을 끼얹었을 거예요.”
브롤린은 이미 옷매무새를 가다듬으모 밖으로 나가려 했다.
“어디로 가요?”
줄리에트는 그의 갑작스런 변화에 당황해서 물었다.
“시체공시소요. 그 인이 뭔지 알아내야죠.”
범인의 표지. 그것은 곧 악의 표지였다. --- p.410

인간이라는 존재는 어느 날 갑자기 학살을 저지르거나 토막살인을 감행하는 게 아니다. 사람이 짐승처럼 변하기까지는 여러 단계를 거치게 마련이다. 살인 충동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주체할 수 없게 되기 이전까지는 그들도 살인을 저지르지 않는다. 이런 경우, 범인은 자신이 오랫동안 고유하게 형성해 온 도식에 따라 살인을 저지른다. 그 도식은 그의 내면에서 너무나 여러 번 반복되었기에 강박관념이 되고, 바로 그것을 현실로 옮김으로써 첫 번째 살인을 저지르는 것이다. 이것은 아주 특별한 ‘악순환’이다. 그 도식이 온전히 실현되지 못하면, 살인을 저지르는 ‘이유’, 쾌락을 얻기 위한 필요조건이 충족되지 못하면 범행을 다시 저지르지 않고는 견딜 수 없기 때문이다.
--- p.536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미국 오리건 주 포틀랜드 시. 소설의 주인공 조슈아 브롤린은 FBI 요원을 양성하는 엘리트코스를 거치고도 현장에서 프로파일러 업무를 하고 싶은 욕심에 경찰청으로 들어온 괴짜 형사다. 무참하게 훼손된 젊은 여성들의 변사체가 속속 발견되면서 포틀랜드는 공포에 휩싸인다. 의문의 연쇄살인범은 잔인한 범행수법 때문에 ‘포틀랜드 인간백정’이라는 별명을 얻고, 심리학과 여대생 줄리에트 라파예트는 바로 그 살인마의 손에서 최후를 맞이할 뻔한 순간, 극적으로 목숨을 구한다. 브롤린의 총구가 불을 뿜고, 정의는 실현된다. 모두들 악몽은 끝났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일 년 후, 깊은 숲 속 혹은 폐가에서 이제까지 한 번도 본 적 없을 만큼 무참하게 훼손당한 시신들이 발견된다. 그 시체들은 어떤 환상의 의식, 신비주의적인 메시지를 남기려는 듯 괴상한 모습을 하고 있다. 그러한 범죄 서명은 포틀랜드 인간백정이 일 년 전 머리에 총을 맞고 연쇄살인 행각을 마감하기 전까지 남겼던 범죄 서명과 너무나 흡사하다. 살인마가 무덤에서 살아났단 말인가? 아니면 언제나 시체의 동일한 부분을 잘라내어 이상한 의식이라도 하는 분파가 있는 걸까?

조슈아 브롤린은 두려움에 사로잡힌다. 이 사건은 그가 배운 모든 지식을 초월한다. 살인마의 심리에 완벽하게 녹아들어서 그를 이해하고 사건의 윤곽을 잡아 다음 사건을 예방하는 것, 살인마 그 자체가 되는 것, 그것이 바로 그의 직업이다. FBI에서는 뛰어난 프로파일러는 아주 작은 단서를 가지고도 그 추악한 인간들의 속내를 알 수 있어야 한다. 과연 인간이 아무 탈 없이 자신의 영혼을 악에 내맡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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