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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갑영의 첫경제학

정갑영의 첫경제학

: 경제학 입문자를 위한 처음 읽는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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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9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84쪽 | 457g | 148*210*18mm
ISBN13 9791130304632
ISBN10 1130304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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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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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은 여러 제약 조건이 많은 현실의 상황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자원을 활용하고, 풍요를 달성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치는 학문이다. 모든 것이 원하는 만큼 주어졌다면, 아마도 경제학은 탄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부족의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연구하는 것이 경제학이기 때문이다. 부족의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한다면, 적은 것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면, 적게 투입하고도 많은 것을 거둘 수 있다면, 경제는 풍요로워질 것이다. 따라서 국민들이 경제학을 널리 이해하면 할수록 개인도 풍요로워지고, 국가경제도 더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한 나라의 경제 수준은 곧 국민들의 경제에 대한 이해 수준과 높은 상관관계에 있다고 할 수 있다. -5쪽

한국의 국민경제는 각 소비자, 각 개인을 모두 포함해서 5천여 만 명으로 구성되고, 수없이 많은 기업, 정부도 여기에 포함된다. 또한 우리 경제에 큰 영향을 주는 해외부문도 있다. 좀 더 좁은 의미로 경제를 보면, 소비자 한사람, 기업 하나하나가 기준이 될 수도 있지만, 넓은 의미로 보면 대한민국의 국민경제는 엄청나게 큰 영역을 포함하고 있다. 그리고 정부도 있고, 해외 부문도 있다. 경제학에서는 소비자, 기업 등 하나하나의 경제주체를 대상으로 접근하는 부문을 “미시경제”라고 하고, 국민경제처럼 나라 전체를 놓고 분석할 때는 “거시경제”라고 한다. -19쪽

어떤 속성을 가진 재화의 한계효용이 가장 클까? 효용은 물론 개인의 주관적인 선호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사람마다 생각하는 게 달라서 나는 이것을 중요시하여 한계효용이 높지만, 다른 사람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재화의 희소성과 깊은 관계가 있다. 다이아몬드처럼 귀하면 한계효용이 높고, 높은 가격에 거래된다. 물은 우리가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지만 다이아몬드보다는 희소성이 떨어진다. 공기나 물은 어떤 극한 상황에서는 한계효용이 매우 높겠지만, 일반적으로는 희소하지 않다. 즉 귀해야 비싼 것이지, 사람들이 꼭 필요하다고 해서 반드시 가치가 올라가는 것은 아니다.- 34쪽

시장은 형태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눌 수 있다. 공급자가 많은 시장을 경쟁시장이라 하고, 이와 반대로 공급자가 유일하며 대체재도 많지 않은 시장을 독점시장이라고 한다. 그리고 동일한 재화를 수많은 사람이 생산하여 공급하는 시장을 완전경쟁시장이라고 한다. -44쪽

수요를 결정하는 요인은 가격과 소득, 대체재의 가격 등 많은 요인이 있다. 다른 요인은 모두 종전과 동일하게 변함이 없는데 가격만 변화한다고 가정하면, 수요와 공급의 탄력성을 쉽게 찾아낼 수 있다. 수요의 가격탄력성은 가격이 1% 변화할 때 수요는 몇 % 변화하는가를 나타낸다. -58쪽

어떤 경우에 정부의 개입이 필요하고, 어떤 경우에 시장의 자율에 맡기는 것이 더 바람직할까? 어떤 기준으로 평가하고 판단해야 하는가? 경제학에서는 일반적으로 효율성의 기준을 적용해서 어떤 정책이 더 효율적인 자원배분을 가져올 수 있는가로 판단한다. 효율성은 소비자와 생산자가 가장 큰 잉여를 얻게 되어 사회후생이 극대화될 때 가장 이상적인 기준이 달성된다. 이렇게 보면 결국 경제학에서 추구하는 효율성의 목표는 사회후생의 극대화를 위한 것임을 쉽게 알 수 있다. -76쪽

정부가 시장에 개입하여 규제를 하면 항상 부작용이 나타나며 직접적으로 시장의 균형가격에서 얻게 되는 소비자잉여와 생산자잉여가 감소하는 경우가 많다. 최저가격이나 최고가격도 마찬가지다. 다시 말하면 시장에서 결정되는 균형가격에서의 균형 수급량이 사회 후생을 가장 극대화시킨다. 이러한 관점에서 시장을 통한 자원배분은 효율적이라고 할 수
있다.- 100쪽

규모의 경제는 생산 시설을 늘리면 늘릴수록, 평균 비용이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예를 들어, 자동차나 전화 통신 서비스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산업으로 대량으로 많이 공급할수록 평균비용이 감소한다. 반면 규모의 비경제는 생산시설을 늘리면 늘릴수록, 평균비용이 증가하는 경우를 말한다. 이런 경우는 규모를 증가시키는 것이 오히려 비용을 상승시키게 된다. 규모의 경제가 없다면 생산규모를 늘려도 평균 생산 비용은 변화가 없는 경우를 말한다. -110쪽

완전경쟁시장의 공급곡선은 단기에는 한계비용곡선 중 평균가변비용의 위쪽, 장기에는 평균총비용곡선의 위쪽이 되는 것이고, 이러한 각 개별 기업이 결정한 공급곡선을 수평적으로 합하여 시장 전체의 공급곡선이 결정된다고 볼 수 있다. -121쪽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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