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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드

쉴드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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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4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156쪽 | 414g | 138*208*20mm
ISBN13 9788983924001
ISBN10 898392400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그림 : 하마노 유카
1979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나났다. 대학 재학 중이던 1999년에 《그 돈으로 무엇을 살 수 있었나》로 데뷔했다. 주요 작품으로 《할아버지는 산에 돈 벌러 가시고》 《13세의 헬로워크》 《수레 축제》 등이 있다. http://www.hamanoyuka.net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개를 좋아하는 소년 고지마와 기지마는 함께 들판을 뛰어 놀던 둘도 없는 단짝친구다. 기지마는 까다로운 성격에 어른들에게 반항적인 반면, 고지마는 우등생에다 부모의 말도 잘 듣고 누구와도 잘 지내는 사교적인 성격이었다. 이렇게 서로 다른 성격이지만 무언가 둘만의 공통점을 느낀 두 사람은 친하게 지낸다. 두 사람은 저마다 상대방의 성격에 질투 비슷한 감정을 갖고 있기도 한데 자신에게는 없는 면을 지닌 상대방처럼 되고 싶다는 부러움이었다.

어느 날 둘은 숲 속에 사는 노인을 만나러 가서 ‘어느 쪽이 머리가 더 좋은가’라고 물어보기로 했다. ‘어느 쪽이 더 머리가 좋은지 그건 아무도 모르는 거야. 그 누군가가 자기 입장에서 편한 대로 머리가 좋다, 나쁘다 하고 정하고 있는 것뿐이지.’

두 소년은 노인에게 ‘인간은 마음이나 정신의 중심에 매우 소중하고 부드러운 부분을 갖고 있는데 어떻게 해서든 그것을 지켜나가야만 한다’는 얘기를 듣게 된다. ‘그 부분이 말라비틀어진 개똥처럼 되어버리면 감정, 감동, 놀라움, 생각하는 힘 등 모든 것을 잃게 된다’고 했다.

그것을 어떻게 지켜나가야만 할까. “쉴드, 방패가 필요해.” 수수께끼 같은 노인의 한마디, 둘은 언젠가 쉴드의 비밀을 알게 되었을 때 서로에게 알려주자는 약속을 한다.

이윽고 진학, 취직, 결혼 등 갖가지 인생 경험을 쌓으며 각자의 길을 걷게 되는 두 사람. 인생의 힘들고 괴로운 고비마다 둘은 그때 그 말을 떠올리며 자신만의 답을 찾아가게 된다. 기지마는 자동차 회사의 중역이 되어 승승장구하지만 정리해고를 계기로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절망 속으로 추락하게 되며 자신이 지금까지 ‘쉴드’라고 믿고 있던 대기업이라는 존재의 허망함을 깨닫게 된다. 고지마는 고등학교 때부터 성격이 변해 은둔형 외톨이가 되는 등 힘든 시기를 견디다 자신만의 ‘쉴드’를 찾기 위한 여정 속에서 셰퍼드 트레이너가 된다. 50세를 앞두고 우연한 계기로 두 사람은 예전 노인의 오두막이 있던 숲 속에서 재회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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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평생 지워지지 않을 무언가가 가슴 속에 남는다. 몇 살에 읽더라도 늦지 않을 감동 이야기.
요시모토 바나나(작가)
따뜻하고도 애절한 우정 이야기에 가슴 한편이 뜨거워졌다. 이 책에는 우리 모두의 ‘인생의 보물’이 그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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