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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앞에서 떨지 않고 말하게 해주는 책

남 앞에서 떨지 않고 말하게 해주는 책

: 상대방을 사로잡는 강력한 화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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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9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427g | 145*210*16mm
ISBN13 9788974256388
ISBN10 897425638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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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가 끝나고 오후 설명회가 시작되자 그는 안절부절못하며 들떠 있었고, 목소리 또한 흥분되어 있었으며 얼굴에서 땀이 배어 나올 정도로 긴장하고 있었다. 오전에 보여줬던 당당한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매우 굳어 있었다. 아무래도 오후에 설명할 부분은 자기 분야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온종일 혼자서 설명회를 담당해야 했던 그로서는 필사적으로 준비했을 것이 틀림없다. 그러나 오후에 실시할 부분에까지는 미처 준비의 손길이 미치지 못했고, 준비 부족으로 인해 전혀 자신감이 없는 상태에서 그냥 오후의 설명회에 들어간 것이 화근이 되었다. 설명회 장소에 들어가기가 무섭게 머릿속은 새하얗게 비어버리고 지리멸렬한 설명회가 되고 말았다. -50쪽

3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항상 듣는 사람의 시선을 끌면서 즐겁게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평소 틈틈이 재료를 모으고 있기 때문이다. 말을 잘한다는 평가를 받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꼭 명심하였으면 한다.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술술 하기를 기대할 수는 없다. 재료는 이야기의 생명이고, 당신의 이야기를 살릴 수도 죽일 수도 있다. 평소에 마음의 준비를 하면서 당신도 오늘부터 이야기의 재료를 많이 모으길 바란다. -117쪽

말하기의 경우도 막 끝낸 순간에는 성취감과 안도감으로 내심 안심을 하게 된다. ‘실수하지 않고 무사히 끝났다’라는 기쁨으로 인해 인사도 하는 둥 마는 둥 하고 들어가는 사람이 있다. 이런 행동은 사람들에게 호감을 주지 못한다.
말하기의 마지막 마무리가 좋지 않으면, 이제까지 애써 사람들의 관심을 끌면서 훌륭하게 이야기를 했어도 모든 것을 수포로 만들어버리고, 결국 나쁜 인상만 남기게 된다.
바꿔 말하면, 중간의 내용은 그리 좋지 않았어도 끝맺음을 산뜻하게 하면 그것만으로도 듣는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다는 뜻이다. 끝이 좋으면 전체가 좋아 보이는 것이다.
영화나 텔레비전의 드라마에서도 마지막 장면에 특히 돈과 시간을 들이면서 총력을 쏟아붓는다. 마지막 장면이 좋은 작품은 세월이 흘러도 사람들의 가슴속에 명작으로 남기 때문이다. -223쪽

기존의 긴장감을 몰아내고 충실한 직장생활을 구축하기 위한 절호의 기회가 바로 회의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처음에야 긴장하면 어떻고 실패하면 어떠한가? 기가 꺾이지 않고 몇 번씩 도전하는 자세를 갖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회의라는 것은 평소에 이야기 나눌 기회가 없었던 상사나 거래처 사람들도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분위기가 바뀌는 경우도 많다.
사실은 말하고 싶은 의견이 있었는데도 실패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제대로 입 한 번 못 떼고 앉아 있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손 놓고 앉아만 있는 새에 자신이 말하고 싶었던 의견을 다른 사람이 먼저 말해 버린다. 그 말은 들은 거래처 담당자가 “오, 지금 의견 참 좋군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중요한 문제점을 지적해 주시니 감사합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발언자는 만족스러운 미소를 짓고 있다. 이때 당신이 느끼는 패배감이란 이루 형언할 수 없을 정도가 될 것이다.
‘그 의견은 아까 내가 말하고 싶었던 건데요!’라며 아무리 마음속으로 외친들 버스는 이미 떠난 후이다. -241쪽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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