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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역사

언어의 역사

: 언어의 기원과 진화에 대한 통찰

[ 양장 ]
리뷰 총점7.5 리뷰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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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학/언어학 top20 15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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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5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601g | 142*210*30mm
ISBN13 9788950930844
ISBN10 895093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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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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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자연계가 지닌 가장 매혹적인 특권이자 평범하고도 유일한 능력인 언어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인간은 무정형의 단어인‘언어’를 여러 의미로 사용한다. 인간이 사용하는‘언어’의 정의는 스무 개가 넘고 특정한 문맥 속에서 사용되는 함축적 의미까지 더하면 그보다 훨씬 더 많아진다. 이 책을 읽다보면 언어라는 단어가 뜻하는 많은 의미들이 더욱 분명하게 다가올 것이다. 게다가 현재‘언어’의 공식적 정의는 의미론적 변화를 겪고 있다. 이제 더 이상‘언어’는 호모 사피엔스만의 특권이 아니다. 어떤 시대의 어떤 생물이든지 다른 생물에게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몇몇 수단을 사용했다면 그 생물은‘언어’를 사용한 것으로 인정된다. 언어가 생물의 보편적인 능력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 --- pp. 4~5

인간은 언어가 없는 존재에서 진화했다. 이 때문에 몸짓 같은 다른 기능을 담당하는 뇌 영역이 발화라는 새로운 과제에 동원될 수밖에 없었다. 언어는 이러한 원시적인 뇌 체계 위에 더해져서 발전되었으며 심지어 뇌에 기생하는 존재처럼 보이기도 한다. 따라서 인간의 음성 언어는 수십만 년에 걸쳐서 인간의 뇌와 발성기관의 발달과 함께 진화했다. 인간의 뇌 용량이 늘어남에 따라 말이 더욱 명료해졌고 이와 동시에 화학적 신호나 몸짓 언어에 대한 의존도는 낮아졌다. 이렇게 되자 발성기관은 더욱 특화되었고 말의 발달로 사회는 더 복잡해졌으며 변화된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뇌 용량은 더욱 늘어났다. 이렇게 인과관계는 양방향으로 작용했다. 한쪽의 발전이 다른 쪽의 발전을 촉진하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낸 것이다. 점진적인 진화의 속도에 발맞춰 원시적인 사고와 말은 더욱 정교한 사고와 명료한 말로 발전해갔다. 현대의 인간 언어도 이런 식으로 계속 진화해가는 것 같다. 그리고 이제 원시적인 화학적 신호나 몸짓 언어는 거의 잠재의식의 영역으로 물러난 듯 보인다.--- pp. 75~76

이렇게 10만 년이나 되는 긴 시기에 걸쳐 가까운 언어와 어족들 사이에 존재했던 유사성이 끊임없는 변화로 인해 전부 지워져버렸다. 원시 중국티베트어 같은 공통기어는 6000년에서 1만 년 전에 생겨났고, 가장 최근의 어족들에 대해서조차도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이 매우 적다. 고언어학자들은 인도유럽 어족과 중국계 언어, 셈 어족에 대해서는 비교적 많은 지식을 갖고 있다. 이들 언어는 비교적 이른 시기부터 문자로 남겨져 있기 때문이다. 오스트로네시아 어족이나 가상의‘니제르콩고’어족 같은 다른 어족의 역사는 언어적 재구성을 통해 복구해내야 한다. 이는 비교적 부정확하고 인위적인 방법으로, 실제로 존재하지 않았을지도 모르는 것들을 ‘재창조’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가장 오래된 어족 연구는 그저 이론적인‘가계도’를 확장시켜나가서 실제로 존재하지 않았던 관계까지 그리게 될지도 모르는 방식이었다. --- p.84

문자체계의 가장 큰 변화는 어떤 언어 사용자들이 자기들 언어에 잘 들어맞지 않는 문자체계를 차용해 개량하는 과정에서 드러나고 있는 듯하다. 일례로 음절문자적 성격의 상형문자는 레반트의 서부 셈어 사용자들에 의해 그 지역의 자음지향적인 셈어를 더 효과적으로 재현하는 자음기호로 바뀌었다. 이것은 나중에 그리스인이 인류 문화에 기여한 찬란한 업적(모음과 자음 모두를 나타내는기호를 갖춘 순수 알파벳)으로 이어졌다. 지금까지 고안된 문어적 의사소통 형태 가운데 가장 효율적인 그리스 알파벳은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수천 개까지는 아니어도 최소한 수백 개의 언어에 의해 개량되고 모방되었다. 이런 현상은 특히 19세기와 20세기에 두드러졌다. 오늘날 아직 문자를 갖추지 못한 모든 언어는 자연스레 알파벳 문자를 채택하고 있다.
--- pp. 143~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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