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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11년 05월 06일 |
|---|---|
| 쪽수, 무게, 크기 | 228쪽 | 414g | 152*215*20mm |
| ISBN13 | 9788993366051 |
| ISBN10 | 8993366055 |
선택받는 사람의 다섯 가지 조건
젭 블론트,폴 슬로언 저 / 심태호 역
|
케이펍(Kpub)
|
2011년 05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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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오픈한 장비 대여점 성공한 사장은 건물 주변의 멋진 조경을 고급 판유리 너머로 바라보고 있었다. 그는 지난 10년 동안 세든 건물에서 사업을 해왔고, 마침내 자기 소유의 건물을 갖게 되었다. 요즘 그는 최근에 마무리한 조경 공사 결과를 무척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 건물 주변의 조경을 본 그의 단골 고객들이 찬사를 보내는 바람에 기분이 좋아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오랫동안 열심히 일한 결과 마침내 해냈다는 뿌듯함에 스스로도 만족해하고 있다.
이때 갑자기 최신 모델의 승용차 한 대가 주차장 안으로 들어오는 모습이 보였다. 주차를 마친 승용차에서 잘 차려 입은 여자가 가죽 서류 가방을 들고 운전석에서 내렸다. 성공한 사장은 오전 10시에 만나기로 약속한 보험설계사일 것이라고 짐작했다. 이제 건물을 갖게 되었으니 새로운 보험 계약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방문 요청을 했던 것이다. 그가 미리 준비해 둔 보험 계약서를 가져오기 위해 몸을 돌리려는 순간이었다. 그녀가 담배꽁초를 바닥에 버리더니 하이힐로 밟고는 마른 솔잎이 깔린 바닥으로 차버리는 게 아닌가. 당시의 상황에 대해 성공한 사장은 이렇게 말했다.
“나는 순간적으로 화가 치밀어 올랐어요. 그녀가 왜 그런 짓을 했는지 이해할 수 없더군요. 순간 나는 마음먹었죠. 그녀가 제시하는 어떤 상품도 계약하지 않겠다고 말이죠!”
그는 보험설계사를 만났을 때 아주 친절하게 대해 주었다. 그녀가 멋지게 조경된 숲에 담배꽁초를 차버린 것에 대해서는 전혀 내색하지 않았다. 그는 보험 상품에 대한 설명과 제안서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그 후 그녀는 계약 상담을 위해 전화를 걸 때마다 성공한 사장이 자리에 없다거나 급한 일이 있어서 자리를 비웠다는 말만 들어야 했다. 결국 그녀는 더 이상 전화를 걸지 않았다. 그리고 자신이 왜 계약을 놓쳤는지에 대해서도 알지 못했다. ---pp.57-58
글로벌 유명 회계법인에서 고객 담당 임원으로 일하는 무한정 씨는 고객에게 기분 좋은 경험을 제공하는 데 탁월한 소질을 가지고 있다. 한 번은 중장비 회사의 발주 담당자와 회계 관련 업무 계약을 협의하고 있었다. 만약 그가 회계 업무 위탁 계약을 수주한다면 해외여행 포상 휴가를 비롯해 어마어마한 보너스를 받게 되는 상황이었다.
발주 담당자 모성애 씨는 명문 대학 농구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딸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을 무척 좋아했다. 그녀의 사무실은 딸의 사진으로 도배되어 있을 정도였다. 그녀가 딸을 자랑스러워 한다는 것은 한눈에 봐도 알 수 있었다. 마침 무한정 씨의 딸도 나이는 어렸지만 농구선수였기 때문에 그녀와의 대화는 쉽게 진행되었다.
무한정 씨는 어떻게든 그녀를 기쁘게 하여 관계를 돈독히 하고 싶었다. 그래서 그녀와 딸에게 여자 프로농구 경기 입장권을 선물하는 방법도 생각했지만, 그녀는 회사 규정상 어떤 선물도(심지어 식사 대접도) 받을 수 없었다. 무한정 씨의 경쟁사는 수년간 그녀의 회사와 성공적으로 거래하고 있었다. 무한정 씨는 어떻게든 그녀를 자기편으로 만들어야 했지만, 아무런 성과도 없이 시간만 흘러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마침내 기회가 찾아왔다.
“그녀와의 미팅이 끝난 후 차를 몰고 집으로 향하는데, 갑자기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요. 그녀의 가장 큰 기쁨이자 자랑거리인 딸은 대학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었죠. 이 점을 잘 활용한다면, 그녀의 감정을 자극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이죠. 집에 도착하자마자 인터넷으로 모성애 씨의 딸이 재학 중인 대학의 로고가 들어간 농구공을 주문했습니다. 농구공이 도착하자 상자에 사인펜을 함께 넣어 택배로 그녀에게 배송했어요. 그녀의 딸이 농구공에 친필 사인을 해서 보내주면 제 딸에게 선물해 주고 싶다는 내용의 메시지도 함께 넣었습니다. 다음 날 곧바로 그녀에게서 전화가 걸려왔어요. 그녀는 내가 딸의 사인볼을 원한다는 것을 매우 기뻐했고, 딸도 기꺼이 사인해 줄 거라고 말하더군요. 그로부터 2주 후 그녀의 딸이 사인한 농구공을 건네주는 그녀의 얼굴은 미소로 가득했어요. 나는 뇌물 금지 규정을 준수했을 뿐만 아니라 점심 대접보다 훨씬 더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었죠. 또한 내 딸이 새로운 롤모델을 찾았다는 것도 뜻하지 않은 성과였어요.”
이때 갑자기 최신 모델의 승용차 한 대가 주차장 안으로 들어오는 모습이 보였다. 주차를 마친 승용차에서 잘 차려 입은 여자가 가죽 서류 가방을 들고 운전석에서 내렸다. 성공한 사장은 오전 10시에 만나기로 약속한 보험설계사일 것이라고 짐작했다. 이제 건물을 갖게 되었으니 새로운 보험 계약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방문 요청을 했던 것이다. 그가 미리 준비해 둔 보험 계약서를 가져오기 위해 몸을 돌리려는 순간이었다. 그녀가 담배꽁초를 바닥에 버리더니 하이힐로 밟고는 마른 솔잎이 깔린 바닥으로 차버리는 게 아닌가. 당시의 상황에 대해 성공한 사장은 이렇게 말했다.
“나는 순간적으로 화가 치밀어 올랐어요. 그녀가 왜 그런 짓을 했는지 이해할 수 없더군요. 순간 나는 마음먹었죠. 그녀가 제시하는 어떤 상품도 계약하지 않겠다고 말이죠!”
그는 보험설계사를 만났을 때 아주 친절하게 대해 주었다. 그녀가 멋지게 조경된 숲에 담배꽁초를 차버린 것에 대해서는 전혀 내색하지 않았다. 그는 보험 상품에 대한 설명과 제안서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그 후 그녀는 계약 상담을 위해 전화를 걸 때마다 성공한 사장이 자리에 없다거나 급한 일이 있어서 자리를 비웠다는 말만 들어야 했다. 결국 그녀는 더 이상 전화를 걸지 않았다. 그리고 자신이 왜 계약을 놓쳤는지에 대해서도 알지 못했다. ---pp.57-58
글로벌 유명 회계법인에서 고객 담당 임원으로 일하는 무한정 씨는 고객에게 기분 좋은 경험을 제공하는 데 탁월한 소질을 가지고 있다. 한 번은 중장비 회사의 발주 담당자와 회계 관련 업무 계약을 협의하고 있었다. 만약 그가 회계 업무 위탁 계약을 수주한다면 해외여행 포상 휴가를 비롯해 어마어마한 보너스를 받게 되는 상황이었다.
발주 담당자 모성애 씨는 명문 대학 농구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딸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을 무척 좋아했다. 그녀의 사무실은 딸의 사진으로 도배되어 있을 정도였다. 그녀가 딸을 자랑스러워 한다는 것은 한눈에 봐도 알 수 있었다. 마침 무한정 씨의 딸도 나이는 어렸지만 농구선수였기 때문에 그녀와의 대화는 쉽게 진행되었다.
무한정 씨는 어떻게든 그녀를 기쁘게 하여 관계를 돈독히 하고 싶었다. 그래서 그녀와 딸에게 여자 프로농구 경기 입장권을 선물하는 방법도 생각했지만, 그녀는 회사 규정상 어떤 선물도(심지어 식사 대접도) 받을 수 없었다. 무한정 씨의 경쟁사는 수년간 그녀의 회사와 성공적으로 거래하고 있었다. 무한정 씨는 어떻게든 그녀를 자기편으로 만들어야 했지만, 아무런 성과도 없이 시간만 흘러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마침내 기회가 찾아왔다.
“그녀와의 미팅이 끝난 후 차를 몰고 집으로 향하는데, 갑자기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요. 그녀의 가장 큰 기쁨이자 자랑거리인 딸은 대학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었죠. 이 점을 잘 활용한다면, 그녀의 감정을 자극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이죠. 집에 도착하자마자 인터넷으로 모성애 씨의 딸이 재학 중인 대학의 로고가 들어간 농구공을 주문했습니다. 농구공이 도착하자 상자에 사인펜을 함께 넣어 택배로 그녀에게 배송했어요. 그녀의 딸이 농구공에 친필 사인을 해서 보내주면 제 딸에게 선물해 주고 싶다는 내용의 메시지도 함께 넣었습니다. 다음 날 곧바로 그녀에게서 전화가 걸려왔어요. 그녀는 내가 딸의 사인볼을 원한다는 것을 매우 기뻐했고, 딸도 기꺼이 사인해 줄 거라고 말하더군요. 그로부터 2주 후 그녀의 딸이 사인한 농구공을 건네주는 그녀의 얼굴은 미소로 가득했어요. 나는 뇌물 금지 규정을 준수했을 뿐만 아니라 점심 대접보다 훨씬 더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었죠. 또한 내 딸이 새로운 롤모델을 찾았다는 것도 뜻하지 않은 성과였어요.”
---pp.196-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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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책은 자기중심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상대방의 관점에서 네트워크와 관계를 바라봄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인간관계 구축의 출발점을 제공해 준다.
권구혁(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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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세계에서 ‘공감’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커뮤니케이션 및 네트워크 전략은 물론, 전략을 실행하기 위한 리더십과 미래 지향적인 스킬의 실천적 지침을 제공해 준다.
오승훈(롯데제과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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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와 비즈니스의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네트워크 관리에 필요한 깊이 있는 지혜를 알려 준다. 특히 공감과 신뢰에 바탕을 둔 인간관계의 원칙을 강조하며, 미래 지향적인 대인간계의 스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김명곤(CJ제일제당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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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네트워크와 자기 혁신에 대한 성공 사례를 설파하는 데 있어서 신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리고 서로 다른 배경과 성격을 지닌 개인들이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는 비전과 로드맵의 틀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최현(SK네트웍스 E&C컴퍼니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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