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교육을 잡는 자가 대권을 잡는다

교육을 잡는 자가 대권을 잡는다

: 대한민국의 학교를 단번에 바꿀 교육 정책 제안

리뷰 총점9.0 리뷰 10건
베스트
사회 정치 top100 4주
정가
13,000
판매가
11,7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5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354g | 153*224*20mm
ISBN13 9788959061808
ISBN10 895906180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학교의 무능은 입시에서 가장 잘 드러난다. 하지만 학교는 입시교육에서만 무능한 게 아니라 입시가 아닌 다른 분야의 교육에서도 철저히 무능하다. 결국 학교는 입시로 인해 무능해진 것이 아니라 무능했기 때문에 입시에서도 무능한 것이다. 입시교육에서 무능한 학교가 입시교육 외의 교육에서 유능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이다. 흔히들 입시교육이 학생들의 창의성을 해친다고 말하지만 학생들의 창의력을 기르는 교육은 입시교육보다 훨씬 더 어렵다. 학교가 입시교육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면 입시교육을 넘어서는 수준의 교육은 더더욱 못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입시 때문에 학교가 바람직한 교육을 하지 못한다는 말은 진실의 일부만을 담고 있을 뿐이다. 또 다른 진실은 학교는 무능하기 때문에 바람직한 교육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 pp.16-17

“교사는 그래도 시간이 많다. 방학도 있고 퇴근도 빠르다. 다른 사람들에 비하면 시간은 얼마든지 많다. 잡무 할 것 다 하고도 수업에 얼마든지 열정을 바칠 수 있다. 수업이 아닌 잡무에 더 열정을 바치는 교사를 제대로 된 교사라 할 수 있는가?”
그렇습니다. 요즘 학생들 지도하기가 어렵다고 하지만 그래도 다른 직장인에 비하면 교사는 시간도 많고 여유도 많습니다. 그러니 교사들이 잡무 때문에 수업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말은 핑계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말도 진실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 잡무에 바쁜 교사는 얼마 안된다. 잡무 처리 시간 자체가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업무가 없다고 수업에 더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도 아니다.”
그렇습니다. 잡무 때문에 정신없는 교사는 어쩌면 소수에 불과합니다. 교사들이 매일같이 잡무로 바쁜 것도 아닙니다. 또 실제로 잡무가 적어서 여유가 많은 교사가 수업에 더 열정적인 것도 아닙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교사의 잡무를 단순히 경감만 하려는 정책은 별 볼 일 없는 정책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학교 기본 운영체제의 변화 없이 단순히 잡무만을 경감하는 것은 학교교육에 큰 변화를 불러오지도 못합니다. 즉, 잡무를 단순히 줄이기만 하는 정책은 별로 중요하지도 시급하지도 않은 정책인 것입니다. 물론 꽤 좋은 정책임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요.
거듭 강조하지만, 중요한 점은 학교의 기본 운영체제를 바꾸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교사의 잡무 전체를 별도의 조직(사무행정전담직원이 모인 조직)에 이전해야 합니다. 제 제안의 목표는 단순히 교사의 잡무 경감이 아닙니다. ‘잡무의 폐지’가 목적입니다. 교사들을 교육활동 중심의 새로운 조직에서 생활하도록 만드는 게 목적입니다. 다시 말해 학교의 기본시스템을 교육 중심의 시스템으로 바꾸는 것이 목적입니다.
--- pp.56-57

그동안 이명박 정부와 보수언론은 교원평가제에 대한 기대치를 너무 높여 놓았다. 교원평가제가 법으로 만들어지면 교사들도 학원 강사만큼 수업 잘하게 돼서 사교육이 없어질 것처럼 말이다. 처음엔 진짜 그렇게 생각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들도 조금씩 교원평가제가 종이호랑이에 불과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깨달았을 것이다. 또 다른 하나는 교원평가제를 진짜 호랑이로 만들었을 때의 부작용을 감당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학원이라고 해서 다 강사들을 엄격히 평가해 유능한 강사에겐 보수를 많이 주고 무능한 강사에겐 보수를 적게 주는 건 아니다. 대부분의 종합학원은 시간당 강의료가 동일하다. 돈을 더 벌려면 수업을 많이 해야 한다. 차별로 인한 갈등, 대립, 이직 등의 부작용을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게 해서는 강사들의 협력을 유도할 수 없고 학원의 안정성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학원도 그러한데 하물며 학교는 어떻겠는가?
이러한 이유에서 교원평가제는 이명박 정부라 해도 과감하게 도입하기 어려운 제도이다. 교원평가제는 강하게 실행하면 부작용과 혼란이 크고, 약하게 실행하면 파급효과가 떨어지는 딜레마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교원평가제는 국민들이 기대한 것보다 학교교육에 크게 기여하기 어렵다. 생각보다 먹을 것이 많지 않은 제도이다.
--- p.149

좌파건 우파건 교원평가제를 학교 사회를 변혁하는 강력한 무기로 만들려 했다면 교원평가제는 오로지 학생과 학부모에 의한 평가가 되었어야 한다. 더불어 그것을 교장 임용과 강력하게 연계시켰어야 한다. 물론 그 폐해가 없지는 않겠지만 대한민국 학교를 변혁시키려면 이것은 해볼 만한 일이었다. 그러나 좌파도 우파도 강력한 교원평가제를 주장하지 못했다. 좌파도 그랬지만 권력을 잡은 우파도 결국은 교원평가제를 종이호랑이로 만들려 하고 있다.
좌파가 학생 중심의 교원평가, 승진과 연계되는 강력한 교원평가를 주장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경쟁에 대한 부담이다. 경쟁에 대한 부정적 마인드 때문이다. 그런데 우파가 종이호랑이 교원평가를 만드는 이유는 무엇인가? 기존의 교원근무평정과 승진제도의 기득권 세력을 보호하려 하기 때문이다. 그들 기득권 세력이 대부분이 우파이기 때문이다. 학교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강력한 교원평가를 도입하는 것은 교육 기득권 세력, 특히 교총의 이익을 침해하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좌파는 답답하고 우파는 사악하다.
--- p.181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0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1,7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