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on Kendrick 런던에서 태어난 샤론은 다양한 경험을 하며 인생을 살았다. 사진작가와 간호사, 호주 사막을 횡단하는 구급차의 운전기사로도 일했으며 유럽 곳곳을 돌면서 개조한 2층 버스의 요리사로 일하기도 했던 그녀는 이 수많은 직업 중에서 글 쓰는 일을 가장 좋아한다. 종종 자신의 남편을 모델로 글을 쓰기도 하는 샤론은 무엇보다 아이들과의 대화를 소중하게 여긴다.
“낯선 사람은 싫소.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내 집에 와서 내게 이래라저래라 하는 데 신물이 났소.” 루이스의 표정이 굳었다. “칼리, 도대체 뭐가 문제요? 고용주의 건강 회복을 위해 마사지를 해 주는 것이 계약서에 명시되어 있지 않아서 그러는 거요? 더 이상 말하기 지치는군. 할 거요, 말 거요?”
칼리는 그가 사실상 협박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이 일을 하지 않으면 해고하겠다는 뜻이었다. 그만두고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야 할까? 그러면 공부할 시간이 없을 텐데? 순간 루이스가 파티를 열었을 때 지불한 비용이 떠올랐다. 마음을 다잡아야 했다. “보너스를 준다면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