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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그릇에 담은 보배

질그릇에 담은 보배

: 연약하기 때문에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신비

리뷰 총점10.0 리뷰 8건 | 판매지수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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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9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385쪽 | 456g | 142*214*19mm
ISBN13 9788963602325
ISBN10 896360232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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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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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그릇이 아니면 보배를 담을 수 없고, 하나님의 참 보배라면 우리 질그릇이 아니고는 담길 수가 없다. 아니 보배를 담는 순간 질그릇이 되어 버린다. 하늘의 보배를 담았는데 어찌 땅의 그릇이 번쩍일 수 있으랴. 어울리는 그릇에 내용물을 담고 또 그릇을 잘 포장해야 내용도 빛나는 게 세상의 원리라면 하늘의 원리는 그런 상식을 뒤엎는다. 훌쩍 뛰어넘는다. 세례 요한은 그 원리를 알았다. 그래서 그리스도를 전하면서 이렇게 고백했다. “그는 커져야 되고 나는 작아져야 됩니다”(요 3:30). 들러리가 잘나면 신랑이 빛이 죽는다. 신부의 친구들도 흰옷은 피한다. 내가 질그릇이기에 보배가 빛난다. 보배를 빛나게 하려면 내가 질그릇이 되는 수밖에 없다. 요한의 아버지 사가랴도 아들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할 때 아들보다 메시아를 더 많이 이야기했다. 우리 시대에 특히 더 필요한 깨달음이다. 영광스러운 직분일수록 천대받고 외면당하고 박해까지 받아야 한다. 그래야 보배가 산다.
--- pp. 20-21

어떤 결정을 내릴 때 하나님이 어떻게 예정하셨을까 고려하는 것 역시 예정 아닌 운명론적 태도다. 우리가 생각하고 판단할 때는 물론 상황을 최대한 정확하게 파악하고 또 그 일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올바로 평가해야 한다. 이 과정에 내 욕심이나 선입견이 개입되지 않도록 주께 간절히 기도하는 일도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하나님이 어떻게 예정하셨을까 하는 문제는 생각할 필요조차 없다. 그것은 하나님의 영역으로서, 내가 신경 쓸 일이 아니다. 내 결정이 혹 하나님의 예정과 다르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은 예정론에 대한 오해가 빚은 대표적인 기우다. 배우자를 만나는 과정이나 전공 또는 직장을 선택하는 일도 마찬가지다. 난 이렇게 예정했는데 넌 왜 다른 것을 선택했니? 마지막 심판 날 하나님이 이렇게 물으실까 두렵다면 이미 성경의 예정 아닌 운명론에 빠졌다는 증거다. 내가 말씀과 기도로 철저하게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내린 결정이라면 그게 바로 하나님이 예정하신 배우자요 직장이다. 말씀과 기도로 과감하게 나아갈 수 있는 이런 태도가 성경이 말하는 장성한 자의 모습이다(히 5:13-14).
--- pp. 122-123

우리에게 있는 고난도 슬픔도 하나님의 사랑이다. 우리는 답답한 가슴을 치며 아픈 몸을 뒤틀며 하나님을 사랑한다. 고통은 죄가 있는 세상에서 하나님과 우리가 사랑을 주고받는 방식이다. 고통에 담긴 보배다.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주 예수의 아픔의 사랑을 알고, 독생자의 절규를 외면하면서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하나님의 아픔의 사랑을 아는 자만이 볼 수 있는 보배다.
--- p. 150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구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연약하기 때문에 구원하시는 것이다. 십자가 구원의 신비다. 번쩍이는 그릇에는 보배가 담기지 않는다. 땅의 것들을 못 가진 자들을 택하셔서 믿음을 넘치게 주시고 약속된 나라를 상속받게 하셨다(약 2:5).
--- p. 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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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신앙생활을 오래 해 온 분들은 호흡이 빠르고 자극이 강한 설교에 누구나 익숙해 있다. 그런데 여기, 이 책에서 우리는 느리고 더디고 가던 길 멈춰 서서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게 하는 설교를 접하게 된다. 이 설교를 나는 성경 말씀 하나하나 빛을 내게 하며, 엉킨 생각의 실타래를 풀어 주며, 보이지 않던 길이 문득 눈앞에 드러나게 하는 설교라 부르고 싶다. 철학과 신학을 공부한 저자이지만, 오랜 세월 목회자로 말씀을 손에 들고 삶 속에서 씨름해 온 흔적이 각 주제를 다룰 때마다 선명하게 보인다. 느리게 읽고, 귀 담아 듣고, 함께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그리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이 보여주신 말씀과 믿음과 겸손과 사랑의 의미가 무엇인지 함께 깨닫고, 받은 은혜와 사랑을 이웃과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
- 강영안 (미국 칼빈신학교 철학신학 교수, 서강대 철학과 명예교수)

이 책은 목회적이며 신학적인 성찰이 깃든 차분한 설교집이다. 믿음, 소망, 사랑의 주제를 각각 두 번씩 다룬 여섯 편의 에세이는 성경과 기독교가 말하는 신앙생활의 여러 면모를 찬찬히 살피고 점검하고 있다. 이 여섯 개의 주제들은 언뜻 보면 하나의 책을 구성하기에는 다소 우활(迂闊)한 주제들이지만, ‘질그릇에 담은 보배’라는 바울 사도의 메타포에 의해 무리 없이 응집성을 이루고 있다. 저자는 지극히 천한 죄인 속에 담긴 지극히 존귀한 하나님의 복음과 구원의 깊이와 장엄함을 섬세하게 짚어가며 하나님에 대한 경배를 불러일으킨다. 그러면서도 저자는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에게 다소 잘못 알려진 신앙 통념들을 바로잡아 주고자 하는 목회적 권면을 적절하게 글 중간중간에 배치하고 있다. 헌금, 정의 없는 사랑과 용서, 친이스라엘 중심의 종말론 등에 대한 이 책의 논의는 아주 유용하다. 그런데 더 자주 저자는 기독교 신앙의 세 기둥인 믿음, 소망, 사랑이 얼마나 장엄하고 보배로운 하나님의 선물인지를 천착한다. 종교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저자이지만 이 책 어디에서도 자신의 학문을 자랑하거나 지적 성취를 암시하지 않는다. 이 책은 지극히 쉬운 한국어로 신학적 훈련이 덜 된 독자들에게도 잘 읽히는 은혜로운 책이다. 신앙 입문자들이나 자신의 신앙을 점검하기 원하는 독자들 모두에게 유익한 책이다.
- 김회권 (숭실대학교 기독교학과 구약학 교수)

이 책의 저자가 낯선 독자들을 위해 간략한 소개가 필요할 것 같다. 권수경 목사는 젊어서부터 두각을 나타냈던 사람인데, 긴 세월 미국에서 신학과 철학을 공부하며 목회를 하느라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솔직히 그가 묻혀 있는 것이 안타까워, 몇 년 전 그를 만났을 때 책을 쓰라고 권했다. 그런데 드디어 기다리던 그의 첫 책이 나왔다. 오랜 기간 훈련된 철학적 사고와 풍부한 목회 경험과 험한 인생의 질곡에서 체득한 지혜가 한데 응축되어 영롱한 보석처럼 빛나는 작품을 탄생케 했다. 복음을 질그릇에 담은 보배라는 틀에서 풀어 보려는 책의 의도답게, 현란한 철학적 지식으로 질그릇 자체를 빛나게 하기보다는 평이한 언어의 질그릇을 사용함으로 그 안에 담긴 복음을 더 빛나게 했다. 하지만 저자는 누추한 질그릇 같은 언어를 통해 복음의 보배가 더 밝히 드러나게 하는 지혜와 비결을 선보인다. 이 책을 시작으로 한국교회를 풍성케 할 그의 저작들이 줄을 잇기를 기대한다.

박영돈 (고려신학대학원 교의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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