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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의 음모

승자의 음모

: 위험천만한 한국경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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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5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52쪽 | 458g | 152*225*20mm
ISBN13 9788996533450
ISBN10 8996533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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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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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경제적 선택에는 기회비용이 따른다. 당연히 수출주도적 정책에도 그 대가가 지불되어야 한다. 수출을 진작시키기 위해서는 고환율과 저금리 정책이 함께 실시된다. 그러나 이런 정책들은 소득을 가계로부터 기업으로 이전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저금리는 저축자인 가계에 불리하고 투자자 즉 차입자인 기업에 유리하다. 무엇보다 저금리는 인플레이션을 악화시킴으로써 가계에는 불리하고 기업에는 유리한 결과를 만든다. 한편 고환율은 수출에는 유리하지만 수입물가를 상승시킨다. 여기에 중소기업들은 고환율의 이익을 누리지도 못하면서 채산성만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수출은 국내 소비자의 후생을 감소시키는 대신 외국 소비자의 후생을 증대시킨다. 무엇보다도 높은 대외의존도는 경제 구조를 대외경제 환경의 변화에 매우 취약할 수밖에 없도록 만든다. 우리 경제가 미국 등 주요 선진국들의 경기동향에 과민하게 반응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첫 번째 음모 : 한국경제는 수출로 먹고살아야 한다' 중에서

개발독재를 추종하는 이들의 하나같은 공통점은 바로 ‘어떻게’의 문제를 ‘무엇’의 문제와 혼동한다는 것이다. 조금 점잖게 말하면 개발독재는 목적을 위해서는 어떤 수단이든 정당화될 수 있다는 생각이다. 이렇게 말하니 개발독재가 얼핏 대단히 철학적인 문제인 것처럼도 들린다. 그러나 노골적으로 말하면 개발독재란 바로 내가 정당한 목적을 가지고 있으니 너는 입 닥치고 꿇어 있으라는 것이다.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비정규직의 희생쯤은 감수해야 한다는 생각, 뉴타운 건설을 위해서는 세입자들의 희생쯤은 그냥 무시해도 괜찮다는 생각이 바로 개발독재이다. 지금 이명박 대통령을 이야기하는 모든 사람이 지적하는 바로 그것, 소통의 부재야말로 개발독재의 본질인 것이다. 더 나쁜 일은 박정희 대통령의 개발독재에는 그 ‘무엇’에 대한 최소한의 국민적 공감이나마 있었지만 이명박 대통령에게는 그것조차 없다는 사실이다. 이것이 오리지널과 짝퉁의 차이라면 차이이다.---'두 번째 음모 : 박정희 시대 개발 방식은 여전히 유효하다' 중에서

복지 지출이 늘어나면 그 혜택을 받을 것이 틀림없는 이들 가운데도 복지라는 말에 거부감이랄까 아니면 미안한 마음이랄까 하여간 그러한 심리적 부담감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 그 이유는 바로 개발 시대에 우리가 소비라는 말에 죄책감을 느끼던 것과 똑같다. 먹고 입는 소비야 사람이 살기 위해서 어쩔 수 없다지만 복지는 한 마디로 게으르고 무능력한 사람들에게 보태주기, 흥청망청 불요불급한 일에 헛돈 쓰기, 더 허리띠를 졸라매도 시원찮을 판에 놀고먹기가 아니냐는 것이다. 이런 이들에게 이제는 대한민국도 이런 정도는 써도 될 만큼 성장했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아무 소용없다. 이들은 여전히 새마을운동 중이기 때문에 겨우 국민소득 2만 달러밖에 안 되는 나라에서 감히 복지를 요구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또 이들이 반대로 강바닥에 삽질하는 짓을 찬성하는 것은 그것을 투자라고 보기 때문이며, 투자는 무조건 좋은 것이라는 새마을운동 시절의 고정관념에 여전히 빠져 있기 때문이다.---'다섯 번째 음모 : 토건 사업이 국가를 부강하게 만든다' 중에서

지금 우리나라의 땅 값을 모두 더하면 미국의 절반에 이른다. 단위면적당 가격으로 계산해 보면 미국보다 우리나라의 부동산이 50배나 비싸다. 거품 경제 당시의 일본보다는 조금 덜하지만 대단히 만만치 않은 수준이다. 물론 우리 경제가 반드시 일본과 같은 거품 붕괴로 이어질 것이라는 뜻은 아니다. 역설적이지만 최근의 부동산 가격 하락은 그런 거품 붕괴의 가능성을 오히려 축소시켜 준다. 그래서 최근의 가격 하락은 소동이 아니라 오히려 부동산 가격이 정상적인 수준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보아야 옳은 것이다. 냉정히 말해서 이번 소동의 대상이 되는 아파트의 가격 하락 현상은 거의 다 수도권 지역의 일일 뿐 지방과는 무관한 남의 이야기이며, 그나마도 주택 가격의 평균을 훨씬 넘는 고가의 부동산들과 관련된 것이 대부분이다. 우리나라 주택 가격은 평균 1억 6,000만 원인데, 수도권의 경우는 2억 6,000만 원이고 비수도권은 8,000만 원 정도라고 한다. 여기서 벌써 부동산 가격 하락의 문제가 수도권만의 문제임을 알 수 있다.--- '여섯 번째 음모 : 부동산이 아니면 부자가 될 수 없다' 중에서

많은 이들이 여전히 남북이 분단되어 있는 상황에서 과연 징병제를 폐지할 수 있는가 하고 묻는다. 그러나 나는 오히려 남북이 분단되어 있기 때문에 징병제를 폐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프로축구 선수들이 월드컵에 나가는가, 아니면 조기축구회 선수들이 나가는가? 당연히 프로 선수들이 훨씬 더 축구를 잘한다. 그렇다면 국방은 과연 누가 더 잘할까? 프로인가 아마추어인가? 천안함 사태가 일어나고 얼마 후 국방부는 안보 강화를 위해서 예비군 훈련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적 있다. 아마 그 소식을 들은 대한민국 예비군들 가운데 웃지 않은 사람이 없을 것이다. 가스통 들고 다니는 분들 빼고 말이다. 국방부의 발상은 월드컵에서 우승하기 위해서 대한민국의 40세 이상 ‘아저씨’들은 모두 조기축구회에 가입하라는 것과 똑같다. 이 아저씨들 10명을 운동장에 풀어 놓아도 당연히 박지성 선수 하나를 못 막는다. 그런데 국방을 어떻게 아마추어에게 맡기느냔 말이다.
---'여덟 번째 음모 : 북한 체제의 붕괴에 대비해야 한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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