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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의 후퇴

코끼리의 후퇴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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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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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1년 05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909쪽 | 1370g | 153*218*40mm
ISBN13 9788958285458
ISBN10 8958285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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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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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마크 엘빈
1938년 영국 케임브리지에서 영국인 아버지와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영국 킹스 칼리지와 하버드 대학 등에서 수학했으며, 미국, 프랑스,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등을 오가며 살았던 그의 생애 덕분에 일찍부터 비교관점에 대한 시각에 익숙했다. 그의 학문적 출발점은 오히려 유럽사였지만, 막스 베버와 조지프 니덤의 영향으로 중국사에 본격적으로 입문하게 되었다. 케임브리지 대학, 글래스고 대학, 옥스퍼드 대학, 프랑스 고등보통학교 등에서 강의했으며, 호주 국립대학의 아시아 태평양 연구소의 교수로 오랫동안 재직하다 퇴임했으며, 2006년부터 명예교수로 있다. 이미 우리나라에 소개된 The Pattern of the Chinese Past(1973년, 한국어판 [중국 역사의 발전 형태])를 비롯하여, Another History : Essays on China from European Perspective(1996), 대만의 유취용劉翠溶 교수와 함께 편집한 Sediments of Time(1998) 등의 저서가 있으며, 1969년부터 2004년 까지 약 40여 편의 중국사 관련 논문을 발표했다. 최근에는 송대~청대 중국의 기술 수준과 유럽의 기술 수준을 비교하는 작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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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와 관련된 역사변화 구조는 간단하다. 북중국 일대와 그 위 지역인 초지의 기후가 한랭해지고 건조해지면 유목민들은 남쪽으로의 이주나 침략을 시도했다. 기후가 따뜻해지고 습해지면 농업을 위주로 한 한족 세력이 북쪽 지역이나 경우에 따라서 서쪽 지역으로 다시 팽창했다. (......) 따라서 기후변화가 매우 결정적인 요소였던 것으로 보인다. 유목민들이 중국 대륙을 침략하기에 앞서 그에 걸맞은 좋은 조건을 갖추지 못했다면, 중국을 성공적으로 침략할 수 있는 수단도 갖지 못했을 것이다. --- pp.55~56 「1장 - 중국 환경사의 공간과 시간」중에서

농경문화를 강화하기 위한 투쟁에서 (......) 당시 ‘전쟁’은 세 전선에서 벌어졌다. 첫 번째 전선은 코끼리들이 서식하는 숲을 개간하여 경작지로 바꾸는 작업이었다. (......) 두 번째 전선은 농작물을 도둑질하는 코끼리들을 없애거나 포획하여 농토를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코끼리들이 이리저리 헤집고 다니지 못하도록 농작물을 지키려는 농부들이었다. 세 번째 전선은 상아와 미식가의 별미인 코끼리 코, 또는 전쟁이나 수송, 의식儀式에 사용할 목적으로 코끼리를 사로잡는 사냥을 들 수 있다.--- p.61 「2장 - 인간과 코끼리: 3000년에 걸친 대립」중에서

발전, 전진, 착취, 지위 박탈, 그리고 끝내는 인간의 환경과 똑같은 방식으로 일부 자연환경을 파괴하려는 사회적 기구가 자리잡게 되었다. 그리고 농업 발달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좀 더 확고한 전쟁 물자의 공급이었다. 기원전 6세기 무렵 초나라에서는 농지, 목초지, 수로의 측량뿐만 아니라 재정계획의 수립을 국방 책임자인 사마司馬가 담당했다. (......) 말하자면 전쟁경제 Kriegswirtschaft였다. --- pp.197~198 「5장 - 전쟁과 단기 이익의 논리」중에서

19세기 중엽 직후에 발발한 태평천국의 영향으로, 가흥부의 인구는 반 이하로 줄어들었다. 이 사실은 인구 증가가 다소 우연적인 정치상황에 따라 감소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생생하게 상기시킨다. 그럼에도 가흥부 주민들은 제방시설이 없었던 삼각주 습지에서 야생벼를 경작한 이후로 오랜 기간을 견뎌왔다. 그들은 비범한 재능 그리고 놀라운 회복력과 생존력을 보여주었다. --- p357. 「7장 - 자연의 풍요로움에서 경제적 풍요로: 가흥현嘉興縣 이야기」중에서

우리 마음대로 개략적인 역사자료에 근거하여 한 지역의 식단을 다른 지역과 비교할 때, 지나치게 확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같은 ‘식품’이라 할지라도 정확하게 어디에서 생산되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수확하고 저장하는지에 따라 매우 달라지기 때문이다. 또한 인간의 신체조직은 특정 지역의 식단에서 필수 영양소가 부족한 상황에 어느 정도 적응할 수도 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준화 지역의 식단의 질은 가흥과 귀양보다 오히려 나았던 것으로 보이며, 야생식품과 야생동물에서 비롯된 실질적인 환경적 완충장치 덕분에 식량공급이 안정적이었다. --- pp.511~512 「9장 - 장수마을 준화遵化의 수수께끼」중에서

자연이 주는 신비로운 기쁨으로 말미암아 자연을 존경하는 것과, 한편으로는 자연에 대한 종교적이며 미적인 반응,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개발과 발전의 단호한 과정 사이의 뚜렷한 갈등은 적어도 초기 중세시대에 동부 해안지역의 경우 우리의 근대적인 전망이 빚어낸 인공물이다. 자연의 기반구조는 여전히 탄탄했으며, 자연자원 역시 여전히 풍부했기에 그 당시(4세기를 가리킴) 맥락으로 본다면 그 어떤 즉각적인 대립 양상도 존재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다. 600년 뒤 이러한 생각에 점차 회의가 생기기 시작했다. 1000년이 지난 뒤에는 이러한 생각은 거짓이 되었을 것이다. --- p.593 「10장 - 자연의 계시」중에서

관료들은 옹정제가 상서로운 징조에 대해 열광했음을 잘 알고 있었으며, 따라서 그들은 줄기 하나에 이삭이 9개인 벼一莖九穗, 단지端芝', ‘봉황’의 등장(그 봉황 가운데 한 마리를 무려 1천 명이 보았다고 주장하기까지 했다), 심지어 완벽한 그림까지 그려 바쳤던 ‘서린瑞麟’ 등을 끊임없이 옹정제에게 보고했다. 옹정제 또한 신하들의 그러한 관심을 잘 알고 있어, 대체로 그 보고들을 의심하는 편이었다. (......) 옹정제에게 중요했던 유일한 징조는 하늘의 조화로운 동의同意를 이끌어낸 자신의 정책 덕택에 백성들이 누릴 수 있는 복지였다.
--- p.690 「12장 - 제국의 도그마와 개인의 시각」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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