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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정치다

문화는 정치다

: 왜 프랑스는 문화정치를 발명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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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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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1년 05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16쪽 | 407g | 150*210*30mm
ISBN13 9788972976509
ISBN10 8972976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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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정체성의 필요성은, 점점 더 원자화돼가는 개인들의 공동체가 강력히 요구하는 소속에 대한 의지에서 나온다. 말하자면 문화 소비와 정부의 개입주의의 원동력이며, 지역주의와 프랑스어 보호보다 더욱 눈길을 끄는 문제이다. 어떤 의미에서는, 정치와 문화가 유기적으로 구성될 수 있는 주축이 되며, 전통과 창작이 함께 그 위에 어울려 작업할 수 있는 토양이기도 하고, 이를 중심으로 사회적인 공감대가 폭넓게 형성될 수 있는 바탕이 되기도 한다. --- p.48

자크 뒤아멜의 정책은 말로의 정책과 극단적으로 달랐다. 행정 실무에 더 밝았던 뒤아멜은 문화가 문화부라는 게토 안에서만 머무는 것을 피하고, 프랑스 행정 전체에 ‘문화를 다루어야 하는’ 절대적인 필요성을 확산시킬 줄 알았다. 문화지원금을 이끌어낸 것은 결정적으로 이 같은 시각에서 이루어진 결과이다.
--- p.85

자크 랑은 형식을 개선했듯이 근본도 개선해갔다. 예를 들면 예술가-연주가?연기자에게 더 나은 보수를 가능하게 해주는 저작권 인근법(1985)을 통해 저작권도 개선해 나갔으며, 현대미술지방기금과 새로운 축제 같은 아이디어와 과학기술문화센터의 개발을 지체 없이 제도화했다. --- pp.104-105

실제로 문화의 새로운 참여자에 대한 연구는 필수적이며, 이것이 지방자치단체의 의지와 새로운 문화 대중을 개발해내고자 하는 사람들의 노력으로 실현된다는 것은 반론의 여지가 없다. 바로 이러한 목적을 위한 중개자들이 있으며 역할은 요구사항을 정확하게 진단해주는 일이다. 그러나 문화의 새로운 정당성이 좀 더 다양한 전문 직업인들을 양산해내는 반면, 전문 직업인들은 종종 지역에서 발생하는 실질적인 사회현상과 여기서 발생하는 문제점들과는 동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 p.127

제 4공화국이 미술 분야에서 의미 있는 노력을 기울였다고 한다면, 오랫동안 문화 부문의 정무 차관을 지낸 조자르에게 그 공을 돌려야 할 것이다. 가령 그는 루브르 박물관학교를 기획했고, 박물관들에 대한 감독기관을 설치했다. 그러나 예술적 경향은 확고한 보수 성향에 충실했다. 추상미술이 탄생하자, 조자르는 자신의 보수적 성향에도 불구하고, 루브르의 천장화를 브라크에게 주문하기도 했다.
--- p.219

오늘날 문화정치의 개념은 한 시대를 풍미하며 사라졌고, 오직 그 관성적인 힘과 형식적인 정당성의 양상에서 유지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세 가지의 무거운 책임이 문화정치 개념의 본질과 의미를 바꾸게 했다. 이러한 변화는 무역 부문에서 구조화된 세계화와 새로운 종교적 이데올로기나 국주수의에 점점 구속되어가는 사람들, 그리고 문화의 개념을 배타적으로 사회적인 기능에만 치우치게 만들어버리는 예술의 엘리트주의적 개념 등이 결합하여 형성한 압력 속에서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다. --- p.288

문화정치는 바로 예술이 행해질 수 있도록 도와주고 그들의 역할을 부추기고자 존재하는 것이다. 어쩌면 흔히 말하듯이 단기적으로 ‘행정을 효율화하는’ 것에만 목표를 두는 정치인들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라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이러한 의지적인 희망 없이 우리는 다음 세대에 과연 무엇을 남겨줄 수 있을 것인가?
--- p.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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