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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독립

청춘독립

: 스물이 넘어서도 부모를 탓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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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5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47쪽 | 464g | 148*210*20mm
ISBN13 9788993536294
ISBN10 899353629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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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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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방송에서 툰드라의 어린 목동을 보았다. 보편적으로 유치원을 다니며 애지중지 보살핌을 받을 나이에 들판에서 양을 향해 밧줄을 던지고, 자기에게 주어진 칼을 자유롭게 다루고, 선물 받은 자신의 키만 한 물고기를 악착같이 집으로 끌고 가는 아이였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어른들과 조금도 다를 바 없이 독립적인 활동을 펼치는 아이를 보며 툰드라의 환경이 어린 아이를 어른으로 만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잠시 후 그토록 용감했던 아이가 유치원생이 되어 울보로 돌변하는 영상이 나왔다. 아이가 교육을 받기 위해 형을 따라 도시의 학교에 도착했는데, 그곳에서는 자신이 할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었다. 그동안 익숙했던 거친 들판이 아닌 건물 안에서 툰드라의 어린 용사는 선생님들에 의해 강제로 목욕을 당하며 무기력한 어린 아이가 되고 말았다. 아이는 어린 아이도 용사로 대접하는 툰드라의 야생 환경에서는 용사였지만 용사를 아이로 대접하는 도시의 유치원에서는 울음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는 철부지가 된 것이다.

원래 인간은 독립적인 존재로 태어난다. 하지만 독립적인 상황이 아닌 곳에서는 매달리는 존재가 된다. 주어진 환경이 독립적이면 독립하고 누군가에게 매달릴 만한 상황이 되면 매달리는 것이다. 우리 사회는 청춘들을 어떻게 대접하는가? 스스로 세상을 살아갈 수 없는 어린 아이로 대접하고 있다. 대학을 졸업하고 군대에 다녀온 자식을 부모는 바람만 불어도 넘어질 나약한 아이로 애지중지하며 보살피려 한다. 자식이 한 번이라도 눈물을 흘리면 부모는 세상이 끝나기라도 할 것처럼 두려움에 빠지고, 서운한 일을 당하면 자신이 당한 일보다 더 심한 반응을 보인다. 심지어 청춘들의 싸움에 나서서 대신 복수하는 일도 있다. 청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독립 정신이다.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책임지려는 의지가 없이는 아무 것도 이룰 수 없기 때문이다. 청춘에게는 모든 것이 넘쳐난다. 힘과 시간과 능력과 아이디어와 용기와 희망이 끝없이 솟아난다. 어디든 갈 수 있고, 무엇이든 할 수 있고, 어떤 인물이든 될 수 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이 독립 정신 없이는 그림의 떡에 불과하다. 상장을 받아도 자신의 상이 아니고, 1등을 해도 자신의 등수가 아니다. 식민지에서 나는 모든 것이 통치자의 것이 되듯, 독립하지 못한 청춘이 이루는 모든 것은 그의 부모 것이 된다.

이 책은 내가 잘 살아왔기 때문에 쓴 것이 아니다. 그보다는 잘 살지 못한 나의 청춘을 돌아보며 지금의 청춘들이 나처럼 실수하지 말라는 뜻으로 쓰기 시작하였다. 내가 스무 살 즈음에는 청춘이 독립해서 스스로의 인생을 살아가야 한다는 아이디어조차 없었다. 당연히 부모의 그늘에 기대어 살아야 하는 것인 줄 알았다. 특히 막내로 성장한 나는 독립 정신이 형들보다도 적었다. 이 책을 쓰는 지금, 50이 되어서야 비로소 독립하지 못했던 나의 청춘을 돌아보고 있다. 좀 더 일찍 지금 하는 일을 시작했더라면, 지금 알고 있는 것들을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 분명 더 나은 삶을 살고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그러지 못했으니 지금 스물이 되는 청춘들은 나와 같은 실수를 하지 말라고 이야기해주고 싶었다. 이 책은 파란만장한 삶을 지나 50이 된 필자의 눈으로 바라본 스무 살에 대한 회한이다. 청춘들의 마음에 들지 않는 내용이 있을지라도 알아두면 반드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 「서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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