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런던 아이 미스터리

런던 아이 미스터리

리뷰 총점9.3 리뷰 16건
정가
11,500
판매가
10,35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6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392g | 140*200*30mm
ISBN13 9788992263146
ISBN10 899226314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마침내 캡슐이 땅에 닿았다. 문이 열리고 승객들이 두세 명씩 나오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걸어 나와 각기 다른 방향으로 흩어졌다. 모두들 웃는 얼굴이었다. 그 사람들이 다시 마주칠 일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살림은 그 속에 없었다. 우리는 다음 캡슐을 기다렸고, 그다음 캡슐, 다시 그다음 캡슐까지 기다렸다. 살림은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런던 아이가 한 바퀴 도는 30분 동안, 밀폐된 캡슐 안에서 살림은 어디론가, 어떤 방식으로, 지구 위에서 사라져 버렸다.
--- p.7~8

“나는 병에 걸린 건 아니야.”
“그렇지.”
“바보인 것도 아니고.”
“그건 나도 알아.”
“하지만 나는 정상인도 아니야.”
“그래? 어떤 사람인 거야?”
“뇌는 컴퓨터와 비슷해.” 나는 설명했다. “그런데 나의 뇌 구조는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작동하게 되어 있어. 전선이 연결되어 있는 방식도 달라.”
“오, 그렇군.”
“그건 내가 어떤 사실이나 사물이 작용하는 방식에 대해 사고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는 의미야. 의사들은 내가 ‘고기능성 자폐 스펙트럼 증후군’이라고 해.”
--- p.38~39

나는 곰곰이 생각했다. 그때 사람들이 ‘영감’이라고 부는 것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영감이란 어디에서 나오는지 알 수 없는 새로운 생각을 말한다. 옛날 사람들은 신들이나 혹은 신(당신이 다신론자인지 유일신을 믿는 사람인지에 따라 다르다.)이 우리의 머릿속에 불어넣어 주는 생각이 영감이라고 믿었다.
“아홉 번째 가설이 떠올랐어.” 내 손이 저절로 움직이고 있었다.
“이상한 이야기는 안 돼. 외계인이 살림을 우주선으로 납치해 갔다든지, 살림이 차원이 다른 두 세계 사이로 미끄러져 들어갔다든지 또는…….”
“아니, 이상한 이야기가 아니야. 내 생각에 가장 훌륭한 가설인 것 같아.”
하지만 그게 무엇인지 내가 말하기 전에, 전화벨이 울렸다.
--- p.107

그것은 보는 관점에 따라 사물이 달라질 수도 있다는 또 다른 예이기도 했다. 나는 또다시 그 생각으로 돌아갔다. 지구의 어느 쪽에 있느냐에 따라 배수구로 빠져 나가는 물의 방향이 달라질 수 있고, 강의 어느 쪽에 서 있느냐에 따라 런던 아이의 회전 방향이 달라질 수 있고, 벌레가 암컷이냐 수컷이냐 또는 인공위성이 움직이고 있느냐 정지하고 있느냐는 보는 관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 나의 뇌 속에서 무엇인가 반짝 불이 켜졌다. 그것은 어떤 모습이었다. 비슷해 보이나 사실은 서로 다른 두 모습. 하나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다른 게 하나 더 있는 것.
--- p.192~193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6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