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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렌트 읽기

아렌트 읽기

: 전체주의의 탐험가, 삶의 정치학을 말하다

산책자의 에쎄-08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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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치 top10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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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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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1년 06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332쪽 | 527g | 140*209*30mm
ISBN13 9788901123059
ISBN10 890112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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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엘리자베스 영-브루엘(Elisabeth Young-Bruehl)
정신분석학자이자 저술가인 엘리자베스 영-브루엘은 1943년 미국 메릴랜드에서 태어나 뉴스쿨(New School)대학교에서 학부를 졸업하였고, 동 대학원에서 한나 아렌트의 지도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뉴스쿨대학교 내 한나 아렌트 센터 소장인 제롬 콘과 함께, 아렌트의 수제자이자 집필 조교로서 아렌트의 적통을 잇는 학자로 평가된다. 1975년 아렌트의 서거 직후 지인들의 요청으로 출간한 평전 『한나 아렌트: 세계 사랑을 위하여』는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어, 지금까지도 한나 아렌트의 생애와 사상을 이해하려면 반드시 거쳐가야 할 책 중 하나로 인정받는다. 그 후 아렌트 탄생 100주년이 되던 해에 출간된 이 책『아렌트 읽기』는 역시 최고의 아렌트 해설서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미 세상을 떠난 스승 아렌트와 영-브루엘이 펼치는 치열한 내적 대화는 아렌트 사상의 요점뿐만 아니라 세계를 향한 우애가 넘치는 한 정치철학자의 모습을 생생히 맛보게 해준다. 한때 웨슬리언대학교에서 철학 교수로 재직하다가 현재 철학과 정신분석학 관련 저서들을 왕성하게 출간하는 한편 임상치료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컬럼비아대학교 정신분석재활연구소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며, 정신분석학 교육 기관인 캐버샴 프로덕션의 공동설립자이기도 하다.『안나 프로이트 전기』, 『자유와 칼 야스퍼스의 철학』, 『정신과 정치체』, 『편견의 해부』 등의 저작이 있다.
역자 : 서유경
현재 경희사이버대학교 NGO학과의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영국 옥스포드대학교에서 「정치엘리트를 통해 본 영국 자유민주주의의 이해」로 정치사회학 석사학위를, 경희대학교에서 「아렌트 정치미학과 현대 정치적 함의: 정치행위와 인간실존의 역학」으로 정치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논문으로는 「한나 아렌트의 ‘정치행위’ 개념 분석」,「아렌트 정치적 실존주의의 이론적 연원을 찾아서: 성 어거스틴, 칼 야스퍼스, 마틴 하이데거」,「현대 대의민주주의에 있어 시민불복종의 정치철학적 논거: 미셸 푸코와 한나 아렌트의 ‘저항’ 개념 연구」,「아렌트 정치-윤리학적 관점에서 본 레비나스 ‘타자’ 개념의 문제」,「다문화 공생의 정치원리로서 아렌트주의」,「글로벌 거버넌스 시대 한국 NGO의 정치적 역할 재규정」, 등이 있으며, 공저로『한나 아렌트와 세계사랑』,『미국의 결사체 민주주의』등이 있다. 그 외에도 『시민정치론』,『이사야 벌린의 지적 유산』,『과거와 미래 사이: 정치사상에 관한 여덟 가지 철학연습』,『시민사회: 이론과 역사, 그리고 대안적 재구성』,『아렌트와 하이데거』등 다수의 역서를 출간하였다. 현재『제3의 아렌트주의: 후기 근대 민주주의의 유목적 윤리학 방법서설』을 집필하고 있으며 아렌트의 다른 저서 두 권을 곧 번역 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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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렌트가 ‘악의 평범성’이라는 문구로 포착하고자 했던 바는 아이히만 같은 사람에게 본유적인, 사유함을 멈추는 특수한 능력에서 초래되는 악의 유형이었다. 그의 무사유성은 그의 모든 주변 사람이 아무런 의구심도 갖지 않고 히틀러의 인종 말살 명령과 영광스러운 ‘천년 제국’이라는 그의 비전에 순응했다는 사실로 인해 촉진되었다. ---p.20중에서

아렌트는 20세기 중반 세계에 새로운 유형의 범죄자가 출현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결과에 대해 무감각한 관료이자 범죄국가의 대리인이었던 아이히만은 결과적으로 세계에 대해 너무나 무관심했으므로, 또는 세계와 소원疎遠했으므로 세계를 황폐케 하는 일에 일조할 수 있었다. ---p.24중에서

어둠은 사람들 사이에 열린 빛의 공간들, 사람들이 자신들을 드러낼 수 있는 공적인 공간들이 외면당하거나 회피당할 때 다가오는 어떤 것이다. 어둠은 공영역, 즉 정치에 대해 지겨워하는 태도다. ---p.25중에서

“아렌트는 파시즘을 이해하게 된 첫 번째 인물입니다. 『전체주의의 기원』이 나온 후 몇 년이 흐르자 모든 교수가 따라붙어 그녀가 개척한 영역의 세부 사항들을 작성하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그녀를 [『펠로폰네소스 전쟁사』를 쓴] 투키디데스에 필적할 만한 역사가로 봅니다." ---p.61중에서

20세기 중반의 전체주의 유산이 살아 있는 곳에서는 제국주의의 역사가 아직도 잘못 가르쳐지고 있다. 종교적 이념의 영역 바깥에서 예를 하나 찾자면, 일본의 역사 교과서들은 한국의 잔혹한 식민화를 초래했던 일본의 1890년대 제국주의 역사를 부인한다. 동일한 역사 교과서들은 일본이 2차 세계대전 중에 중국 동북부를 점령하여 1000만 명가량으로 추정되는 민간인들을 죽음으로 내몰았다는 사실을 누락하고 있다. ---p.84중에서

그는 그녀가 『전체주의의 기원』을 집필하는 기간 내내 전해왔던 번민과 두려움, 분노가 줄어드는 것을 관찰한 후에 그녀에게서 직접 새로운 소식을 듣게 되었다. 그녀는 [1995년 8월 6일자 편지에서]“그렇게 하지요. 차제에 선생님 부부께 넓은 세상을 가져다드리고 싶습니다. 너무 늦게 시작한 감이 없진 않지만 근래 몇 년 동안에 세계를 정말로 사랑하는 일, 이제야 그 일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정치이론에 관한 제 책을‘세계 사랑Amor Mundi’으로 부르고 싶습니다.” 그녀의 책은 결국 ‘세계 사랑’이 아니라 『인간의 조건』으로 불리게 되었다. ---p. 116중에서

인민 권력에 대한 아렌트의 신뢰는 사람들이 근본적으로 함께 행동함, 공동선을 위해 함께 묶임에서 나오는 ‘공적 행복’을 갈망한다는 확신에 근거하고 있다. 서구 정치철학자들 가운데 가장 분명하게 이와 반대되는 확신을 가진 이는『리바이어던』의 저자인 영국인 토머스 홉스다. 그의 인간의 조건에 대한 핵심 어구는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이다. ---p.131중에서

예수의 용서 개념이 우선적으로 정치적이라는 것은 ‘작고 긴밀하게 엮여진 공동체’가 로마의 공적 권위에 도전을 가한 경험을 반영하며, 이는 예수가 용서는 신에게 받기를 원하기 전에 사람들 사이에서 행해져야만 한다고 가르쳤다는 사실에서 증명된다고 그녀는 주장한다.
---p.141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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