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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도시 스파크스

빛의 도시 스파크스

: 엠버 시리즈 두 번째 책

엠버 시리즈-02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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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6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424쪽 | 473g | 146*200*30mm
ISBN13 9788974430917
ISBN10 89744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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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잔 뒤프라우 (Jeanne DuPrau)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자 편집자이며, 테크니컬 라이터(technical writer)이다. 첫 소설 『시티 오브 엠버The City of Ember』가 출간되자마자 「뉴욕 타임스」와 아마존의 베스트셀러가 되어 화제의 작가가 되었다. 이 작품은 ‘엠버(Ember)’ 시리즈의 첫 번째 책으로 이 시리즈는 The People of Sparks, The Prophet of Yonwood, The Diamond of Darkhole 등 총 4권으로 출간되었다. 『시티 오브 엠버』는 또한 톰 행크스가 제작하고 팀 로빈스, 빌 머레이, 시얼샤 로넌 등이 출연한 같은 이름의 영화로 제작되었다. 현재 캘리포니아 멘로 파크에 살고 있다.
역자 : 신여명
서울대 원예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2년 동안 살면서 어학을 공부했다. 지금은 두 아이의 엄마로서 어린이 책들을 기획하는 한편 해외의 좋은 어린이 책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네가 태어나던 날에』, 『정원이 살아났어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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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대재앙의 씨앗
1권에 이어 2권의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주인공은 리나와 둔이지만, 배경은 지하에서 지상으로 바뀌었다. 스파크스 사람들은 지하에서 온 엠버 사람들을 한편으로는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면서 너그러이 받아준다. 하지만 가진 게 아무것도 없는 엠버 사람들에게 그들이 가진 것들을 충분히 나누어주는 것에는 반대한다. 특히 식량이 부족하자 엠버 사람들은 점점 더 날카로워진다. 처음부터 ‘권력’욕에 집착하던 틱은 이때부터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는 엠버 사람들을 선동하기 시작하고, 틱의 계획을 알 리 없는 사람들은 틱의 의도에 점점 휘말린다. 게다가 스파크스 마을의 토렌이라는 아이의 거짓말로 일파만파 커져버린 ‘토마토 사건’, ‘그들은 떠나야만 한다’고 씌어진 분수대 낙서와 뒤이어 호텔 벽에 ‘너희 동굴로 돌아가’라고 씌어진 낙서 사건, 엠버 사람들을 온통 가려움증의 공포로 몰아넣은 옻나무 사건 등이 잇달아 터지면서, 엠버와 스파크스 사람들 모두의 가슴 속에 숨어 있던 ‘악한 모습’들이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낸다.

리나의 모험, 그리고 전쟁
이러한 일들이 벌어지는 동안 리나는 엠버 사람들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새로운 땅을 찾기 위해 ‘여행자’들과 또 다른 위험한 모험에 나선다. 고되고 험난한 모험은 결국 실패로 끝나지만, 리나는 자신들이 지하에서 평화롭게 살아오는 동안 지상에서 벌어진 끔찍했던 일들을 알게 된다. 그리고 눈앞에 펼쳐진 비참한 현실을 깨닫게 된다. 그러나 리나가 모험을 끝내고 돌아왔을 때 그를 기다리는 것은 이보다 더 끔찍한 일이었다. 엠버와 스파크스 사람들은 모두 광기에 휩싸여 있었고, 서로의 대립은 극단으로 치닫고 있었다. 마을을 떠나라는 스파크스 사람들의 결정에 엠버 사람들은 틱의 ‘위험한 전략’에 따라 전쟁을 벌이기로 결심한 것이다. 마침내 스파크스 사람들은 꼭꼭 숨겨두었던 ‘비밀 무기’까지 꺼내온다. 하지만 무기의 정체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엠버 사람들을 향해 무기가 발사되자마자 마을은 커다란 불길에 휩싸이고 만다.

힘겨운, 하지만 모두를 위한 결정
엠버와 스파크스 사람들의 대립과 갈등은 끝내 전쟁이라는 극단적인 결과를 가져온다. 게다가 마을은 걷잡을 수 없는 화재로 잿더미가 될 위기에 처한다. 인류를 대재앙으로 몰아넣었던 200여 년 전의 모습과 닮았다. 엠버라는 지하도시는 이러한 대재앙을 피해 인류의 멸종을 막기 위해 만들어졌던 것이다. 사람들의 이기심과 욕심, 그리고 폭력이 가져온 끔찍한 결과는 문명 세계의 파괴와 원시 사회로의 회귀였다. 지금 스파크스 마을에서는 이러한 일이 또다시 반복되려 하고 있다. 그나마 어렵게 일군 사람들의 꿈과 희망이 송두리째 날아갈 위기에 놓인 것이다.
과거의 역사를 이들은 잊은 것일까? 하지만 모든 사람이 그 역사의 교훈을 잊은 것은 아니다. 새로운 모험은 실패했지만 오히려 과거의 역사와 현재를 알게 된 리나는 지금 자신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는다. 그리고 마을을 구하기 위한 힘겨운 결단을 내리게 된다. 그것은 ‘비폭력의 힘’, 즉 비폭력이 폭력보다 강한 힘을 지니고 있다는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렇게 자신을 버리면서까지 희생하는 리나의 모습에 감동한 둔도 리나를 따른다. 하지만 이 아이들이 과연 스파크스를 위기에서 구할 수 있을까? 악의 화신으로 변한 사람들을 다시 돌려놓을 수 있을까? 인류는 다시 재앙의 소용돌이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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