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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끔 속물일 때가 있다

나는 가끔 속물일 때가 있다

: 두 남자의 고백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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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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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1년 06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380g | 138*197*20mm
ISBN13 9788996431503
ISBN10 899643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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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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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쉰네 살이다. 아이가 넷인 6인 가족이 안락한 생활을 누리기에 충분한 돈을 번다. 우리는 좋은 집에 살고 좋은 자동차를 타며 아이들은 원하는 만큼 공부를 할 수 있다. 하룻밤 강연으로 간호사의 한 달 치 월급을 벌 때도 있고, 심지어 그것보다 훨씬 더 많이 벌 때도 있다.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한지 나조차도 믿을 수가 없다. 이렇게 성공한 내가 대견하고 기쁘다. 그렇지만 의문이 생긴다. 이것이 과연 정의인가? 지금껏 고생스럽게 육체노동을 했고 내 나이에 벌써 여기저기 안 아픈 곳이 없는 같은 또래의 건설 노동자보다 내가 더 많이 버는 것이 과연 정의인가?--- p.180

사회적 책임감을 다시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사회적 책임감을 우리가 마땅히 지켜야 할 새로운 가치로 강조하는 것은 절대 좋은 방법이 아니다. 그런 가치라면 이미 정의, 동포애, 생태계 보존 등 버거울 만큼 많다. 도덕성을 요구하는 것은 더더욱 좋은 방법이 아니다. 노파심에서 말해두건대, 혹시 이 책에서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안내나 구체적인 방법, 심지어 인생에 필요한 가치들을 모두 배우게 되리라 기대하는 독자라면, 미안하지만, 책을 잘못 골랐다!--- p.9
오늘날 흔히 들을 수 있는 정치에 실망했다는 푸념은 사실 핑계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실망하는 것인가? 멋진 정책들이 현실의 강압과 저항 혹은 인간적인 불완전함 때문에 금방 좌초되는 것을 지켜본 경험 때문인가? 이런 경험이 ‘정치가들은 모두 똑같다’는 불평을 낳는 건 맞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따지면, 이것은 인간의 변하지 않는 본성과 관련이 있다. 우리가 무엇을 선택하든 누구와 관계를 맺든 금방 갈등을 겪게 된다. 그리고 구조 때문에 힘들기도 하지만 또한 개인의 약점과 사회 전반에 만연한 영원히 바뀌지 않을 것 같은 메커니즘 때문에도 힘들다.--- pp.64~65

쓰레기 분리수거가 때때로 내게 안정감을 준다. 불안감을 달래고자, 내면의 공포를 누그러뜨리고자, 위험에 빠진 지구를 위해 내가 할 책임과 의무를 다한다는 기분을 느끼고자, 어떤 재앙이든 언제나 막을 수 있다는 기분을 느끼고자 나는 분리수거를 한다. 쓰레기 분리수거장이야말로 오늘날의 물질적 정신적 중심지가 아닐까? 예전에 교회가 그랬던 것처럼. 일주일에 한 번씩 의식을 거행하듯, 깨끗하게 씻은 요구르트 병, 빈 포도주 병, 종이 쓰레기들을 봉헌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서는 처음부터 새로 시작한다. 일종의 봉헌식이다. 진짜 교회에 있는 모든 것이 전 세계의 분리수거장에도 있다. 죄의 고백, 축복, 위협적인 노아의 홍수. 다만 구원만 없다.
--- pp.12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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