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고전 탐닉

고전 탐닉

: 삶의 질문에 답하는 동서양 명저 56

[ 양장 ]
리뷰 총점8.9 리뷰 9건
베스트
인문 top20 2주
정가
13,000
판매가
11,7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 본 도서의 개정판이 출간되었습니다.
신상품이 출시되면 알려드립니다. 시리즈 알림신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6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416g | 153*224*20mm
ISBN13 9788960901001
ISBN10 896090100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톨스토이는 “세상에 있는 책 모두를 태워버리더라도 도스토옙스키의 작품은 남겨놓아야 한다”라고 말했을 정도로 그를 흠모했다. 톨스토이뿐 아니다. 카뮈, 카프카, 헤세, 헤밍웨이, 마르케스를 비롯해 자신의 문학적 입지 중심에 도스토옙스키가 있음을 시인한 작가들은 셀 수 없이 많다. 왜 그랬을까. 결론부터 말자하면 이렇다. 인간에 대해, 인간 존재의 비극성에 대해 그렇게 치밀하면서도 거대하게 조망한 작가는 없었기 때문이다.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은 가장 도스토옙스키적인 작품이다. 이 책에서 그의 번뜩이는 예지와 고뇌를 만나는 건 어렵지 않다. 평생 운명과 싸운 작가답게 그는 작품 속에서 이렇게 외친다. “내 일평생에 대해 스스로를 응징하노라. 내 일생을 벌하노라.”--- pp.38~39 「인간 모순에 정면으로 맞선 날카롭고 방대한 대서사시 : 도스토옙스키 /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중에서

솔제니친은 2008년 사망할 때까지 전체주의를 비롯해 인간을 억압하는 모든 것에 맞서 싸웠다. 서구세계의 물신주의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는 문학으로 살았고, 문학으로 저항했다. 그가 만년에 한 말은 두고두고 회자되는 명언이다. “위대한 작가는 자신이 속한 나라에선 제2의 정부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정권도 위대한 작가를 좋아한 적이 없다.” 투옥과 유배, 망명과 귀환으로 점철된 인생을 살았던 솔제니친은 하나의 지표다. 한 작가가 문학을 통해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지를 전 인생을 통해 보여주기 때문이다.--- pp.44~45 「인간 존중에 대한 소설적 보고서 :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중에서

실존철학의 거장이었던 카를 야스퍼스는 독일어로 번역된 『논어』를 읽고 큰 충격을 받는다. (…) “공자는 위대하다. 공자 철학은 권력욕이 아니라 진정한 삶의 주체가 되려는 의지에서 나온다.” 사실 『논어』의 가장 큰 매력은 인간을 끝내 포기하지 않았다는 데 있다. 다른 종교들이 인간을 죄인으로 보거나 평가절하하면서 궁극적인 구원을 제시했다면, 유교는 현세에서 개선이 가능하다고 믿었던 것이다.--- p.136 「인간을 끝내 포기하지 않다 : 공자 / 『논어』」중에서

『전체주의의 기원』은 인간의 존엄성이 지켜지는 새로운 정치적 원리를 찾아 헤맸던 아렌트의 눈물겨운 역작이다. 그녀는 나치즘이나 볼셰비즘 같은 전체주의를 단순한 폭정이나 과거 군주제와는 다른 새로운 현상으로 인식한다. 기술 발달, 인구의 팽창, 고향 상실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낸 현대 물질문명이 낳은 기형적 산물로 본 것이다. (…) 아렌트는 이런 경고를 남긴다. “인간다운 방식으로 정치적, 사회적 또는 경제적 고통을 완화하는 일이 불가능해 보일 때 전체주의는 강한 유혹의 형태로 다시 나타날 것이다.” --- pp.192~193 「위정자가 구원을 말할 때 조심할 것 : 한나 아렌트 / 『전체주의의 기원』」중에서

카네티에 따르면 모든 권력은 살아남으려고 하는 인간의 본질적 속성에서 나온 것이다. 인간은 스스로 생존을 보장받기 위해 끈질기면서 교활한 본성을 갖게 됐다. 당연히 그 본성은 평화로운 방식이 아닌 공격적인 방식으로 자신을 보호한다. 그리고 인간은 자기가 생존하기 위해 타인과 군중을 형성한다. (…) 한기가 느껴질 정도로 냉정한 그의 군중론은 20세기 최고의 지적 결정체이자 가장 훌륭한 인간 해방의 단초다. 누구도 하지 못했던, 아니 그가 아니면 아무도 할 수 없었을 분석을 카네티는 전 인생을 걸고 해낸 것이다.
--- pp.219~221 「살아남으려는 본성에서 모든 권력인 나온다 : 엘리아스 카네티 / 『군중과 권력』」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9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