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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력

야생력

: 경계로부터의 자유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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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7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168쪽 | 308g | 188*254*20mm
ISBN13 9788992576383
ISBN10 8992576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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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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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 강성남
1994년 '주간만화'에 별의 바다로라는 SF 단편을 게재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 2003년 쪼그만 얘기를 단행본으로 출간했으며 이듬해 문화관광부에서 수여하는 ‘오늘의 우리만화상’을 수상했다. 그동안 출간한 책으로는 쪼그만 얘기, 러브포엠, 사랑느낌, 마지막 잎새 등이 있다. 또한 신춘문예 당선 동화의 삽화와 그 외 다양한 책들의 삽화를 그렸다. 현재는 헬렌 켈러의 위대한 스승 애니 설리번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만화로 각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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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돼지들은 모든 판단이 마비된 채 삶의 관성에 익숙해져 있었다.

우연히 찾아 들어간 이 공간이 너에게 잠시의 안정을 주는 피난처일지언정 네 안에 머무는 너의 참된 주인이 거처할 집은 아니다. 너의 뜨거운 심장이 뛰는 곳에 너의 길이 있다. 오랫동안 먼지를 뒤집어 쓴 채 네 안에 잠들어 있는 참된 너의 외침에 귀를 기울여라. 그 소리를 따라가라!

이제는 너로 돌아가야만 한다. 너의 가짜 주인은 언젠가 네가 충분히 살이 쪘다고 생각될 때 너를 어디론가 팔아버리고 말 것이다. 그곳은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곳이다. 너의 주인은 너임을 잊지 마라!

남들도 다 하는 그 정도의 역량으로는 자유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네가 말한 것들은 ‘우리 안의 삶’에 머물기 위한 역량에 불과하다. 우리를 넘어서 더 큰 세상으로 나가려는 너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남들과 다른, 남들이 할 수 없는 차별적인 역량이다. 남들도 할 수 있는 것을 남들보다 잘해봤자 그 ‘우리 안의 삶’을 유지해 나갈 뿐, 그 이상으로 너만의 삶을 만들 수는 없는 것이다.

네가 저 너른 산야로 달려 나가기 위해서는 두 가지 힘이 필요하다. 첫째는 너 자신의 본질에 대한 믿음의 힘인 ‘신념’이다. 둘째는 그것을 실현할 수 있는 실제적 힘으로서의 ‘역량’이다. 이 중에 어느 하나가 부족하면 너는 저 너른 숲의 주인으로 살아갈 수가 없다.

세상에서 결심보다 힘든 것이 실행이다. 실행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은 고통을 주지. 그 어색함과 버거움의 고통은 네 안의 게으름과 녹슬음이 너에게 저항하는 것이다. 한 모금의 공기로도 그럭저럭 살던 폐에게 한 바가지의 공기를 들이킬 수 있도록 변화를 가하려 하면, 당연히 너의 폐가 거칠게 저항을 하지. 그런 내부의 저항에 굴하지 마라. 그 고통에서 네 자신이 얼마나 무기력했고 뒤처진 시간 속에 있었는지를 깨달아야 한다. 창피해하거나 불안해하지도 마라. 변화와 발전 앞에는 항상 장애물이 있고 그 길은 남들이 가지 않는 길, 남들이 이해할 수 없는 길이다. 세상이 너를 이해해주길 기대하지 마라. 네가 네 자신을 이해하고 네 자신에 대하여 기대하여야만 한다.

숲은 스스로에게 엄격하고, 스스로 일어선 자들에게만 주인의 자리를 내준다. 남들처럼 그 장애물 앞에서 세상의 눈치를 보며 우물쭈물 해서는 안 된다. 보다 더 큰 신념을 품고, 변화의 힘을 키우기 위한 인고의 시간을 보내야만 한다. 현재에 안주하려는 네 자신의 마음속 저항과 주변의 방해가 클수록 그 변화에 새로운 가치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만 한다.

독립적 삶이란 안과 밖의 경계로부터의 자유를 의미한다. 삶의 자유, 독립을 얻은 자란 울타리 밖으로 탈출한 자만을 이야기하지는 않는다. 어떤 울타리 안에 있던, 신념과 원하는 바를 실행할 수 있는 힘을 갖춰서 그 울타리가 장애가 되지 않는 무(無)경계의 삶을 사는 자들을 말하는 것이다. 울타리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자, 울타리에 구애되지 않는 삶을 사는 자라면 그는 이미 자유를 얻은 자이고 독립을 얻은 자이다. 네가 어느 곳에 있던지 그런 무경계의 경지를 이룰 때 세상은 너를 자유로운 존재라 인정할 것이고 독립적 삶을 이룬 존재라 칭할 것이다.

큰발아, 저 울타리를 뛰어넘어 숲에서 사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게 있어. 그건 울타리에 좌우되지 않는 정신이야. 당장 이곳을 뛰쳐나가지 않아도 좋고, 이곳에서 그냥 살아도 좋아. 하지만 큰발, 네가 잊지 말고 노력해야 할 것이 있어. 울타리를 자유자재로 넘나들 수 있는 역량! 네가 그 역량을 갖춘다면 우리가 서로 다른 영역에 머물더라도 우리는 야생력을 갖춘 동지가 되는 거야!

그때 우리가 얻은 지혜는 누구나 예측하는 편한 곳에는 생명의 길이 없다는 거야. 그 후로 우리들은 겨울이 시작되면 힘들고 차갑지만 저 달빛강을 건너서 달빛산으로 들어가곤 했어. 누구나 아는 길은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길이야.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길에 답이 있어. 누구나 다 아는 그 목으로 달려가면 안 돼. 춥고 힘들어도 세상이 생각하지 못하는 너만의 길을 찾고 그 길로 나아가길 바라.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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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는 스탠포드 대학 졸업 연설에서 ‘Stay hungry, Stay foolish’라고 이야기하면서 안일함에 대해 항시 경계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그의 메시지는 이 책 야생력과 일맥상통한다. 울타리의 보호를 받으며 적당히 배부르게 살아가는 집돼지가 아니라, 살아 숨쉬는 푸른 야성을 갖추고 너른 숲의 주인이 되라는 메시지가 오늘과 타협하며 살아가는 모두에게 큰 깨달음을 제공한다.
최귀현(기아자동차 이사)
서경(書經)에 군자는 소기무일(所其無逸) 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 무일(無逸)은 편안하지 않음, 즉 늘 새로운 도전과 그에 따른 실패를 딛고 발전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이 책이야말로 그 뜻을 가장 잘 표현한 책이다.
신민수(현대 다이모스 전무)
야생력은 전략적 삶보다는 전술적인 삶이 난무하는 시대에 자신의 길을 찾는 깨어 있는 영혼들에게 참다운 자신의 삶이란 것이 어떤 경로를 통하여 완성되는지를 쉽고 명쾌한 우화로서 제시하고 있다. 두고두고 음미할만한 좋은 책을 만난다는 것은 참으로 행운이 아닐 수 없다.
장종태(SK텔레콤 상무)
인간 내면에 대한 깊고 참신한 성찰이 가득한 야생력을 읽고 큰 감동을 받았다. 집돼지들과 어울려 살아가는 ‘바우’라는 멧돼지의 우화는 문체가 수려하고 서정적이며, 스토리 전개에서 야성이 느껴진다. 독자들이 이 책을 읽고 ‘내 안의 큰그림자’와 ‘야생력’을 회복하게 되는 소중한 기회가 되리라 확신한다.
백기복(국민대 경영학과 교수)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참다운 자신만의 독립적 삶, 좀 더 자유로운 삶을 꿈꾼다. 나도 마찬가지이다. ‘야생력’은 그에 대한 명쾌한 방향과 해답을 재미있는 우화를 통하여 제시한다. 참다운 삶의 자유를 꿈꾸는 시대에 이런 글을 선물로 준 저자에게 감사한다.
최영우(한국고용노동연수원 교수)
야생력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자신의 삶을 찾으려는 현대인들에게 한줄기 희망을 제공한다. 이 희망의 소리는 스스로 쳐놓은 울타리 안에 갇혀 답답함을 느끼는 직장인들에게는 더 더욱 크게 들리게 될 것이다.
고정용(한국 카네기 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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