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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의 꿈

겨자씨의 꿈

[ 개정판 ] 현암아동문고이동
조성자 저 / 허구 그림 | 현암사 | 2011년 06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5 리뷰 4건 | 판매지수 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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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76쪽 | 185*235*20mm
ISBN13 9788932373003
ISBN10 89323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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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의 꿈
“어마, 너는 무슨 씨앗인데 그렇게 작니?” 겨자씨 옆에 뿌려진 호박씨의 말입니다.
“저런, 생기다 말았네. 그 몸으로 흙을 밀쳐 나가기 어렵겠는걸!” 모두 제각기 한마디씩 했습니다.
(…중략…) 겨자씨는 시금치가 보아도 현기증이 날 듯 큰 키로 자랐고, 나팔꽃의 가냘픈 손목과도 비교도 안 되는 튼튼한 가지도 내었습니다. (…중략…) 아무도 몰랐습니다. 그 작고 작은 겨자씨가 이렇게 크고 무성한 나무가 되어 자기들을 보살필 줄이야.

하얀 발자국들의 대화
눈을 또랑또랑 굴리며 이야기만 듣고 있던 아기 발자국이 방울같이 맑은 소리로 말했습니다.
“제 얘기 좀 들어 보세요. 제 주인은 올여름에 세상에 태어났어요. 그러니까 올해 처음으로 눈을 봤지요. 오늘 아기 엄마는 백일이 된 저의 주인을 안고 나와 눈 위에다 아기의 발자국을 사알짝 찍었답니다. 이런 말을 중얼거리면서요. ‘아가야, 이 눈처럼 하이얀 마음을 가져라.’” (…중략…) 발자국들의 이야기는 샛별이 피어날 때까지 조용히 계속되었습니다.

동전의 여행
내 이름은 십 원입니다. 내가 태어나던 날, 만 원, 오천 원, 천 원도 같이 태어났습니다. (…중략…)
“하필이면 십 원짜리라니. 그 많은 돈 중에 제일 작은 돈이 될 게 뭐람.” (…중략…) 불평하는 일은 전염병처럼 다른 돈들에게 옮겨졌습니다. (…중략…) 저금통 안에 있던 세 개의 동전이 나를 보고 웃습니다. (…중략…) 이제야 하느님이 말씀하신 내 일을 다한 것 같습니다.

허수아비에게 춤을
“난 알찬 쌀이 될 수 있지만 아저씬 비바람 속에서 잘 견디어내면 무엇이 되나요?” “그건, 난, 난, 평생 너희를 참새 떼로부터 지켜 주다 비바람 속에서 서서히 낡아진 뒤, 쓸모가 없어져 버리겠지.” (…중략…) 춤의 물결 속에서 허수아비는 아침 햇살처럼 맑은 웃음을 지으며 ‘사랑하는 것은 좋은 일이야.’라며 눈을 감았습니다.

금모래와 은모래
“난 모래알로 태어난 것을 늘 감사히 생각하고 있어. 언젠가 달밤에 놀이터를 거닐던 시인 아저씨의 중얼거리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 그 아저씨는 이렇게 말하더군. ‘사람은 흙으로 태어나서 흙으로 돌아간다. 하느님이 사람을 흙으로 만드셨기 때문이지.’ (…중략…) “그래, 우리는 아이들의 발자국이 우리 가슴을 콩당콩당 찍어 줄 때 가슴 뭉클함을 느끼고, 그들이 우리를 손으로 만지며 놀 때 살아가는 기쁨을 느낄 수 있어.” 하얀 모래알의 말이었습니다.

아기 구름의 내일
엄마 구름이 아기 구름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어요. “우린 비가 돼야 해. 요즈음 비가 안 와서 모두 걱정이야.” (…중략…) “엄마, 힘은 들었지만 역시 비가 되기를 잘했어요.” 그날 밤 아기 구름은 시냇물이 되어 큰 강으로, 바다로 가는 꿈을 꾸었습니다.

몽실이 구름
몽실이는 바다를 우습게 여긴 일이 부끄럽게 생각되어 바닷물 속 깊이 머리를 박았습니다. (…중략…) 미역과 김이 하늘하늘거리며 춤을 추고 있었고, 무지개 색깔보다 더 많은 색으로 옷을 입은 산호 아가씨와, 곡예사 아저씨 옷을 입은 것 같은 광대 해삼 아저씨, 바위에 달라붙어 평화롭게 잠자고 있던 따개비. 그 외에도 몽실이가 하늘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신기한 것들이 바닷속에 감추어져 있었습니다.

눈이 된 아프리카 구름
“나 같은 구름이 눈이 될 수 있다니, 도대체 눈이란 무엇일까?” (…중략…) “안 돼. 그곳까지 가려면 얼마나 어려운 일이 많은데. 게다가 넌 더운 하늘에서 자랐기 때문에 추운 것을 견딜 수 없을 거야.”(…중략…) 어느새 아프리카 구름의 몸은 눈이 되어 땅 밑으로 너울너울 춤을 추며 내리고 있었습니다.

구름 기둥 티니
“티니, 네가 구름 기둥이 되어 그들의 길잡이가 되어라.” 티니 구름이 대답했습니다.
“하느님, 저는 몸집이 작아 구름 기둥이 된다고 해도 그들에게는 아무런 도움이 안 될 거예요.”
(…중략…) “하느님, 조그맣고 보잘것없는 저에게 내려 주신 당신의 사랑에 감사합니다.”

자기 자랑
서호가 잠자는 사이 눈과 귀, 코와 입, 팔과 다리가 말다툼을 시작했습니다. 모두 자기가 제일이라고 우기는 싸움이었습니다. (…중략…) “우리가 같이 어우러져야 몸이 되는 걸 알았어.” 모두 말이 끝나자 눈과 코와 입, 귀, 팔, 다리는 기쁜 마음으로 한바탕 크게 웃었습니다.

숲 속의 평화
임금님 호랑이에게는 호삐라는 이름을 가진 아들 호랑이가 있었습니다. (…중략…) ‘숲 속에는 왜 평화가 없을까?’ ‘우리 호랑이는 왜 약한 짐승을 먹어야 할까.’ (…중략…) “얘들아, 모두 나와. 나는 너희를 잡아먹지 않아. 이제 너희의 왕자가 아니야. 친구야, 친구!” 그러나 아무도 고개를 내밀지 않았습니다. (…중략…) 모든 동물이 호삐를 향해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너는 우리 친구야!”

금붕어 뽈뽈이
정혜 엄마가 먹여 준 약을 먹어도 정혜의 열은 내려가지 않았습니다. (…중략…) 뽈뽈이는 정혜가 하던 대로 하느님께 기도했어요. (…중략…) 정혜는 빙그레 웃는 얼굴로 나를 한참 들여다보더니 깨끗한 물로 내 집을 청소해 주곤 먹이를 주었어요.

멀리 멀리 갔더니
“애기 아빠 있구먼. 글쎄, 내 얘기 좀 들어 봐. 저 건너 마을에 살던 빼죽이 제비 알지? 그 제비가 서울로 이사를 가더니만 아, 글쎄 멋쟁이가 되었다지 뭔가!” (…중략…) 서울과 가까워질수록 하늘은 탁해집니다. (…중략…) 다시는 다시는 서울에 오지 않겠노라고 다짐하며 엄마, 아빠 제비는 나머지 새끼들을 데리고 시골로 날아갑니다.

독수리의 마지막 말
독수리는 개구리의 말이 옳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래, 맞다. 내가 좋아하는 먹이는 너보다 뱀이니까 아예 뱀을 잡아먹어야겠다.” (…중략…) “닭아, 나는 참 바보스러웠던 것 같아. 아무 생각도 없이 그저 남의 말만 듣기 좋아했으니 말이야.”
고슴도치 만세
“으하하하. 너같이 쬐그만 게 나에게 덤비겠다고!” 호랑이가 아들 고슴도치의 몸을 와락 덮칠 때 아들 고슴도치는 온 힘을 가시 위로 보냈습니다. (…중략…) “만세! 용감한 고슴도치 만세!”

아기 스컹크 이야기
그날부터 아기 스컹크는 호롱이와 함께 엄마 호랑이의 젖을 먹고 자랐습니다. (…중략…)
바로 그때 많은 스컹크가 뛰어 나와 ‘아기 스컹크’의 신호에 따라 방귀를 뀌어 대는 것이었습니다.
(…중략…) 코끼리들은 후닥닥 뛰어오던 걸음을 멈추고 되돌아가기 바빴습니다.

동물 나라의 왕
모든 동물이 자신이 왕이 되어야 한다는 싸우는 소리였습니다. (…중략…) 그날부터 올빼미는 숲 속의 왕이 되었습니다. (…중략…) 그러나 올빼미가 왕이 되어도 숲 속에는 여전히 도둑이 있었습니다. (…중략…) 망원경을 본 올빼미의 얼굴이 새파랗게 물들더니 왕관을 내려놓고는 푸드득 나뭇가지 위로 멀리 날아가 버렸습니다.

악어의 아름다움
“여러분, 이제 약속대로 악어 부인을 이곳에서 쫓아내야 합니다.” (…중략…) 어느 날 숲 속에 불이 났습니다. 숲 속의 동물들은 숲 속을 빠져 나와 악어 부인이 살고 있는 강가로 모여들었습니다.
(…중략…) 강물 속에서 새끼 악어들과 악어새와 물방울을 튀기며 평화롭게 놀고 있는 악어 부인을 바라보며 동물들은 다정스럽게 말했습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건 당신의 마음이에요.”

쭁쭁이 다람쥐
모든 다람쥐들이 빙 둘러앉아 할아버지 다람쥐의 이야기를 듣고 있었습니다.
“사랑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몸소 행해야 하느니라.” (…중략…) 정신을 차린 쭁쭁이는 할아버지의 이름을 부르며 조용히 흐느꼈습니다. (…중략…) 쭁쭁이는 자신을 대신해 죽은 할아버지의 사랑이 자신의 온몸에 퍼져 감을 느꼈습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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