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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에서 만난 하나님

한동대에서 만난 하나님

: 갈대상자 속 한동인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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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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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1년 06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388g | 153*224*20mm
ISBN13 9788953116153
ISBN10 8953116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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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대일
김대일 학생은 1988년 미국 앨라배마 주에서 태어났다. 한동대학교 김영섭 교수의 아들로 1995년 한동대가 개교할 때, 온 가족이 포항으로 이사 왔다. 그 후 2000년에 미국 조지아(Georgia)로 유학을 가서 크랩애플 중학교(Crabapple Middle School) 전교학생회장과 로스웰 고등학교(Roswell High School) 전교학생회장이 되었다. 2007년 에모리(Emory) 대학교에 진학하여 학부에서 국제관계학과 역사학을 복수 전공하고, 에모리 대학원에서 역사학 석사학위를 받고 2010년에 복수 학위로 조기 졸업했다. 2011년 8월 예일(Yale) 대학원 국제관계학과에 입학할 예정이다. Email_ Matthewdale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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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1988년 미국 앨라배마(Alabama) 주에서 태어났고 미국에서 자랐다.
아버지는 미국에서 컴퓨터공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으셨고, 미국 회사에서 일하셨으며 내가 태어났을 때 우리 가족은 편안한 이민생활을 하고 있었다. 내가 기억하는 미국에서의 생활은 부족함 없이 지낸 시간들이었다. 집 앞 넓은 잔디마당에서 뛰어놀며 여름에는 동네 수영장에서 수영하고 겨울에는 눈사람을 만들었다. 주말에는 아버지가 자전거 타는 법을 가르쳐 주셨고 어머니는 한글을 가르쳐 주셨다. 나는 누나와 여동생, 부모님의 품에서 가질 수 있는 모든 혜택을 누리며 자랐다.
그러다 1995년, 아버지가 곧 세워질 한동대학교라는 어느 시골대학에 교수직을 맡게 되면서 아버지를 따라 온 가족이 포항으로 이사했다. 그때 나는 일곱 살이었고 동생은 여섯 살이었다. 포항이 어딘지, 한국이 어떤 곳인지 전혀 짐작할 수 없는 우리는 바다 건너 이사한다는 것이 신기할 뿐 전혀 걱정되지 않았다. 반면에 열세 살이던 누나는 친구들과 헤어지는 것을 속상해했고, 우리는 누나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했다. 얼마나 다를지 몰랐기에 편안한 미국에서의 생활을 포기하고 경상북도 포항시 흥해읍 남송리 3번지라는 시골로 이사하는 것이 부모님에게 얼마나 큰 믿음의 도전이었는지 알지 못했다. 거의 15년쯤 뒤, 목사님이기도 한 아버지가 설교 도중 한국으로 오시면서 어머니와 함께 미국 시민권을 포기한 간증을 하셨다. 그 간증을 들으며 어머니가 눈물 흘리시는 것을 보고 처음으로 두 분의 믿음의 결단과 도전이 얼마나 컸는지 새삼 깨달았다. 더구나 항상 안정된 길로 가기를 좋아하시는 어머니에게 포항으로의 발걸음이 얼마나 큰 모험이었는지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다.
그러나 나의 편안한 삶은 포항에서도 부모님의 품속에서 계속되었다. 초등학교시절에는 한동대 캠퍼스 곳곳을 뛰어다니면서 놀았고 어른 같은 한동대 형 누나들의 귀여움을 받았다. 개교 이후 학교에 힘든 시간들도 있었지만, 그 사정을 알기에는 내가 너무 어렸다. --- pp.23-25

셋째 날 밤 나의 기도는 여태까지보다 제일 짧았다.
“하나님, 유스케 좀 빨리 자게 해주세요. 아멘.”
그러나 유스케는 EHDS 훈련기간 내내 날마다 이불을 뒤집어쓰고 울면서 기도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유스케가 이불을 뒤집어쓰고 기도한 것은 내가 기도 소리 때문에 잠을 못 이룰까봐 염려한 때문이었단다. 매일 밤 유스케의 기도가 끝나길 기다리면서 나는 서서히 유스케와 내 믿음의 차이, 유스케의 기도와 내 기도의 차이를 깨닫게 되었다. 똑같은 1988년생 동갑내기 친구인 유스케는 눈물과 땀으로 범벅이 되어 마음을 쏟아 부으며 기도하는데 나는 왜 같은 시간에 그의 기도가 끝나기만을 기다리는지 생각해 보게 되었다.
“백성들아 시시로 그를 의지하고 그의 앞에 마음을 토하라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시 62:8).
나와 유스케는 똑같은 청년이다. 둘 다 겉은 어른이지만 속은 자라가는 아이일 뿐이다. 그러나 그의 기도는 달랐다. 하나님을 향한 열정도 달랐다. 나는 무더운 여름, 유스케처럼, 한동제자학교에서 같이 훈련받는 많은 한동대 학생들처럼 하나님을 사모하고 싶어졌다. --- pp.38-39

하룻밤은 선배들이 우리 10명을 비롯한 모든 새내기에게 자그마한 파란색 또는 하얀색 카드를 나눠주고 거기에 개인의 꿈과 비전을 쓰게 했다. 나는 솔직히 내가 받은 파란색 종이에 어떤 비전을 적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비전이 불확실했기 때문인 것 같다. 아마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것’이라고 적었을 것 같다. 최소한 그것만큼은 지금도 확실하기 때문이다.
아무튼 선배들은 그 카드들을 수거해 갔다. 다음 날 선배들의 안내로 900명의 새내기들은 조명이 꺼진 캄캄한 한동대 효암 채플에 집합했다. 다 자리에 앉을 때까지 새내기들은 어둠 속에서 웅성웅성 떠들었다. 우리의 눈이 채플실 안의 어두운 공간에 조금씩 적응되어 갔다.
어느덧 학생들이 다 앉고, 무대 위의 큰 스크린에서 동영상 하나가 시작되었다. 학생들이 떠들던 소리는 사라지고 자연스럽게 조용해졌다. 밤사이에 선배들이 파란색 또는 하얀색 카드를 대형 포스터에 한 장씩 여기저기 붙이는 장면을 담은 동영상이었다. 수많은 카드들을 열심히 붙이는 선배들의 동영상이 끝나고 스크린이 천천히 올라갔다. 캄캄한 채플에 무대조명이 켜지고 스크린 뒤 무언가에 조명이 집중되었다. 새내기들은 모두 스크린 뒤에서 무엇이 나타날지 숨죽이며 지켜보고 있었다. 나도 어느새 온 신경을 조명에 집중하며 숨을 멈추었다. 채플 전체에 스크린이 올라가는 소리만 들려왔다. 그리고 스크린 뒤에서 나타난 것은 엄청난 크기의 세계지도였다.
‘우와…!’
밤사이에 선배들은 우리의 비전이 적힌 카드들을 하나 하나 모자이크처럼 붙여 세계지도를 만든 것이다. 파란색 카드는 바다를, 흰색 카드는 육지를 나타냈다. 그제야 보는 모두가 감동의 숨을 내쉰다.
한동의 슬로건은 “Why not Change the World?”다. 굳이 한국어로 번역하자면 “세상을 변화시키자”라는 엄청난 선포다. 1776년 미국이 영국으로부터 독립할 때 미국 독립운동가 토마스 페인(Thomas Paine)이 미국 사람들에게 비슷한 말을 했다. 그는 “우리에게는 세상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We have it in our power to begin the world over again)고 선포했다. 그는 신대륙에서 독립을 앞둔 미국인들에게 역사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그의 선언은 미국 민주주의의 시발점이 되었다.
캄캄한 채플에서 우리의 꿈과 비전으로 모아진, 단 하나밖에 없는 세계지도를 바라보면서 한동대 2010학번의 비전이 세계를 새롭게 그릴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벅차올랐다. 밤 하늘에 떠 있는 수많은 별들을 세는 아브라함의 심정을 조금이나마 알 것 같았다.
아직은 손에 잡히지도 않고 눈에 보이지도 않지만 하나님의 거대한 약속을 기대하며 기다리는 그의 마음은 한없이 두근거렸을 것이다. --- pp.43-45

서둘러 기숙사 계단을 내려갔다. 4층에서 한 층 한 층 내려갈 때마다 점점 추워졌다. 바깥의 찬바람을 생각하니 더 추운 것 같다. 그리고 1층까지 내려와서 이를 악물고 기숙사 현관문을 열었다. 문을 열자마자 찬바람이 불어 닥치며 옷 속으로 파고들어 왔다. 살을 에는 듯한 추위와 동시에 나는 눈앞에 펼쳐진 광경에 깜짝 놀라고 말았다.
‘여기가 한동 맞는 거야?’
밤사이에 눈이 와서 어두운 새벽에 한동 땅이 밝게 빛나고 있었다. 보통 캄캄하고 어둡기만 하던 길이 쌓인 눈 때문에 하얗게 빛나고 있었다. 그리고 각 기숙사 호관에서 채플로 향한 발자국들이 눈 위에 선명하게 새겨져 있었다.
수많은 발자국이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오로지 채플로만 향해 있었다. 그 발자국들 외에는 눈 위에 아무런 흔적도 없었다. 제 시간에 일어나서 그 길을 미리 밟고 간 학생들의 발자국이 내가 갈 길을 인도해 준다. 동방박사 세 사람이 밤하늘의 큰 별을 따라갔듯이 나는 그 새벽 눈 위에 찍힌 작은 발자국들을 따라 걸어갔다. 기숙사에서 채플까지 학생들이 남긴 발자국들은 하늘의 별들보다 더 귀하게 빛났다. 채플에 가까워질수록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발자국이 각 기숙사 호관에서부터 모아져 채플 속으로 들어갔다. --- p.63

차분히 마음을 잡고 카페의 인테리어를 둘러보았다. 햇빛도 환하게 비치고 조용하니 아침 와플도 즐길 만해진다. 맞은편 벽에 걸려 있는 시계들이 처음으로 눈에 들어왔다. 은행이나 기차역 또는 공항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세계 각지의 시간을 알려 주는 시계들이다. 보통 공공장소에 있는 시계들은 한국을 포함해서, 뉴욕 또는 파리, 런던, 베이징 등 세계 주요도시들의 시간을 알려 준다. 히즈빈스에도 한국 시간을 알려 주는 시계는 물론이고, 또 다른 시계 네 개가 더 있다. 글로벌 대학이라고 불리는 한동대 안에 있는 카페라면 충분히 그런 시계들이 있을 법하다고 생각했지만, 지금까지는 그 시계들을 주의 깊게 본 적이 없었다.
그러나 오늘 히즈빈스의 시계들을 자세히 보니 그 시계들은 뉴욕이 아니라 에티오피아, 파리가 아니라 케냐, 런던이 아니라 네팔, 베이징이 아니라 쿠바의 시간을 알려 주고 있었다. ‘왜 하필 에티오피아와 케냐의 시간일까? 네팔과 쿠바가 이 카페와 무슨 상관이 있지?’
문득 에티오피아, 케냐, 네팔, 쿠바는 커피의 유명 생산지일 뿐만 아니라 가난한 나라들이라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한동이 꿈꾸는 열방은 세계 주요 도시들이 아니다. 살기 편하고 출세할 수 있는 부유한 도시들이 아니다. 한동은 흥해읍 남송리 3번지에 있다. 한동은 변방에 있다. 그러나 한동은 열방을 꿈꾼다. 한동이 꿈꾸는 열방은 하나님께서 긍휼이 여기시며 불쌍히 바라보시는 개발도상국들이다. 한동대 학생들은 도서관 구석 자그마한 카페에서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나라들, 우리에게 도움을 줄 순 없지만 우리가 가서 섬길 수 있는 나라들, 그런 나라들을 마음에 품는다.
--- pp.108-110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책은 대목마다 미소 짓게 하는 잔잔한 감동이 있습니다. 신선한 재미가 있습니다. 탁류와 같은 이 시대에 휩쓸려 떠내려가지 않고 물살을 거슬러 올라가는 힘찬 물고기와 같은 한 청년이 하나님께 드리는 시편입니다.
김영길 (한동대학교 총장)
영적 성숙도는 나이와 상관이 없는 것 같습니다.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라는 말이 있듯이, 부모님의 신실한 인품과 영성을 그대로 물려받은 김대일 군은 이 책에서 이미 세상을 향해 물맷돌을 던지고 있습니다.
김영애 (《갈대상자》 저자)
잠자리에 들어야 할 시간을 훌쩍 넘겨 새벽까지 이 책을 읽으며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많은 젊은이와 청소년들도 이 책을 통해 내가 느낀 따뜻함과 기쁨을 느꼈으면 합니다. 너무도 진솔하고 순수하여 꽃밭의 꽃들을 보는 듯 해맑은 즐거움과 많은 교훈을 얻었습니다.
이윤구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 한동대학교 석좌교수)
이 책을 읽으며 하나님의 터치에 민감하지 않으면 도무지 볼 수 없는 하나님의 나라가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어느새 마음은 둔감해졌고, 보이지 않는 것들은 보지 않으려는 영적 까막눈이 되어버린 내 속사람이 활력을 찾고, 세상적인 눈이 비늘을 벗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심규진 (15대 한동대학교 총학생회장, POSCO Management & Innovation Consulting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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