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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11년 06월 30일 |
|---|---|
| 쪽수, 무게, 크기 | 484쪽 | 805g | 148*210*30mm |
| ISBN13 | 9788925543420 |
| ISBN10 | 8925543427 |
랭킹 대한민국 여행백서
: 베테랑 여행전문가와 10만 네티즌이 뽑은 가고 싶은 여행지 149
최미선 저 / 신석교 사진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0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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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최고 여행지를 찾아라』의 개정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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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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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함께 기자 생활을 접고 여행을 업으로 다닌 지 어느덧 8년째. 여행을 시작한 지 2년째 되는 겨울, 우리부부는 ‘국내 여행지를 총망라하는 책에 도전해볼까’ 하는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하지만 좀 더 많은 곳을 다니며 우리 국토 구석구석을 보고 느낀 후 내자며 계획을 미뤘다.
그로부터 몇 주 후, 출판사로부터 우리가 생각해왔던 여행서 제안을 받았다. 인터넷 설문 조사를 통해 분야별로 네티즌들이 궁금해 하거나 강력 추천하는 여행지를 순위별로 10곳씩 선정해 책으로 묶어 내자는 것. 당시 워낙 방대한 내용을 정리하는 작업이라 해낼 수 있을까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지난 2년간 부지런히 다닌 여행지에 네티즌들이 추천한 여행지의 내용을 보완하면 못할 일도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네티즌 설문 조사 결과 사람들이 가장 가보고 싶어 하는 곳은 아무래도 많이 알려진 유명 여행지들이 확실히 많았다. 평소 여행을 다닐 때 유명한 곳, 사람이 붐비는 곳을 가급적 피하곤 했지만 네티즌들의 추천 여행지를 하나하나 찾아다니다 보니 사람들이 왜 그곳을 가보고 싶어 하는지, 왜 그곳이 이름났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반면 네티즌 설문 조사 결과를 토대로 책을 만들다 보니 순위에 빠져 아쉬운 곳도 다수 있었다. 그런 곳은 순위에 오른 해당 여행지와 함께 ‘주변 가볼 만한 곳’이란 별도의 코너를 만들어 부족하나마 누락되지 않도록 더불어 게재했다.
여행지 곳곳마다 나름대로 품고 있는 아름다운 매력을 구구절절 전하고 싶었지만 한 곳이라도 더 많은 여행지를 소개하다 보니 지면상 일일이 설명할 수 없어 아쉬움이 남는 가운데도 많은 분이 꾸준히 찾아주신 덕에 다시금 개정판을 펴내게 되었다. 지난 몇 년간도 집보다는 길에서 보낸 시간이 훨씬 많았다. 우리나라 곳곳을 정처 없이 다닌 결과물로 나온 것이 이 책이기도 하다. 애초에 책을 낸 후 5~6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새로 떠오른 여행지도 많고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 경향도 달라진 점을 고려하여 전편에 비해 상당 부분의 여행지가 교체되었다.
여행을 하다 보면 질보다 양을 추구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모처럼 별러서 온 여행이니 보다 많은 곳을 둘러보고 싶은 마음이야 당연지사. 하지만 많은 것을 쥐려고 욕심내다 보면 어느 것 하나 잡을 수 없듯 여행도 마찬가지다. 욕심을 부려 여행 일정을 빡빡하게 짜면 맘에 드는 곳에서 좀 더 머물고 싶어도 그 일정 때문에 있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여행길 내내 갈등에 쌓일 수도 있다.
여행은 일상에서 벗어나 나를 놓아주고 나를 쉬게 해주려는 것이다. 그래서 여행은 한발 앞으로 가는 것이라기보다 옆으로 가는 것, 혹은 뒤로 가는 것이라 생각한다. 가끔은 발걸음을 멈추고 구름 동동 떠 있는 하늘도 보고 숲 속에 앉아 새소리, 바람 소리에도 귀 기울여 보자. 깊은 산, 시원한 바다, 유유히 흐르는 강줄기, 나무, 꽃, 바람…. 우리 땅은 넓지는 않지만 높이나 깊이는 만만치 않다.
보다 많은 여행지를 담아내기 위해 우리 역시 질보다 양을 좇은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그 때문에 우리 역시 이것을 기본 삼아 틈틈이 짬을 내어 다시 한 번 좀 더 천천히, 여유 있는 마음으로 돌아볼 참이다.
그로부터 몇 주 후, 출판사로부터 우리가 생각해왔던 여행서 제안을 받았다. 인터넷 설문 조사를 통해 분야별로 네티즌들이 궁금해 하거나 강력 추천하는 여행지를 순위별로 10곳씩 선정해 책으로 묶어 내자는 것. 당시 워낙 방대한 내용을 정리하는 작업이라 해낼 수 있을까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지난 2년간 부지런히 다닌 여행지에 네티즌들이 추천한 여행지의 내용을 보완하면 못할 일도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네티즌 설문 조사 결과 사람들이 가장 가보고 싶어 하는 곳은 아무래도 많이 알려진 유명 여행지들이 확실히 많았다. 평소 여행을 다닐 때 유명한 곳, 사람이 붐비는 곳을 가급적 피하곤 했지만 네티즌들의 추천 여행지를 하나하나 찾아다니다 보니 사람들이 왜 그곳을 가보고 싶어 하는지, 왜 그곳이 이름났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반면 네티즌 설문 조사 결과를 토대로 책을 만들다 보니 순위에 빠져 아쉬운 곳도 다수 있었다. 그런 곳은 순위에 오른 해당 여행지와 함께 ‘주변 가볼 만한 곳’이란 별도의 코너를 만들어 부족하나마 누락되지 않도록 더불어 게재했다.
여행지 곳곳마다 나름대로 품고 있는 아름다운 매력을 구구절절 전하고 싶었지만 한 곳이라도 더 많은 여행지를 소개하다 보니 지면상 일일이 설명할 수 없어 아쉬움이 남는 가운데도 많은 분이 꾸준히 찾아주신 덕에 다시금 개정판을 펴내게 되었다. 지난 몇 년간도 집보다는 길에서 보낸 시간이 훨씬 많았다. 우리나라 곳곳을 정처 없이 다닌 결과물로 나온 것이 이 책이기도 하다. 애초에 책을 낸 후 5~6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새로 떠오른 여행지도 많고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 경향도 달라진 점을 고려하여 전편에 비해 상당 부분의 여행지가 교체되었다.
여행을 하다 보면 질보다 양을 추구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모처럼 별러서 온 여행이니 보다 많은 곳을 둘러보고 싶은 마음이야 당연지사. 하지만 많은 것을 쥐려고 욕심내다 보면 어느 것 하나 잡을 수 없듯 여행도 마찬가지다. 욕심을 부려 여행 일정을 빡빡하게 짜면 맘에 드는 곳에서 좀 더 머물고 싶어도 그 일정 때문에 있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여행길 내내 갈등에 쌓일 수도 있다.
여행은 일상에서 벗어나 나를 놓아주고 나를 쉬게 해주려는 것이다. 그래서 여행은 한발 앞으로 가는 것이라기보다 옆으로 가는 것, 혹은 뒤로 가는 것이라 생각한다. 가끔은 발걸음을 멈추고 구름 동동 떠 있는 하늘도 보고 숲 속에 앉아 새소리, 바람 소리에도 귀 기울여 보자. 깊은 산, 시원한 바다, 유유히 흐르는 강줄기, 나무, 꽃, 바람…. 우리 땅은 넓지는 않지만 높이나 깊이는 만만치 않다.
보다 많은 여행지를 담아내기 위해 우리 역시 질보다 양을 좇은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그 때문에 우리 역시 이것을 기본 삼아 틈틈이 짬을 내어 다시 한 번 좀 더 천천히, 여유 있는 마음으로 돌아볼 참이다.
--- 작가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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