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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음의 미학

어리석음의 미학

: 도스또예프스끼의 간질병과 예술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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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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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년 10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390g | 150*220*30mm
ISBN13 9791185346533
ISBN10 1185346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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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호 도스또예프스끼는 중증 간질병 환자였다. 도스또예프스끼의 시대만이 아니라 그 이전에도, 21세기인 지금도 온 세상이 혐오와 기피, 배제의 대상으로 삼는 간질병 환자였다. 19세기를 대표하는 예술가들 중 간질병 환자는 그만이 아니었다. 『마담 보바리』 의 플로베르도, 환청으로 자신의 귀를 잘라냈던 고흐도 간질병을 앓았다. 그런데도 유독 도스또예스프끼의 간질병만 도드라져 보이는 이유는, 보통사람으로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그만의 고단하면서 숨 가쁜 삶이 기괴하고 혐오스러운 간질병과 겹쳐지기 때문이다. 삶과 죽음, 영혼과 육체, 영광과 치욕, 빛과 어둠, 상승과 추락, 사랑과 증오, 믿음과 불신, 천사와 악마……. 양 극단을 넘나드는 그의 삶의 이력과 사상이 고질병인 간질병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대문호 도스또예프스끼만의 독특한 세계관과 예술혼이 주조된다.
-[거룩한 병자」중에서

그가 방에 처박혀 은둔형 외톨이로 지내는 이유는, 거리로 나와 봤자 마땅히 갈 곳도 없지만, 방에서 보는 것보다 더 혐오스러운 광경이 눈앞에 펼쳐졌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찌는 듯이 무더운 거리에 근대의 외형을 갖추기 위해 거의 매일 부수고 파고 뒤집는 공사현장과 거기서 쏟아져 나오는 먼지와 소음, 공사판 주변의 선술집에서 풍기는 역겨운 냄새와 취객들의 악다구니, 그리고 창녀들이 자신을 팔며 도열해 있는 근대 도시의 뒷골목……. “서민들은 술에 취해 있고 젊은 지식인들은 이룰 수 없는 꿈과 환영 속에서 할 일이 없어 말라비틀어진 채 이론의 기형아가 되어가는” 시대의 그늘진 곳을 서성거리는 사람의 몸과 마음이 건강하다면 오히려 이상한 일이다.
---「근대의 질병체계」중에서

도스또예프스끼의 기록은 자기 시대에 절망한 사람이 기록한 절망의 기록이다. 병든 몸으로 병든 시대를 살았던 병자가 남긴 병록지다. 세상의 발 빠른 변화를 따라잡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들의 질투과 시기가 뒤섞인 푸념이기도 하다. 그런 어리석은 병자가 남긴 절망의 기록 속에도 삶의 의지를 다지게 만드는 몇 구절이 숨어있다. “삶을 향한 갈망을 이길 만한 그런 절망”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 그래서 “삶의 모든 1분이, 삶의 모든 순간이 인간에겐 축복”되도록 해야하는 것이 “인간이라는 존재의 율법 자체”라는 것. 그리고 그런 축복받은 삶을 가능케 하는 “위대한 자극제”가 바로 예(藝)의 정신이요 유희의 문화라는 것까지.
---「어짊(仁)에 의지하여 예(藝)에 노닐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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