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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

니체

: 그의 사상의 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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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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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년 10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512쪽 | 832g | 152*225*35mm
ISBN13 9791188260201
ISBN10 118826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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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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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 자신의 삶이건 인식이건 아니면 세계건 - 거대해질 수 있다. 하지만 거대한 힘에 조율되어 어떤 것이든 견뎌낼 수 있게 해주는 건 음악이다. 그리고 바로 이런 이유에서 거대한 힘은 니체의 평생의 주제, 그의 실험이자 그의 유혹이 된다. --- p.23

칸트는 이 섬에 머물렀고 폭풍우 치는 대해를 예사롭지 않은 “물자체Ding an sich”라고 불렀다. 쇼펜하우어는 과감하게 더 나아가서 이 대양을 ‘의지’라고 명명한다. 그리고 이제 니체에 와서 이 절대적인 실재는 디오니소스적인 것으로 탈바꿈한다. 니체는 괴테의 말을 빌려 디오니소스적인 것을 영원의 바다, 변화무쌍한 활동, 타오르는 생명이라고 말한다.(1, 64) --- p.98

니체와 바그너가 처음의 공통점에도 서로 다른 길을 가게 된 것은 신화의 기능과 관련된 의견 차이 때문이다. 바그너는 신화가 종교적인 권위를 지녀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니체는 신화가 삶을 지향하는 예술을 촉진하는 심미적 유희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당시에는 두 사람의 의견 차이가 심각한 상태까지 간 것은 아니었다. 아직 니체는 바그너와 하나가 되어 음악 정신에서 새로운 신화를 만들려고 시도한다. --- p.113

니체는 평생 도덕 문제에 집착했다. 니체는 도덕에 관해 성찰하면서 기본적인 인간 조건은 결국 자기 자신에 대한 관계라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했다. 인간은 - 분할할 수 있는 존재dividuum는 - 자기 자신에 공감할 수 있고 또 공감해야 한다. 인간은 한 목소리를 내는 조화로운 존재가 아니라 여러 목소리를 내는 불협화음의 존재이며 자기 자신을 대상으로 실험을 해야 하는 저주를 받음과 동시에 그런 실험을 할 특권도 부여받았다. 따라서 개인적인 삶이나 문화적 삶은 자기 실험의 연속이다. 인간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동물(5, 81; JGB)이다. 우리가 확정되지 않았다면, 관건은 우리가 우리 자신을 어떻게 다루느냐이다. --- p.240

니체는 문화의 ‘두 개의 방’ 이론을 주장한다. 조금 더 높은 문화는 인간에게 우선 학문을, 그 다음에는 비학문을 느낄 수 있는 두 개의 뇌실, 즉 이중 두뇌를 주지 않으면 안 된다. 그리고 그 두뇌는 혼란 없이 병행하고 분리할 수도 있고 폐쇄할 수도 있어야 한다. 이것은 건강상의 요구 사항이다. 한 영역에는 동력원이 있고 다른 영역에는 조절기가 있어서 환상, 편협, 정열로 가열되어야 하며 인식하는 학문의 도움으로 과열된 것의 나쁘고 위험한 결과들이 예방되어야 한다.(2, 209) 니체의 작품에서 이 두 개의 방 체제의 이론은 계속 번쩍거리며 나타나다가 결국 사라진다. 이는 니체 철학의 손실이었다. 그가 이 이론을 계속 주장했더라면, 아마도 그는 위대한 정치와 힘에의 의지에 관한 광적인 환상을 피할 수 있었을 것이다. --- p.260

니체는 차라투스트라로 하여금 제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게 한다. ‘만일 너희가 아직 너희 자신을 찾지 못했으면, 너희는 나를 너무 일찍 찾은 것이다.’ 그렇다. 니체는 자신의 책을
쓸 때, 자신의 책에서 중심 사상만을 찾으려는 사람들로 하여금 자기 자신의 사유를 찾도록 유도한다. 사람들이 니체를 발견하는 것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사람들이 자신의 사유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자기 자신의 사유야말로 되찾아야 할 아리아드네이다. --- p.305

우리는 시장의 의견을 신뢰하면 안 된다. 또 천상의 모래밭에 머리를(4, 37) 처박아서도 안 된다. 이 역시 삶의 중심으로부터 멀어지는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중심을 사랑에서 찾는다고 차라투스트라는 말한다. 그는 이를 역설적으로 설명한다. 우리가 삶을 사랑하는 것은 삶에 익숙해져서가 아니라 사랑에 익숙해졌기 때문이다.(4, 49) 삶이 사랑을 정당화하는 것이
아니라 그 반대이다. 즉 사랑은 창조적인 것이며, 이 때문에 삶을 삶에 붙잡아 두는 힘이다. 우리는 사랑에 익숙해지면 나머지 삶을 덤으로 얻는다. 오직 사랑의 의지를 가질 때에만 삶의 사랑스러운 부분을 발견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대개 삶의 거북하고 추하고 고통스러운 면들에 부딪히게 된다. 우리는 사랑의 의지를 주변 세계와 자기 자신을 황홀하게 만드는 데 이용해야 한다. 우리는 사랑과 사랑에 빠져야 한다. --- p.363

이미 몇 년 전에 니체는 진리란 없다, 모든 것이 허용된다는 명제를 썼고, 이 명제에 용기를 북돋우는 말을 덧붙였다. 즉 이제 우리는 삶에 봉사하고, 삶을 상승시키는 진리를 찾기 위해 우리의 창조력을 펼칠 수 있다. 이제 우리는 인류의 가장 뛰어난 인물들을 발전시킬 원칙을 세울 수 있다. 또 자유로운 지역으로 나아갈 수 있고 창조적인 정신이라는 미지의 대양으로 출항한다. 수평선이 뒤로 물러나고 거대한 힘이 우리 속으로 밀려들어 온다. 니체는 이 모든 것을 이미 서술했고 정신적으로 실천했다.
--- p.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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