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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과 결혼하다

부탄과 결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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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7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55쪽 | 464g | 148*210*20mm
ISBN13 9788966370047
ISBN10 896637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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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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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송영화
강원대학교 영어영문과를 졸업하고 중앙입시문제연구원에서 영어교재 기획편집 및 번역 일을 하다가 단행본 출파사인 (주)고려원에서 토익교재 개발, 국내기획물 편집 및 해외도서 저작권업무를 담당하면서 번역 일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이어, 저작권 에이전시인 에릭양에이전시로 옮겨 영미권 도서의 국내 소개 및 계약 일에 주력하면서 수많은 해외도서를 접하고 소개하였다. 그 후 비앤아이에이전시를 설립하여 외국도서를 국내에 소개하고 번역하는 일을 하다가 현재는 영미권 아동물과 단행본 번역 업무 등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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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 그게 도대체 어디에 있는 나라지?”
“응, 아프리카 근처에 있어. 우리가 사용하는 일회용라이터를 만드는 곳이기도 하지.”
나는 종종 이렇게 너스레를 떨며 일축해버렸다. 그러면 모두들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부탄을 아는 사람은 그렇게나 만나보기 힘들었다. 이런 나라의 존재가 무시당한다는 사실이 이 세상 전체로 보면 썩 달가운 일이 아니겠지만, 티베트와 인도 사이 히말라야산맥 깊숙이 자리잡고 있는 부탄에게는 퍽 다행스런 일인 듯하다. 아주 작은 불교 국가가 바깥세상의 번영과 비껴선 채 그렇게 그곳에 존재하고 있다. 현대의 지상낙원이라 불러도 부족함이 없다. 정말이지 부탄은 지구상에서 가장 매혹적이며 흥미로운 나라이다. _-1장 지상에서 가장 매혹적인 지상낙원 중에서 ---p.22

부탄에서 시간이란 일직선이 아니라 순환하는 것이다. 부탄 사람들은 부단히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돌고, 돌고, 도는 계절 안에서 살아간다. 그들은 환생을 믿는다. 태어나고 다시 태어나고, 끝없이 순환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간이 많은 일들에 끊임없이 영향을 미친다. 부탄 사람들에게 시간은 양적인 문제가 아니라 질적인 문제다. 그들은 찰나를 사는 방법을 터득한 시간의 달인들이다.-1장 지상에서 가장 매혹적인 지상낙원 중에서---p.30

내 남편 남게이는 불교 신자다. 남편은 불교 신앙 안에서 탄생과 죽음과 환생의 고리인 윤회를 통해 우리가 전생을 함께했음을 믿으며, 카르마가 또다시 이생에서 우리를 엮어주었다고 믿는다. 다음 생에서, 또 다음 생에서도 끊임없이 탄생하고 다시 탄생하는 반복이 이루어질 것이다. 다음 생에서 나는 남편의 어머니가 될지도 모른다. 그다음 생에서 남편은 내 강아지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건 우리가 마침내 서로를 찾은 것이다. 남편은 그렇다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우리 둘 다 예전에 결혼할 뻔한 기회가 있었지만 결국 하지 않았다. 우리는 서로를 기다려온 것이다. 나는 그렇게나 먼 곳에서 여기 부탄까지 달려왔다. 우리가 만날 가능성은 처음부터 너무나 희박했다. 남편의 믿음에는 충분히 설득력이 있었다. 이제 나 역시 믿는다. 이성을, 합리성을 거스르는 많은 것들을 믿는다. 부탄에서는 모든 것이 그저 있는 그대로임을. -3장 마침내 부탄 남자와 결혼을! 중에서---p.72

부탄에서는 말수가 적은 것이 훌륭한 태도의 본보기다. 자아도취 같은 건 아예 태어날 때부터 없다. 온 가족이 모이는 자리, 식사시간, 생일잔치, 장례식, 모임에서 항상 이야기 도중 무거운 침묵의 시간이 생긴다. 사실이지 말하는 시간보다 말하지 않는 시간이 더 길 정도다. 사람들은 앉아서 먹고, 마시고, 심지어는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 담소를 나눈다. 서양에는 존재하지 않는, 껍질 속 자기만의 삶을 살아간다. ‘말하지 않는 것’이 좋은 것 이상을 의미한다. 부탄 사람들은 침묵 속에서 편안함을 느낀다.-4장 종카어는 너무 어려워! 중에서 ---pp.82~83

점원이 선물을 포장하는 동안 뒤를 돌아보니 잘 아는 고위공무원 한 분이 가게 안에 있었다. (중략) 그런데 그분 앞에서 내 안에 숨겨놓은 얼간이가 기어이 튀어나오고 말았다. 마침 새로 익힌 말을 뽐내고 싶은 나는 그분에게 다가가 ‘장관님 축하 잔치에 가시는 거 맞죠?’라는 말을 꺼내려던 참이었다. 하지만 환하게 웃고 있는 내 입에서 튀어나온 말은 이랬다.
“고 라 푸 비 마 네이(이제 옷을 벗고 누워보세요.)”
충격을 받은 그분의 얼굴을 보고서야 내가 저지른 실수를 알아챘다. 인정할 수 없다는 듯 그분의 눈썹이 활처럼 휘어졌고, 이내 몸을 돌려 가게 밖으로 나가버렸다. 그분은 아마 어디 메스꺼운 미국인이 천박한 말을 뿜어내지 않는 그런 곳에서 스카프를 샀을 것이다.
나는 잠시 얼어붙은 채로 서 있었다. 감히 내뱉지 말아야 하는 말이 튀어나온 것이다! 계산대 너머로 점원을 보았다. 점원도 쭉 뻗은 손에 내 선물 꾸러미를 들고는 그대로 얼어붙어 있었다. 우리 둘의 눈이 마주쳤다.
“야 라 마(오, 맙소사)!”
이번에는 적절한 말이 튀어나왔다.
“엠비(그 말이 정답이네요)!”-4장 종카어는 너무 어려워! 중에서 ---pp.85~86

부탄에서는 행사를 치르기 전 여기저기에 이런 천막을 세운다. 천막에는 ‘8개의 상서로운 기호’를 그려넣는다. 행운의 징표라고 할 수 있는데, 인도나 히말라야 지역에서는 흔히 볼 수 있다. 힌두교에서 유래한 기호들로, 부처의 신체 일부나 다르마의 구성요소, 혹은 부처의 가르침을 표현하는 상징적인 뜻을 갖고 있다.
‘연꽃’은 육체의 순결, 말과 마음을 나타내고 동정심을 상징한다. ‘끝없는 매듭’은 지혜와 자비를 나타낸다. ‘양산’은 질병과 해로운 세력을 막아준다. ‘황금 물고기’는 고통으로부터 벗어나는 자유와 해탈을 의미한다. ‘보물 화병’은 장수와 번영을 상징한다. ‘오른쪽 나선의 소라고동’은 다르마를 온 세상에 전파하는 소리를 나타낸다. 깨어남을 의미하는 ‘승리의 깃발’은 죽음과 무지, 고통을 이기는 신체, 언행, 정신의 승리를 나타낸다. 생동감 넘치는 상서로운 기호들이 골고루 그려진 아름다운 하얀색 천막은 학교에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조성해준다. (중략) 모든 일이 침묵의 미뉴에트처럼 조용히 진행되었다. 서로의 마음속에서 들끓는 사랑의 호르몬은 이미 충분했다. 분명한 건, 이 모든 순간이 내가 일생 동안 겪은 일 중 가장 경이롭고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아름다운 순간이었다는 사실이었다. -5장 섬세하고 아름다운 구애 중에서---pp.107~109

서로에게 익숙해지고 상대방의 방식에 맞춰나가면서 일상의 세부적인 사항도 차차 새롭게 정리되었다. 언젠가 학교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마루에서 비질을 하던 때가 생각난다. 남게이가 문간에서 놀란 표정으로 나를 보고 있었다.
“왜 그런 표정을 짓고 있는 거죠?
“그게 당신네 비질하는 방법인가요?”
“그래요. 무슨 문제라도 있나요?”
나 자신을 옹호하듯 말했다.
남게이가 시범을 보였다. 나와 남게이의 차이점은 쉽게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그것은 아주 놀라운 일이었다. 남게이는 빗자루 끝부분까지 통달해 있는 사람이었다. 매우 솜씨 좋게 빗자루 각을 세워 모든 먼지 입자를 그야말로 위풍당당하게 한쪽으로 몰았다. 남게이는 비질에 있어 그야말로 달인이었다.(중략)
남게이는 옷을 분홍색 빨랫비누로 세차게 문지른 다음 솔로 한 면을, 그 다음에는 뒤집어서 다른 면을, 그리고 마지막으로 욕실 콘크리트 바닥에 대고 문질러서 빨았다. 빨래 역시 노동력이 많이 들어가는 일임을 나는 그제야 깨달았다. 남게이는 심지어 캐시미어 스웨터나 비단 스카프도 그런 식으로 빨았다. 남게이는 내가 옷을 깨끗이 빨지 못한다고 생각했고, 나는 남게이가 필요 이상으로 옷을 학대한다고 생각했다. 결혼하고 몇 년 뒤 우리는 공정하면서도 객관적인 세탁기를 들였다. 나는 세탁기 덕분에 우리의 결혼이 지금까지 유지될 수 있었다고 본다. -6장 아끼고 사랑하며 중에서 ---pp.138~139

히말라야 산속에서 소떼와 양떼를 몰며 자란 남게이는 라마승인 외삼촌한테서 종교의식에 맞춰 가르침을 받았다. 충실한 불교 신자이고 예술가로서도 나름 명성을 가진 사람이다. 그런 남게이가 미국에서는 한순간 가전제품의 열렬한 추종자가 되었고, 대량소비의 제단 앞에서 경배했다.
중산층이지만 그에 걸맞지 않게 과다한 가전제품들로 가득한 내 부모님 집을 남게이는 아주 좋아했다. 빌트인 진공청소기 시스템이 제일 먼저 놀라움의 발단을 제공했다. 나는 내친김에 다용도 벽장을 열고는 벽에 매달려 있는 진공청소기 튜브를 잡아 구멍에 끼우고 스위치를 켜서 작동하는 법까지 일러주었다. 그것이 남게이를 본 마지막이었다. 남게이는 완전히 진공청소기에 빠져버렸다.
부엌에 앉아 엄마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노라면 가끔 엄마가 말한다.
“네 신랑은 지금 어디 있니?”
“모르겠어요, 엄마.”
위층에서 진공청소기 모터 소리가 들린다.
“양탄자가 다 닳겠구나.” (중략)
부모님 집에 머무는 동안 남게이는 날마다 차고에 있는 커다란 통에 쓰레기를 가져다 버리는 일을 했다. 그러던 어느 순간 진실을 깨달은 남게이의 얼굴이 어두워졌다.
“이 쓰레기가 전부 다 어디로 가는 거죠?”
남게이는 물었다.
“쓰레기 하치장으로요.”
남게이가 머릿속으로 계산하는가 싶더니 말했다.
“분명히 나라 절반이 쓰레기 하치장이겠군요.” -7장 단순하고 간결한 부탄의 생활방식 중에서 ---pp.152~155

부탄에서 죽음은 자연적인 기능이자, 긍정적인 단계이자, 다음 생을 위해 통과해야 할 과정이자, 커다란 카르마 바퀴를 돌릴 수 있는 기회로 받아들여진다. 그리고 부탄에서는 더 자주 실제 죽음과 마주치게 된다.
우기에 온통 물 천지가 되면 나는 삶과 죽음을 생각한다. 우리 집 옆을 흐르는 강은 팀부를 거쳐 흘러온 것이다. 높은 히말라야에서 빙하가 녹아내려 라야(Raya)와 가사 골짜기를 통해 흘러내린 다음 팀부까지 온다. 팀부골짜기는 비교적 덜 좁다. 말이 다니는 길과 과수원, 시내 위로는 거대한 숲이 높고 가파른 산을 대부분 덮고 있다. 예스런 수도원과 절들이 그 꼭대기 아주 높이 지붕처럼 여기저기 앉아 있다. 주위는 기도자들의 깃발과 사리탑이 에워싸고 있다. 거기까지 걸어가려면 여러 시간이 걸린다. 누구에게는 며칠씩 걸리는 그 절들은 절벽에 아찔하게 걸쳐 있다. 어느 방향인지만 잘 분간할 줄 안다면 그 절의 금빛 지붕 위에서 태양이 놀고 있는 모습을 잘 볼 수 있을 것이다.
그곳이야말로 부탄에서 실제 삶이 존재하는 곳이다. 기도자들의 깃발, 구름, 초르텐(chorten, 사당), 아물아물 따뜻한 봄과 수천의 슽려, 여승들의 군대가 세상을 분별, 평화, 깨우침으로 흔들어주는 의식을 거행하는 곳이다. 그 산에는 영혼에 아주 가까운, 진정한 마법이 존재한다. -8장 삶과 함께 숨쉬는 죽음 중에서---p.179

성스런 물에 얼굴을 씻고, 깨달음을 구하는 기도를 올렸다. 만약 그 기도가 너무 야망에 찬 것이라면, 그럼 큰돈을 달라고 요청했다. 결국 나는 부탄에 살고 있고, 이곳은 부에 대한 탐욕과 부를 축적하는 것이 그리 큰 문제가 되는 곳이 아니다. 내 인생을 통틀어 지금보다 더 가난한 적이 없었건만, 나는 이보다 더 안전하고 행복한 때를 기억할 수 없었다. 부탄에서는 누구도 굶주려서 죽지 않는다. 이번 방문 중에 내 마음을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는 킨레이를 위한 기도는 올리지 않았다. 내 생각은 오로지 한 가지 질문에만 집중되고 있었다. 내가 과연 엄마가 될 수 있을까? (중략)
“당신도 명상을 하나요?”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봐.”
내 마지막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고 페마가 통나무에서 몸을 일으켜 걸으며 말했다.
“난 걸으면서 말하는 걸 좋아해. 그리고 어떤 장소에 다다르면 이런 생각을 해. ‘어, 벌써 여기까지 왔네. 어떻게 된 거지?’ 하고 말이야.” -9장 엄마가 되는 축복을! 중에서 ---pp.215~217

서양에서는 살아가고 잠자는 것이 가능하다. 부탄에서 사람들은 깨어나라고 자꾸만 요구받는다. 이 세상에는 온갖 형태의 무지가 존재한다. 읽고 쓰는 걸 가르치는 것만이 반드시 지식을 주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무엇이 진정 일어나고 있는지 알기 위해 우리의 마음을 사영하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
곰곰이 생각하는 도중에, 마치 벼락처럼 나를 때리는 것이 있었다. 내가 숙고하고, 탐구하고, 질문하는 매 순간에도 킨레이는 고통받고 있었다. 킨레이는 공중에 떠 있었다. 한 아이가 고통스러워하고 있었다.
결국 그것은 아주 쉬운 결정이었다. 나는 무수한 의심들을 한 조각도 포기하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직관을 따르기로 했고, 이제 ‘예’라고 말한다. 나는 엄마라는 세계에 빠지기로, 좀 엉터리 같겠지만 그래도 최고로 노력하는 엉터리 엄마가 되기로 결심했다. -9장 엄마가 되는 축복을! 중에서 ---p.218

강이 산들을 뚫어가며 만들어낸 이 미로가 나를 세상으로부터 얼마나 멀리 떨어뜨렸는지 이제야 깨닫는다. 참으로 불가능에 가까운 마법의 장소가 아닐 수 없다. 분명히 내게 마법을 걸었고, 나는 자애로운 부처가 된 기분이다.
물론 나는 부처의 모습과는 자못 멀다. 나는 아직 세상에 사로잡힌 사람이며, 스트레스도 많은 사람이다. 그것이 내가 이 강으로 나온 이유이기도 하다. 부탄에서도 세상은 아주 가까이 있어서, 나는 바로 이곳에서 긴장을 풀고 싶었다. 밖에는 여전히 할 일이 많았다. 귀찮은 일들, 긴장해야 하는 일들, 그리고 항상 뭔가가 망가진다. 하지만 이곳에서만큼은 찰나를 살 수 있다. 이것을 깨닫는 것은 선물과도 같다. 강물처럼 삶과 세상은 그렇게 빠르게 흘러간다는 것을 깨닫는 것 말이다. 그것을 깨닫는 것은 한편으로 모든 가능성을 열어주면서 매 순간을 풍요롭게 만들어준다. 이것을 진심으로 깨닫고 느끼기 위해서는 모든 스위치를 끄고 일상에서 이탈해 도망칠 필요가 있다. 그래서 바로 오늘 나는 여기에 왔다. (중략)
바로 이곳에서 나의 몸은 땅속으로 뿌리를 내리고 그에 맞춰 생각도 흘러간다. 우리 앞에 무엇이 있는지는, 그것이 편안하게 느껴지거나 스스로 원할 경우에만 알게 된다는 사실을 이제야 깨닫는다. 진실로 무엇을 보고 싶다면 우리는 감각, 즉 미각, 후각, 촉각, 시각, 청각에 의존할 필요가 없다. 완벽하게 인지하려면 우리는 이성이 아니라 자연적인 본능에 의지해야 한다. -10장 행복을 찾는 올바른 방법 중에서 ---pp.224~226

우리가 빠져 있는 것은 단지 육체적 안락만이 아니다. 불쾌한 진실에서 우리 자신을 막는 데도 혈안이 되어 있다. 평균적인 부탄 사람들은 평균적인 미국 사람들보다 세상물정을 더 많이 알고 있으며, 기꺼이 혹은 몇몇 책략을 사용해서라도 무슨 일이 있어나는지 관심을 쏟기 위해 모든 불편을 감수한다. 부탄은 작은 국가고 매우 취약하다. 부탄 사람들이 자신이 처한 역경을 깨닫고 바깥세상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주시하는 것은 마땅하고 보람된 일이다. 그래서 세상물정에 훤한 것이다. (중략)
우리는 점점 더 많이, 더 크게, 더 좋거나 혹은 더 나쁘게 세상 사람들과 연결되고 영향을 끼치며 살아가고 있다. 때로 그것은 불편하기도 할 것이고 유쾌하지도 못하겠지만, 우리는 다른 세상에서 무슨 일이 얼어나는지 알아야 하고, 능동적으로 다른 이의 삶에 참여해야 한다.
-10장 행복을 찾는 올바른 방법 중에서 ---pp.23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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