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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개토태왕의 위대한 길

광개토태왕의 위대한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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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7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92쪽 | 653g | 153*224*30mm
ISBN13 9788993119336
ISBN10 8993119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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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개토태왕이 시라무렌강 유역까지 장거리 원정을 떠난 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이를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1. 거란에 빼앗긴 고구려인 1만여 명을 되찾는 것(인구 확보).
2. 고구려인의 수호자라는 명분 획득(백성의 지지 확보).
3. 소, 말, 양, 소금 획득(경제적 이익).
4. 후연을 공격하기 위한 교두보 마련.
391년 원정은 빼앗긴 백성을 되찾아 고구려인의 수호자로서 백성의 지지를 얻기 위해서였다. 광개토태왕은 즉위한 직후 백성의 충성심을 끌어낼 업적을 쌓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했다. 전쟁이 잦은 시대에 적에게 포로가 되더라도 국가에서 구해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면 충성심으로 연결된다. 이산가족의 문제를 국가가 해결해줄 때 백성의 충성심은 커질 수밖에 없다. 거란 정벌은 광개토태왕에게 고구려인을 지켜주는 수호자라는 영예를 안겨주었다. 그 결과 집권 초기에 생길 수 있는 정통성과 권위의 문제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었다. 또 이후에 벌일 전쟁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백성의 지지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 광개토태왕은 이런 계산을 염두에 두고 거란 정벌을 최우선 순위로 실천했다고 할 수 있다. --- pp.147~148 「4장, 태왕의 첫걸음 거란 정벌」중에서

광개토태왕은 손상된 고구려 왕실의 권위를 회복하고, 고구려인의 자존심을 세우고, 사방의 외적을 물리쳐 나라를 평안하게 한 것만으로도 임금의 임무를 다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거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활발한 정복 활동을 통해 고구려를 제국으로 발전시켰고, 그에 걸맞은 여러 가지 조치를 취했다. 평양을 제국의 수도로 삼고자 준비하고, 불교를 보호 육성해 다양한 가치관을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또 제국의 위상에 걸맞게 태왕호와 연호를 사용하는 등 고구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 그가 개척한 요동 땅에서는 풍부한 철이, 한강 유역에서는 많은 농산물이 생산되었으며, 초원 지대에서는 말과 소, 양이 자랐다. 그의 정복 활동은 고구려를 풍요로운 나라로 만들었다. 풍요로움이야말로 제국으로 번성할 수 있는 힘이다. 그는 고구려를 평안한 나라로 만들고자 했고, 어느 정도는 성공을 거두었다. 수묘제 등 국가 의례를 정비하고 법령을 제정하고 행정관리를 육성해 고구려를 법치국가로 만든 유능한 통치자였다. --- pp.342~343 「13장, 광개토태왕은 고구려에 무엇을 남겼나」중에서

광개토태왕이 등장하기 전에 고구려는 진정한 제국의 면모를 갖춘 적이 없다. 광개토태왕 때 강력해진 국력을 바탕으로 비로소 정치, 경제, 문화, 기술, 외교의 중심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5∼6세기 동아시아에 이런 제국은 고구려를 포함해 4∼5개국에 불과했다. 장수태왕이 아버지의 뒤를 이어 고구려 제국을 완성하자 제국의 영향권에 속한 백제, 신라, 동부여, 가야 등의 문화적 일체감이 더욱 커지면서 우리 민족사의 발전 과정에서 통일 의지가 싹트게 되었다.
필자는 흥안령에서 연해주, 발해만에서 남해까지 고구려의 영토를 넓힌 것보다, 고구려의 질적 변화를 가져온 것이 더 중요한 광개토태왕의 업적이라고 본다. 이제 고구려는 단일 문화권의 좁은 나라가 아니라 여러 문화를 흡수해 융합하고 새로운 문화를 창출해내는 나라, 고구려 문명의 중심 국가가 되었다.
물론 광개토태왕 시대에 모든 것을 이루지는 못했다. 또 그는 조선시대에는 잊힌 임금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고구려의 역사를 바꾸어놓은 인물로, 한국사에서 새로운 길을 연 인물로 높이 평가할 만하다. 그 과정에서 행운도 따랐고, 한계를 보이기도 했다. 그의 인격이나 사생활에 대해 알 수 있는 자료가 부족한 가운데 그를 과도하게 영웅시하거나 이유 없이 격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가 개척한 땅은 보는 이에 따라 넓을 수도, 좁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가 고구려사를, 한국사를 크게 변화시켰다는 것만큼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 pp.345~346 「13장, 광개토태왕은 고구려에 무엇을 남겼나」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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