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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전국이야기 10

춘추전국이야기 10

: 진나라의 천하통일

[ , 개정판 ]
리뷰 총점9.3 리뷰 10건 | 판매지수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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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10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530g | 152*225*20mm
ISBN13 9791162200698
ISBN10 1162200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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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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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법가 울료가 와서 군법을 주관하고, 법률가이자 전략가 이사가 와서 내외정을 주관하고, 요가·돈약 등의 유세가들이 돈을 들고 열국을 주유했으며, 진의 자객들이 전국을 횡행했다. 그리고 군대는 전통적인 무관 가문인 몽씨와 왕씨에게 맡겼다. 진왕 정은 인재를 얻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고, 실질이 있는 사람이라면 몸을 굽혀서라도 얻을 아량이 있었다. 이렇게 사령관 아래로 통일의 기획자들이 다 모였고, 뇌물이 열국의 조정을 채웠다. --- p.81~82

진군의 훈련 체계는 단순하고 명확했다. 그들은 세포가 모여 기관이 되고, 기관이 모여 온전한 유기체가 되는 방식으로 훈련했다. 최소 단위의 훈련이 끝나면 다음 단계로 이행해서 결국 전군 단위로 연습하고 마치는 식이다. (중략) 후행은 후행의 교관이 교육하고 전행은 전행의 교관이 교육한다. 좌우행도 마찬가지다. 다섯을 제대로 교육시키면 갑사의 우두머리가 상을 받고, 제대로 가르치지 못하면 범교죄와 동일하게 다스린다. --- p.101~102

사마광을 비롯한 관변 사학자들은 형가를 지나치게 낮게 평가했다. 그는 이른바 직업으로 사람을 찌르는 자객도 아니요, 남의 고용인도 아니다. (중략) 진으로 대표되는 제국, 점점 죄어오는 그 거대 국가의 압력에 맞서 그는 삶을 걸고 싸웠다. 그러나 역사의 흐름은 그의 삶을 삼켜버렸다. 하지만 형가를 통해 태사공이 말하고자 한 바는 아직도 유효하다. ‘모든 인간은 국민(國民) 이전에 자연인(自然人)이다.’ --- p.148~149 〈제4장 돌아가지 못한 장사,

위군은 필사적으로 성을 보수했지만 비에 젖고 물에 젖은 흙은 말을 들어주지 않았다. 진군은 이날만 기다리고 있었다. (중략) 이 불우한 상황에서도 위군의 저항은 눈부셨다. 성 위에서는 온갖 기계가 다 동원되고 남녀가 뒤섞여 성가퀴에 자갈을 쏟아 부었고, 돌을 던지고, 그나마 남은 불덩어리로 뒤집어 씌웠다. (중략)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하늘에 매달린 커다란 주머니들을 보면서 올라가는 사람들은 공포에 떨었다. --- p.189~191

진왕의 기세는 천하를 뒤덮었다. 당시 진의 땅은 동쪽으로 바다와 조선에 이르렀고, 서쪽으로는 임조(臨?)와 강중(羌中), 남쪽으로는 북향호(北向戶), 북쪽으로는 황하를 요새로 삼고 의지해 음산을 아우르고 요동에 닿았다. 천하를 얻었으니 그에 걸맞은 이름을 얻어야 할 것 아닌가? (중략) “‘태(泰)’ 자를 없애고 ‘황(皇)’ 자를 취하고, 상고의 ‘제(帝)’ 자를 취하여 위호로 삼나니, 이제부터 ‘황제(皇帝)’라 부르라.” 이리하여 중국사에서 최초로 황제라는 말이 탄생했다. --- p.224?225

진시황은 삶을 지나치게 사랑했다. 죽음에 임하여 모든 것을 벗어버린 한고조 유방과 선명하게 대비되는 부분이다. 삶을 사랑하는 것은 생물의 본성이지만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는 욕망은 경험칙(經驗則)을 벗어난 행태다. 경험칙이란 상식에 준하는 것인데, 상식 속에 사는 보통 사람들을 다스리는 황제가 스스로 상식을 벗어난다면 무엇으로 믿음을 세울 것인가. 무소불위의 지도자가 생명 연장에 집착한다는 것을 알면 그 욕망에 편승해 부귀를 얻으려는 자들이 꼬이게 마련이다.
--- p.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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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국가가 명멸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문화권이 대립, 융합, 발전하여 오늘날 중국의 원형을 이룬 춘추전국시대의 역사를 장장 10여 년에 걸쳐, 모두 11권의 책으로 마무리한 저자의 역량과 노고가 경이롭다. 이 시리즈가 담고 있는 국가 경영의 정치적·군사적·외교적 책략과 더불어 수많은 사람들의 삶과 운명, 성공과 좌절의 이야기를 통해, 시대를 뛰어넘어 통용되는 생존의 지혜와 조직 관리의 정수를 터득할 수 있을 것이다.
- 김경준(딜로이트컨설팅 부회장)

평화로운 나날보다 싸움의 시기를 관통하며, 사람은 자신의 본모습을 드러낸다고 믿는다.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전쟁의 시대, 춘추전국시대는 인간의 다양한 본색을 드러낸 인생 대백과사전이다. 평화로운 일상을 바랄수록 전쟁같이 치열한 삶을 살아야한다고 믿는다. 부강한 나라, 평화로운 세상을 꿈꾼 제자백가의 철학에서 오늘을 사는 지혜를 배운다.
- 김민식(MBC 피디)

춘추전국시대는 이른바 오패五覇 칠웅七雄으로 대표되는 세력들이 550년에 걸쳐 연출한 사상 최대의 드라마다. 그 드라마 안에는 국가의 명멸 같은 거시적 흐름부터 영웅호걸이나 사상가들의 삶과 죽음 같은 미시적 요소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큰 물줄기를 그리면서 작은 물이랑까지 묘사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이 시리즈는 그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인간의 욕망이 국가의 명운을 좌우하고, 권력의 냉혹함이 인간의 삶을 소용돌이에 빠뜨리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따라가다 보면, 배우는 즐거움과 사유하는 포만감과 읽는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다.
- 김성준(SBS 앵커)

중국의 부상은 현실이다. 결국 중국을 이해하지 않고 우리의 미래는 가늠조차 어렵단 말이다. 중국은 어디서부터 시작했을까. 중국의 원형, 춘추전국시대를 주목해야만 하는 이유이다. 더구나 춘추전국시대는 단순히 중국인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오늘 우리를 포함한 인간 군상의 모습이 이때 모두 드러나기 때문이다. 공원국 선생님은 오늘 우리의 관점에서 과거 중국인들의 이야기를 치밀하게 파고든다. 강대국, 그리고 영웅 중심의 관점이 아닌 새로운 역사관과 마주할 것이다.
- 심용환(역사학자)

중국을 알기 위해 『삼국지』,『사기』, 『열국지』 등 고전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그 고전의 원천인 춘추전국시대의 역사를 제대로 파악하려는 사람은 드물다. 이 시리즈는 무엇보다 춘추전국시대의 극적인 순간을 현장에서 본 것처럼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나아가 국가 시스템과 정치 체제의 변화, 인간과 세상을 관통하는 철학 등을 밀도 있게 그려내고 있다. 방대하면서도 어려운 춘추전국시대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정보로 가득하다. 일독을 권한다.
- 윤태영(작가, 전 청와대 대변인)

‘인간이란 과연 어떤 존재인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가?’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봤을 법한 진지한 질문들 앞에서 답을 찾지 못하고 헤매고 있다면 이 시리즈를 추천한다. 국가의 흥망, 개인의 생존 등 숱한 선택과 결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간의 모습이 집약된 춘추전국시대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이정모(서울시립과학관 관장)

중국 사상의 원형은 춘추전국시대에 대부분 형성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춘추전국 이야기는 과거의 중국이나 오늘 날의 중국을 이해하는 관문이기도 하다. 또한 춘추전국의 주인공들이 연출한 화려한 드라마는 인간과 사회를 깊이 성찰하는 데 요긴하다. 오랫동안 춘추전국의 여러 무대를 답사하며 이 시대를 연구해 온 저자는 550년에 걸친 춘추전국 이야기를 통해 단순한 흥미를 넘어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가는 우리가 무엇을 지향해야 하는지를 돌아보게 한다.
- 전인갑(서강대 사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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