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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포트 피크닉

에어포트 피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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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7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518g | 140*210*30mm
ISBN13 9788901126074
ISBN10 8901126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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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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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만 먹으면 뉴욕행 티켓을 끊을 수도 있지만 상황이 나아질 때까지 이곳에 머물기로 했어요. 이 불가항력적으로 발이 묶인 아시아의 공항에서 우연치 않게 마음을 뒤흔들 만한 무언가를 찾아낼지도 모르잖아요.---p.96

떠날 채비를 하거나 떠나는 사람에게 쉴새없이 자신을 각인시키는 사람들이 공항을 가득 채우고 있다. 공항은 그런 곳이다. 떠나거나 돌아오는 곳. 결코 머무르지 못하는 곳.---pp.148-149

밤하늘은 새카맣고 별도 보이지 않지만 황금빛 불빛이 활주로를 수놓았다. 잠결에 뒤척이듯 이따금 움직이는 활주로가 그들에게서 최근의 비일상적인 일상이 심어준 미지의 감각을 이끌어냈다. 인생은 잠시 정지되었으며 다시 정상적으로 운행되기 직전, 그 찰나의 간극에 갇혀 있다는 감각, 현실도 비현실도 아닌 세계에서의 피크닉이 그들을 케케묵은 삶의 고민들과 미루고 싶은 결정들에서 잠시나마 자유롭게 만들었다.---p.157

모두가 떠나는 건 아니야, 줄리엣. 공항은 마치 떠나는 장소처럼 느껴지지만 실은 돌아오는 장소이기도 해. 사랑도 마찬가지야. 시야를 조금만 넓혀 보면 두 가지 진실이 항상 함께라는 걸 알 수 있어. 떠나면 돌아온다는 것.---p.222

모든 사람은 자기만의 공항을 품고 있다. 그곳엔 아무것도 머물 수 없다. 채워지는 순간 필연적으로 비워지는 곳. 가족과 연인, 친구와 일, 멋진 집이나 차, 세상에 존재하는 그 어떤 것으로도 채울 수 없는 거대하고 황량한 벌판. 그것은 인간이 철저히 홀로 끌어안아야 할, 인류 공동의 블랙홀과도 같다. 어쩌면 사랑은 그 미지의 땅을 정복하기 위한 인간의 마지막 몸부림일지도 모른다.---p.277

여행자들은 재미있어요.
뭐가요?
자기를 소개하는 방식이요. 난 누구야, 무슨 일을 하고 있어가 아니라 난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가가 되잖아요. 그게 재미있어요. 태어난 나라와 떠나는 나라가 그 사람을 설명하는 코드가 된다는 게.
뭐랄까...... 평소엔 우리가 잊고 있던 가장 본질적인 질문으로 돌아온 느낌이에요.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가는가.---pp.284-285

공항이란 곧 떠나고 돌아오는 곳. 일상을 함축적으로 담은 캔버스다. 특수한 공간에서도 계속되는 보편적인 삶. 사람들은 그 보편적인 삶을 무기로 하루하루 외로움과 맞서 싸우고 있다. 이것은 고요한 일상이자 치열한 전투다. 그리고 그 안에, 진짜 이야기가 있었다.---p.316

단출한 배낭 하나를 짊어지고, 혹은 커다란 트렁크를 끌며 혼자서, 혹은 사랑하는 사람과 어디론가 향하는 사람들. 그들 모두 공항에서는 같은 이름으로 불린다. 여행자. 새로운 것을 찾아나서거나 낡은 것을 잊기 위해서, 경험하거나 기억해내기 위해서, 쉬거나 일하기 위해서, 다른 사람이 되려 하거나 자신을 찾기 위해서 여행하는 사람들. 유리창 너머로는 활주로가 펼쳐져 있다. 그 광활한 벌판은 여행자들을 사색에 잠기게 한다. 하늘로 날아오르기 전, 그들은 커다란 유리창 앞에 서서 여행의 목적을 다듬으며 티켓에 설렘을 싣는다.
---p.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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