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호텔 월드

호텔 월드

[ 양장 ]
리뷰 총점7.5 리뷰 2건
정가
10,800
판매가
9,72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7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99쪽 | 452g | 148*210*20mm
ISBN13 9788932915289
ISBN10 893291528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이예원
토론토에서 태어나 현재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엘리자베스 녹스의 『천사의 와인』, 이언 뱅크스의 『다리』와 『공범』, 시배스천 폭스의 『초록 돌고래의 거리』와 『리옹도르의 여인』, 에드워드 고리의 『윌로데일 핸드카』, 『독이 든 사탕』 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우우우우우?
후우우우우우 그토록 아찔한 추락이라니, 붕 떠올라 후다닥 내리박히는 어둠으로 빛으로의 벼락 이동, 풍덩 빠져 활공하다 우지끈 꽈당 와장창 그 낙하 그 하강 그 전율 그 소름 아악 그 공포, 미친 소용돌이 숨죽인 고요 이어 우당탕 철퍼덕 짓눌리고 쨍그랑 댕가당 도려지어 심장이 입에 덥석, 세상에 그런 최후.
세상에 그런 인생.
세상에 그런 시간.
그 모든 감각. 그러고는. 사라진. ---p.15

리즈의 어머니는 욕실에서 콧노래를 흥얼대며 수건을 정리하는 중이었다. 드디어, 진정한 예술의 도래였다. 3일 후, 그녀는 새로운 서사시를 구상 중이라고 선언했다. 제목은 「호텔 세계」가 될 거랬다.
오늘, 침대에 누운 리즈의 기억엔, 디어드리가 앞서 읽어 주었던 시의 몇 구절마저도 희미한 인상으로밖에 남아 있지 않았으나, 여하간 「호텔 세계」는 ─ 리즈의 직장이었던 글로벌 호텔 체인에서 영감을 얻은 이 제목의 형이상학적 언어유희에 디어드리는 상당한 자부심을 갖고 있었다 ─ 염증과 갈증, 균과 문, 바이러스와 인생의 버스 유의 각운으로 운율을 맞춘 시였다. ---pp.123~124

& 어쨌거나 제일 중요한 건 내가 재봤다는 것 직접 가봤다는 것
& 어쨌거나 엄청 새끈한 신발까지 얻어 집에 왔으니까 & 아침도 얻어먹고 & 맛도 있었고
& 어쨌거나 그 5파운드짜리 지폐도 있으니까
& 어쨌거나 알고 있었으니까 그 전부터 알고 있었어 거꾸로 매달린 거 그 안에 몸을 구겨 넣은 거 신문에서 다 읽었던 내용이라 별로 놀랍지도 충격적이지도 않았어 어쨌거나 알고 있었으니까
& 어쨌거나 빨랐으니까 언니는 항상 엄청 빨랐어 지금도 그래서 기분 좋을걸 분명 좋아하고 있을 거야 자기가 그렇게 빨랐단 사실에 언닌 이제 공기만큼 가벼우니까 공기보다 더 가볍지 사진에 찍힌 자동차 불빛처럼 왜 도심지에서 너무 빨리 달리는 차들을 카메라로 찍으면 차는 보이지 않고 불빛만 씽씽 지나가다 렌즈에 잡히는 것처럼 아마 언니도 지금 그런 걸 거야 ---p.229

표지를 여는 순간 우우우 ─ 후우우우 추락하는 인물.
죽음으로 시작한다, 는 말은 일견 모순 어법 같겠지만 이 소설은 그렇게 시작한다. 게다가 그 끝의 시작이 어찌나 시끌벅적 활력이 넘치는지. (……) 이 책의 표지를 펼치는 것은 굳게 다문 입 뒤의 소란으로, 수다스러운 이야기로, 인생이라는 속도감 있는 사건으로 자유 낙하해 들어가는 경험이 된다. 단어들을 다 읽고 표지를 덮으면 온몸이 휘청, 반응한다.
---옮긴이의 말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알리 스미스의 소설은 스타일, 아이디어, 박진감이 넘친다. 꼭 한번 읽기를 권한다.
재닛 윈터슨 (『하룻밤만의 자유』의 저자)

회원리뷰 (2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9,72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