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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내 안에 하나님이 없다

아, 내 안에 하나님이 없다

: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신비 그리고 그분과의 인격적인 사귐

필립 얀시 | IVP | 2011년 08월 16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6 리뷰 8건 | 판매지수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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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8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424쪽 | 608g | 153*224*30mm
ISBN13 9788932812465
ISBN10 893281246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어떻게 보면 이 책은 내가 하나님을 알고자 하는 열망을 느끼기 시작한 첫 날부터 써 왔다고 할 수 있다. 이 근본적인 인간의 열망을 채워 줄 수 있다고 말하는 수많은 해결책을 따라 해 보았지만 좀처럼 만족할 수 없었다.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관계’라는 밝은 약속만 믿고 사람들과 관계 맺는 방식대로만 하면 하나님도 알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 그리스도인이 적지 않다. 하지만 언젠가는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을 갈라놓는 커튼이 내려올 것이다. 하나님이 그 자리에 계신지조차 늘 확신할 수 없는데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을까? 아니, 하나님의 존재를 확신할 수 있는 방법이 있기는 할까?
_들어가는 말

교회에서 사용하는 말들이 사람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경우가 있다. 설교자가 ‘그리스도가 여러분 안에 살아 계십니다’라든지 ‘우리는 세상을 이기는 정복자입니다’라고 선언할 때, 그 순간에는 사람들 마음속에 무언가를 열망하는 동경의 마음이 싹트지만 결국 이 말을 일상적인 경험 속에 적용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많은 사람들이 더 이상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다. 심지어 복음주의 그리스도인이라 자처하는 미국인들 중 한 번도 교회에 가본 적이 없는 사람이 3백만 명에 이를 정도다. 그들도 대학 시절에는 IVF나 CCC 같은 선교 단체에서 잠시 신앙의 열정을 불살랐을지 모르나 시간이 지나면서 그 열정은 사라졌고, 사그라진 신앙의 불꽃은 다시 피어오르지 않는다. _1. 어설픈 거듭남‘비인격적인 하나님’도 그리 나쁘지 않다. 우리 머리 속에서만 그려보는 진, 선, 미의 하나님이 더 낫다. 우리를 사로잡는 무형의 생명력이나, 언제나 끌어 쓸 수 있는 무한정의 능력이라면 가장 좋을 것이다. 그러나 ‘살아 계신’ 하나님 자신이 무한대의 속도로 다가와 사냥꾼처럼, 왕처럼, 남편처럼 우리를 묶어 놓은 끈을 당겨댄다면 어떨까? 이건 전혀 다른 문제다. 밤중에 도둑 놀이를 하던 아이들이 갑자기 숨을 죽이고 귀를 쫑긋 세울 때가 온다. ‘거실에서 진짜 발자국 소리가 들린 것 아니야?’ 종교의 물가에서 장난을 치던 사람들이 갑자기 흠칫하며 놀라는 순간이 온다. ‘설마 내가 진짜 하나님을 발견한 거야? 그런 것까지 바란 건 아니었다고.’ 그보다 더 나쁜 일인지도 모른다. ‘그분이 나를 발견한 건가?’ _2. 샘물가에 앉아 갈증을 느끼다

내가 자란 교회 안에는 의심을 위한 공간이 없었다. 어른들은 말했다. ‘그냥 믿어!’ 규정된 진리에서 벗어나려면 반항아로 찍히는 위험을 감수해야 했다. 1960년대에 신학교를 다닌 나의 형은 연설 수업에서 록 음악이 원래부터 나쁜 것은 아니라고 당당하게 주장하여 F학점을 맞았다. 고전 음악을 전공한 형은 사실 록 음악을 아주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었다. 다만 록 음악에 대한 그 신학교의 부정적인 입장에 성경적 근거가 없다는 것을 발견했을 뿐이었다. 나는 형이 연설 연습하는 것을 여러 번 보았고 형이 쓴 연설문도 읽어 보았는데, 형이 F를 맞은 것은 단 한 가지 이유 때문이었던 것 같다. 담당 교수가 형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았던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그 교수는 하나님도 형의 결론에 동의하지 않으실 거라고 말했다. 대학에서 낙제 점수를 받은 것을, 살렘이나 루당에서 있었던 마녀 재판에 비할 수는 없을 것이다. 적어도 형은 목숨을 잃지는 않았으니 말이다. 단, 그는 학교를 떠났고 나아가 신앙을 버렸으며 그리고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_3. 의심을 위한 공간

미래에 대한 믿음이 없는 사람은 신이 이 땅 위의 고통과 혼란을 야기했다는 식의 논리적 가정을 세운다. 그렇게 해서 하나님이 전적으로 선하고 전능하다는 것을 부인한다. 반면, 미래에 대한 믿음이 있는 사람은 하나님이 죄악으로 가득 찬 현재 세상의 모습에 만족하지 않으시며, 언젠가 이 땅을 원래의 상태로 회복시킬 계획을 세우고 계시다고 믿는다. 몰트만이 언젠가 수용소를 벗어나 자유롭게 살게 될 거라고 믿은 것처럼, 나 역시 앞으로 언젠가는 하나님이 완전한 정의로 세상을 통치하실 것을 믿는다. “불신에서 벗어나라. 우리 하나님이 약속하셨으니 그분은 정의로우시다.” 조지 허버트의 말이다. 나는 매일 이 문장을 떠올려야 한다. 미래에 대한 믿음으로, 나는 신음하는 이 땅 위의 명백한 모순들에도 불구하고, ‘아직 검증되지 않은’ 그 정의를 신뢰할 수 있다. _6. 믿음 안에 살다

나도 한때는 기독교가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고 인생을 더 편하게 만들어줄 거라 믿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고 보니 이 믿음 때문에 내 삶이 더 복잡해지고 있었다. 그리고 이렇게 복잡해지는 것은 당연하고도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나는 그리스도인으로서 환경에 대해, 집 없는 이들과 빈곤에 대해, 인종 차별과 종교적 박해에 대해, 불평?과 폭력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이 문제들에 관심을 갖는 것은 그리스도인인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 필수적으로 해야 할 일이다. 퀘이커 철학자 엘튼 트루블러드도 이에 동의하며 말한다. “복음은 번번이 사람들의 짐을 덜어 주기보다는 오히려 더 많은 짐을 얹어 준다.” _7. 일상에서의 믿음 연습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인류학자인 르네 지라르는 최근 몇 년 동안 바로 이 문제를 아주 깊이 연구한 후 기독교로 개종해 동료들을 실망시켰다. 지라르에게 감동을 준 것은, 예수님의 이야기에는 당시 유행하던 영웅 이야기의 요수들이 전혀 없다는 사실이었다. 바벨론이나 그리스 지역에서 발견된 모든 신화 이야기들은 나약한 희생자가 아닌 힘센 영웅들을 찬양하고 있었으나, 예수님은 이와 정반대로 처음부터 가난한 자, 억압받는 자, 병든 자, ‘소외당한 자’ 같은 약자의 편에 서셨다. 예수님 역시 가난하고 보잘것없는 가정을 택해 태어나셨고, 난민 신분으로 유아기를 보내셨으며, 억압적인 정권이 지배하던 지역에서 소수 민족으로 살다가 억울하게 고소당하셨다. 지자르의 한 제자는 예수님이 무고한 희생자가 되어 수치스러운 죽음을 당한 것에 대해 “세상에서 가장 전면적인 역사적 혁명이다. 억울한 희생자를 온전히 공감하는 자가 출현한 것이다”라고 표현했다. 성경을 제외하고는 고대 문헌 가운데 무고한 영웅이 죽음으로 끌려가는 이야기는 없다. 고대 사람들에게는 영웅이 영웅이었고, 희생자는 그저 한심한 존재일 뿐이었다. _11. 로제타 스톤

나는 라디오나 텔레비전에서 순박한 설교자들의 설교를 들을 때마다 약간 민망해진다. 그리고 왜 그들의 설교를 사람들, 특히 가난한 사람들이 좋아하는지를 생각하게 된다. 사람들이 그들의 설교를 좋아하는 것은 아마 그들이 전달하는 하나님은 누구나 다 알고 사랑할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일 것이다. 예수님은 천국에 들어가려면 어린아이와 같아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어린아이는 관계를 이해하지 않고, 그저 관계 안에서 살아간다. 신학자 위르겐 몰트만은 이렇게 썼다. “과거에 나는 ‘분노하시는 하나님, 질투하는 하나님, 사랑에 불타는 하나님, 환멸을 느끼는 하나님’ 같은 개념들이 너무 유치하고 지나치게 인간 중심적이라고 생각했다. 반면, 인간의 모든 형상들을 완전히 걷어 낸 철학자들의 추상적인 신이 진리에 더 가까워 보였다. 하지만 추상의 것이 얼마나 삶을 망가뜨리는지를 목격하면서는, 구약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의 열정과 그분의 마음을 찢어놓은 고통을 좀더 잘 이해하게 되었다.” _15. 열정 그리고 사막

나 역시 기도가 황량한 사막에 버려지고, 찬송이 거대한 침묵 속에 사위어간 것만 같은 느낌을 받은 적이 있다. 그 어떤 ‘기술’이나 영성 훈련도 아무 효과가 없는 것처럼 느껴졌을 때, 나는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고교회파 예배에서 사용하는 기도서 한 권을 구입했다. 그 한 해 동안 나는 그 기도서의 기도문과 성경만 읽으면서, 그것을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로 대체했다. 나는 하나님께 솔직히 말했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제게 믿음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지금 할 수 있는 기도는 다른 사람들이 기록해 둔 이 기도밖에 없으니, 이 기도를 받아주십시오. 이들의 기도를 저의 기도로 받아 주십시오.” 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하나님의 부재를 느꼈던 그때가 내게는 가장 중요한 성장의 시기였다. 그 순간 나는 그 어느 때보다 더 간절히 하나님을 찾았다. _19. 부모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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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믿는다 고백하는 가벼움, 정기적으로 드리는 예배 후의 허탈함, 일상에서 생채기만 얻어 낙심하는 마음, 하나님의 부재를 입증하려는 듯 날마다 당당해지는 세상의 뻔뻔스러움 등을 보면서 누구나 한 번쯤 어두운 골방에 앉아 이렇게 고백해 보았을 것이다. ‘아, 내 안에 하나님이 없다!’ 하지만 이 절망과 의심은 하나님을 찾으러 떠나는 길과 맞닿아 있다. 의심은 하나님을 향한 뼈저린 갈망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故 옥한흠 (사랑의교회 원로목사)
교회 주변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이들에게도 문득 ‘하나님은 정말 내 안에 계신가?’라는 정직한 의문이 생긴다. 이런 물음을 안고 사는 ‘명목상의 교인’ 혹은 ‘실제적인 무신론자’들에게 필립 얀시는 그들이 물어야 할 질문을 대신하며 이 책의 심연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인생의 바쁜 걸음을 멈추고, 자신의 신앙과 삶을 정직하게 돌아보고 싶어 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이 책은 깊은 산 바위에서 솟아나는 샘물처럼 마음을 상쾌하게 해준다.
이동원 (지구촌교회 원로목사)
어느 시인은, 간절함이 사라지는 순간 사람은 늙기 시작한다고 말했다. 자기 변화에 대한 갈망이 사라진 곳에 남는 것은 길들여진 종교인들의 추레한 모습이거나 독단이다. 믿음의 길, 순례의 길은 의심이라는 협곡을 거쳐 가도록 되어 있다. 흔들리며 걷는 그 길은 하늘과 맞닿아 있다.
김기석 (청파감리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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