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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전쟁

동네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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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8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48쪽 | 470g | 148*210*30mm
ISBN13 9788994655154
ISBN10 899465515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기획, 스토리텔링 : 식스센스
영화감독, 프로듀서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스토리와 영상 콘텐츠의 확장 가능성을 모색하는 프로젝트 팀이다. ‘오리지널 스토리(원작)’를 소설가와 같이 공동 기획하고 스토리텔링에 참여한 첫 프로젝트가 《동네전쟁》이며, 식스센스 팀이 이를 영상 콘텐츠(영화, 드라마)로 기획 개발할 예정이다.

김성수 - 영화감독, 「무사」(2001), 「태양은 없다」(1998), 「비트」(1997) 등 연출
추창민 _ 영화감독, 「그대를 사랑합니다」(2011), 「마파도」(2005) 등 연출
조동오 _ 영화감독, 「무사」(2001) 조연출, 「중천」(2006) 연출
황병국 _ 영화감독, 「특별수사본부」(2011), 「나의 결혼 원정기」(2005) 등 연출
필감성 _ 영화감독, 「무사」(2001) 조연출, 단편 「Room211」 연출
김태원 _ 프로듀서, 드라마 「선덕여왕」(2010), 「주몽」(2006) 등 제작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무슨 전설의 고향도 아니고, 진수는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나왔다. 하지만 아주머니가 떨기 시작하는 것을 보고 웃음을 멈췄다. 아주머니는 머뭇거리던 태도를 버리고 큰 목소리로 말을 시작했는데, 말이 너무 빠르고 억양도 이상했다.
“담벼락에 가만히 앉아서 꼭 사람 같은 표정으로 나를 노려보는 거야. 고양이가 그러는 건 처음 봤어. 아니, 동물이 그러는 건 처음 봤지. 내가 손으로 훠이훠이 했는데도 안 가고 계속 보는 거야. 그런데 고양이가 입을 열더니 이렇게 말했어. ‘도망치면 죽는다’고.”
“고양이가 어떻게 말을 해요.”
잘못 들으셨겠죠, 라고 진수는 말하려 했다. 하지만 아주머니가 진수에게서 등을 돌렸고 고개를 숙이면서 대화는 끊어졌다.---p.29~30

그곳에는 작은 태양이 있었다. 낮고 두꺼운 구름이 가리고 있던 그 밝은 빛의 정체였다. 어젯밤의 발광체는 여전히 하늘에 있었고 오히려 더 밝고 컸다. 진수는 그 구체에서 흘러나오는, 마치 자동차 엔진이 빠르게 회전하는 것 같은 굉음을 참을 수 없어 손으로 귀를 막았다. 안개가 더 걷히고 밝은 빛에 익숙해지자 구체 주변의 하늘이 더 명확히 보였다. 검은 팔들이 버스에서 잡아간 사람들이 그곳에 있었다. 허공에는 수천 명, 혹은 수만 명의 사람들이, 거미줄에 걸린 곤충처럼 떠 있었다.---p.101

“한남동에 외계인이 사람 행세를 하고 돌아다니고 있어. 외계인이 빛을 타고 사람들 머리로 들어온 다음 기생충처럼 뇌에 파고 들어 생각을 점령해. 그리고 사람인 척하고 다니면서 사람을 만나면 외계인으로 감염시켜. 무슨 말인지 알겠어? 겉은 사람인데 속은 외계인인 것들이 한남동에 돌아다닌다고. 보기엔 사람하고 다를 게 없지만 이것저것 자세히 물어보면 대답을 제대로 못해. 집이 몇 평인지 번지수가 뭔지 같은 질문은 대답을 몰라. 생각해봐, 외계인이 11평 반지하에 살아봤겠어? 그러니까 대답을 모른다고.”
남자의 마지막 말은 농담 같았지만 진수는 웃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판단을 못 내리고 그냥 입을 다물었다. 그는 디팍이 죽는 건 아닌지 그도 결국 이들 손의 드라이버로 머리에 구멍이 나는 건 아닌지 걱정이었다.---p.131

“상자를 들고 있으면 외계인은 우리를 못 봐요.”
나지마의 말에 진수는 깜짝 놀랐다.
“이게 있으면 못 봐? 그럼 너도 이 상자 가지고 있어? 외계인이 못 보는 줄은 어떻게 알았어? 밖에 외계인들이 돌아다녀? 정말 이게 있으면 우릴 못 본다고?”
나지마는 고개를 끄덕이며 여행 가방을 열었다. 그 안에 잔뜩 차 있는 여러 종류의 초콜릿들 사이로 금속 상자가 있었다. 나지마는 진수에게 상자를 건넸다. 진수는 두 상자를 들고 비교해 보았으며, 둘은 같은 물건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p.274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한남동 반지하에 살고 있는 취업준비생 진수. 어느 여름 밤, 갑자기 원인이 규명되지 않는 인터넷 불통 사태가 벌어진다. 연이어 전화도 안 되고 전기도 끊어지는 원인불명의 사태가 계속되는데, 이는 진수의 집뿐만 아니라 한남동 전역에서 벌어지게 된다.

같은 시각, 한남동에서 슈퍼를 운영하는 부모님을 만나지 못한 채 집으로 향하던 민지는 버스에서 이상한 일들을 겪은 뒤, 가까스로 살아남아 한남동으로 돌아온다.

그 즈음 한남동은 뿌연 안개로 뒤덮이고, 거대한 회오리바람과 함께 자동차가 날아와 진수의 집 앞을 가로막는다. 민지의 도움으로 집을 빠져나온 진수는 그녀와 함께 현재 한남동 전역에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나선다.

현실에서 상상할 수 없었던 이 모든 일들은 바로 외계인의 습격에서 비롯된 것. 하늘에 거대한 발광체가 어마어마한 강도의 빛을 내뿜으며 한남동 일대를 장악했고, 반구 모양의 격리벽이 한남동을 감싸고 있어서 누구도 나가거나 들어오지 못하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머리에 은박지를 뒤집어쓰고 외계인의 접촉을 피하는 사람들, 이미 외계인에게 공격을 당해 머리를 잃은 사람들……. 한남동을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던 진수와 인도인 디팍은 외계인이 실체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사람의 몸을 빌려 지구를 차지하려고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사이 한남동 밖에서는 외계인의 습격을 무력화시키기 위한 공습 작전이 시작되고, 진수와 디팍은 혼란에 휩싸인 한남동 일대를 빠져나갈 희망의 단서를 발견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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