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게도 내가 만난 하나님은 단순한 의무감이나 특별한 욕심을 갖고 하는 기도를 바라지 않으신다. 무엇보다 기도는 하나님을 만나는 통로로, 우리는 기도를 통해 그분과 관계를 맺고 성장할 수 있다 … 기도는 우리를 사랑의 자리로 인도한다. 우리는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더 깊이 사랑하는 자리로 나아간다 …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기도가 하나님과 교감하는 기회가 된다는 점이다.
우리와 깊이 관계하기를 갈망하시는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더 많이 응답하심으로써 우리를 그분의 나라로 인도하신다. 우리는 기도를 통해 풍성한 은혜와 축복의 자리로 나아가게 된다. 결코 우리가 기도하기 때문에 축복을 받는다고 착각해서는 안 된다. 기도의 자리는 하나님과 교제함으로써 축복을 받는 장소이다. 하나님의 응답을 통해 그분과 우리의 관계는 더욱 돈독해진다.
어째서 하나님은 우리의 간구를 원하시는 것일까? 우리가 주님께 간구하면서 그분과 더 깊은 마음의 유대를 맺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분은 축복을 보류하셔서 우리를 기도하지 않는 삶에서 빠져나오게 하신다. 우리가 실제로 그분께 우리의 필요를 말씀드리기 전까지 말이다. 축복의 기근으로 인한 압박감이 그 어느 것보다 클 때, 비로소 우리는 더 열심히 기도한다. 그리고 그렇게 기도하는 과정 가운데 하나님과 유대관계를 맺게 된다.
--- 「1. 기도의 부르심」중에서
우리가 삶 가운데 지속적이고 의도적으로 타협하는 부분이 있다면, 그로 인해 우리의 영적 성장이, 또 기도로 하나님께 동의하는 능력이 가로막히게 된다. 죄는 그분을 향한 사랑을 방해한다(요 14:15, 21). 우리는 전적인 순종으로 진실하게 살아가려 노력해야 한다. 순종은 하나님 나라의 삶에서 선택사항이 아니다.
--- 「3. 효과적인 기도의 특징」중에서
우리가 구한 것은 경건, 인내, 신뢰의 기도를 통해 영적인 영역에서 자연적 영역으로 이동한다. 그런데 너무 많은 사람들이 일찍 포기하고 만다. 그들은 겨우 몇 번 기도하다가 응답 받지 못하면 상심하고 돌아서 버린다. 인내하는 기도란, 우리가 영적인 영역에서 이미 받은 것과 받기로 약속된 것을 지속적으로 주님께 상기시켜 드리고, 자연적 영역에 충만한 축복이 나타나기를 구하는 것이다.
--- 「7. 믿음의 기도를 위한 성경적 패러다임」중에서
사실 하나님의 방법들은 약하지 않다. 성도들의 눈에 그렇게 보이는 것이다. 기도와 금식, 절망적인 상황 가운데 말씀을 고백하는 것 등이 그런 경우다. 중보기도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과 약속에 동의하는 이른바 ‘약함’이 지상에 능력을 풀어 사람들의 삶에 드리운 어둠을 물리친다. 우리는 연약함 가운데 기도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인해 우리의 기도가 힘 있게 하나님 앞에 상달된다.
--- 「8. 중보기도를 통한 하나님의 능력 부으심」중에서
신실한 성도가 죄에 넘어진다고 해서 하나님과 함께하는 천국의 지위를 상실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죄 때문에 우리의 생각과 마음이 억눌려서 우리가 하나님의 임재를 누리기 어려울 뿐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라는 간청은 우리와 예수님의 교감을 회복시키는 기도이다.
--- 「10. 가장 유명한 사도적 기도」중에서
성령님과 대화하는 것보다 더 성령 안에 거하는 것은 없을 것이다. 이것을 이해하고 실행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 주님은 강제로 우리와 대화하시지 않지만, 우리가 그분께 말씀드리면 우리에게 대답해 주신다. 우리가 대화를 시작하고 멈추지 않는 한, 그분은 계속하신다. 그분은 미묘한 감동으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의 마음과 생각에 능력을 풀어 주신다.
--- 「15. 성령님과 교제하기」중에서
우리는 금식이 너무 어려운 일이며, 금식하면 불편하고 피곤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사실 금식 자체보다 금식에 대한 두려움이 문제다. 우리 몸은 정기적으로 금식할 때 가장 잘 기능하도록 만들어졌다. 금식에는 고유한 육체적 유익들이 있다. 우리가 금식할 때, 우리 몸이 깨끗해지기 때문이다.
신랑을 위한 금식의 주요 목적 중 하나는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을 향한 더 큰 사랑과 갈망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우리가 금식하는 것은 하나님의 주의를 끌기 위해서가 아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우리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충만한 사랑과 임재로 들어가기 위해서이다.
--- 「18. 기도에 금식을 더하기」중에서
기도의 영, 즉 기름부음 받은 기도의 은사는 특별한 감동이 임하는 순간 우리를 통해 나타난다. 이러한 감동은 성령의 활동에 의한 것으로, 우리가 기도하면서 통상적으로 경험하는 은혜를 초월한다. 기도의 영이 우리에게 임하는 것은 커다란 축복이다. 성령님이 우리에게 임하셔서 기도 중에 기름 부으시고 힘을 주시면, 우리의 마음이 유난히 부드러워진다. 바로 이때가 성령님과 기도에 참여하는 능력의 시간이다.
나는 그에게 그처럼 능력 있는 사역을 하는 비결이 무엇인지 물었다.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비결은 딱 한 가지입니다. 긴 시간 기도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당신의 삶을 모두 바치는 것입니다. 당신의 시간, 언어, 눈을 비롯하여 당신의 모든 것을 성령님께 드리세요. 기도의 공간 밖에서 다르게 살지 마세요. 당신의 모든 것으로 대가를 지불해야 합니다. 이것을 원합니까?”
--- 「20. 기도의 영 받기」중에서
우리가 그렇게 느끼거나 생각하지 않더라도, 기도할 때 우리는 실제로 하나님의 보좌 앞에 나아간다. 그곳에는 실존하시는 분이 앉아 계신다 … 영존하시며 우주를 다스리시는 분의 보좌에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놀라운 특권인가!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께 기도하기를 기다리신다.
--- 「23. 하나님 보좌 앞의 기도」중에서
과거에 하나님은 다윗이라는 한 사람에게 기름을 부으셨으나, 지금은 한 세대에게 기름을 부어 다윗과 같게 하신다. 주님은 기도의 집을 회복하고 계신다. 이러한 회복은 일반적인 노력의 일환이 아니라, 열방을 그분께로 인도하기 위한 특별한 수단이다.
--- 「26. 다윗의 장막의 영으로 기도하기」중에서
예수님이 재림하시기 전, 교회는 역사적인 영혼의 대추수를 목격하게 될 것이다. 선교운동과 교회개척 운동을 성공으로 이끄는 원동력은 역사적으로 가장 큰 기도운동의 성장에 있다. 오늘날 성령님께서 이 운동을 일으키고 계신다.
--- 「29. 선교와 기도운동의 결합」중에서
안나는 예루살렘의 벽에 부름 받은 ‘파수꾼’이었다. 우리는 그녀에게서 이사야의 예언을 본다. 그녀는 ‘주야로 계속’ 잠잠하지 않았다(사 62:6). 이사야서에서 주님은 마지막 때의 목적을 성취하려고 중보자를 세우기로 약속하셨고, 안나는 주님의 재림의 세대에 열방에서 일어날 일의 징표였다.
--- 「30. 전임 중보선교사로의 부르심」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