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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열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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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시대 멘토 9인이 전하는 좌절 극복과 진짜 공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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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치 top20 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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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8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85쪽 | 492g | 150*230*20mm
ISBN13 9788974834791
ISBN10 8974834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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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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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는 자영업자 비율이 OECD 수준에서 제일 높습니다. OECD 나라에서 자영업자가 한 10퍼센트 정도인데 한국은 25퍼센트 정도입니다. 비율이 왜 이렇게 높으냐면 1997년 IMF 위기 그다음 2008년 외환위기 등등을 거치면서 많은 직장인들이 회사를 그만두게 됩니다. 회사 다니다 그만두고 퇴직금과 그동안 모은 저금 가지고 자영업으로 나가요. 그래서 한국 사회는 자영업자가 유달리 많은 구조입니다. 현재 자영업자들이 퇴직해서 상점 차렸다가 다시 그 상점이 망해서 밑으로 추락하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이런 문제를 고려하지 않은 상태에서 재벌들이 자영업 분야까지 진출하니까 자영업자들이 보기에 자기가 망하는 게 눈에 선한 거지요. 좌절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생각이 듭니다. ---「시민사회의 좌절」중에서

한 학생이 외무고시를 보기 위해 열심히 공부를 해 왔습니다. 수업도 열심히 듣고 밤을 새며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장관 딸이 정당하지 않은 방법으로 외무고시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이때 이 학생은 완전히 무기력한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내가 이만큼 열심히 공부하면 이런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야’라고 예측했던 것이 무용지물이 된 것입니다. 우리 사회가 상식으로 믿고 있는 틀 안에서 열심히 노력해 왔는데 어느 순간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나타나 모든 것을 무력화시킨 겁니다. ---「좌절의 심리학」 중에서

1988년에 한진중공업에서 해고자 문제를 놓고 파업을 했습니다. 그때 제가 해고 당사자였지요. 집회에 참석해서 발언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3년이 지나 1991년에 1988년 사건으로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았어요. 한진중공업 사장 욕했다고 명예훼손, 해고자가 집회에 참석했다고 삼자 개입, 그리고 업무방해로 말입니다. (중략)
그런데 기소할 때는 명예훼손을 뺐더라고요. ‘그건 죄가 안 돼서 뺐나 보다.’ 하고 열심히 징역을 살았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출감하는 날이 됐습니다. 친구들이 마중 나와서 꽃다발도 받고 노래도 부르고 했어요. 그렇게 건너편 식당에 가서 밥을 먹었습니다. TV에서 7시 뉴스를 보는데 빠졌던 명예훼손으로 제게 또 영장이 떨어졌다는 겁니다. 감옥에서 나온 지 20분 됐는데 말입니다. ---「노동자의 좌절」중에서

사실 제가 희망을 가장 강하게 이야기했던 때는 제가 가장 큰 절망에 빠져 있던 때였습니다. 그런 순간마다 이대로 무너질 수는 없다고 생각했기에 다시 희망에 대해 말을 했습니다. 그렇게 제가 쓴 시를 보면서 제가 다시 힘을 얻었고, 그렇게 일어나는 과정을 되풀이하면서 긍정을 얻었습니다. 어려서부터 낙관적인 세계관에 꽉 차서 지금까지 이 길로 걸어온 것은 아닙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힘들고 어려운 과정이 저를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시인의 좌절, 시대의 좌절」중에서

저는 어디서 도제 수업을 받은 적도 없고 그림도 잘 못 그렸고 연줄도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만화가 정말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맨땅에 헤딩하는 식으로 이력서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무식하게도 전화번호부 업종편에서 서울부터 경기까지 427군데 정도를 추려서 하루에 30군데씩 이력서를 보냈습니다. ---「예술가의 좌절」 중에서

사랑이란 건 굉장히 막강한 힘을 가져요.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면 오래 살아야 되잖아요? 내가 없어지면 그 사람이 슬퍼할 테니까. 삶의 이유를 여러분 자신한테 찾으면 무조건 망가져요.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야 되고 그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살아야 되요.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라는 작품처럼 우리 자신은 가볍거든요. 언제 무거워지냐 하면 사랑하는 사람을 목마 태우듯이 어깨에다가 짊어질 때입니다. 그럼 무거워지잖아요. 그 무거움이란 건 내가 원했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 때문입니다. 그러면 의외로 가는 길은 가벼워요. ---「철학하는 즐거움」 중에서

1989년도에 사회주의 블록이 무너지고 세계화 현상이 시작되면서 20 대 80의 사회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0.1 대 99.9의 사회입니다. 20 대 80의 사회에서는 20이라는 숫자가 가시화가 됩니다. 그래서 그들을 상대로 투쟁도 하고 욕망의 대상도 되었습니다. 그런데 0.1 대 99.1의 사회에서는 0.1이 비가시화합니다. 공간적으로 분리됩니다. 보이지가 않죠.
---「‘인문학 위기 담론’의 위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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