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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만 조금 뺐을 뿐인데

힘만 조금 뺐을 뿐인데

: 일본의 대표 지성 우치다 타츠루의 삶이 가벼워지는 일상인문 에세이

리뷰 총점8.5 리뷰 6건 | 판매지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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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11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412g | 140*205*20mm
ISBN13 9791185952581
ISBN10 1185952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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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칠 때 솔직하게 “아, 너무 힘들다”라고 말하고 적절히 넘길 줄 아는 것은 살아가는 데 있어 아주 중요한 태도입니다. 지친다는 것은 건강하다는 증거입니다. 아프다는 것은 살아 있다는 증거입니다. 지겹다는 것은 활동적이라는 증명입니다. 그러나 ‘한 단계 위의 자신’에 도취되어 있으면 몸과 마음이 비명을 지를 만큼 아파도 좀처럼 쉬지 못합니다. 지쳐서 멈춰 서기라도 하면 나약한 자신을 탓합니다. 그것은 자신의 몸에도, 정신에도, 가혹한 일입니다. 자신의 가능성을 최대화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가능성에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자신의 가능성을 키우기 위해서는 자신의 가능성을 소중히 아껴야 합니다. --- p.19

세상이 말하는 ‘중년의 꼰대’는 바로 ‘견디는’ 자세가 극적으로 인격화된 사람이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회사에서 상사의 욕설을 견디고, 부하의 막말을 참고, 클라이언트의 안하무인도 참고, 만원 전철을 타야 하는 장거리 출퇴근을 참고, 무뚝뚝한 아내의 얼굴을 참고, 아이들의 침묵이 주는 경멸을 참고, 거액의 대출금을 참고, 닳아버린 양복 팔꿈치를 참고, 치질의 고통을 참고……. 이렇게 온몸이 인내로 둘러싸인 이들이 ‘중년의 꼰대’라는 존재입니다. ‘불쾌함을 견디는 나’를 ‘그릇이 큰 사람’이라고 착각하면 그때부터 ‘꼰대가 되는 길’은 탄탄대로입니다. 그런 사람은 불쾌한 인간관계만을 계속 선택하게 됩니다. --- p.31

자신이 공간적으로 ‘어디에 있는지’는 비교적 간단히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의 흐름 속에서 내가 어디에 있는지는 ‘공부’를 해야만 알 수 있습니다. 시간의 흐름 속에 나를 위치시키는 것, 그것을 ‘역사적 시각’이라고 합니다. 마르크스주의 이후 이것은 ‘사고’의 기본으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나는 ‘매핑mapping’이라는 말을 자주 씁니다. ‘매핑’이란 ‘내가 지도상의 어느 지점에 위치하고 있는지를 특정 하는 것’입니다. 내가 지도 속 어디에 있는가는 ‘지금ㆍ여기ㆍ나’를 중심으로 삼는 한 절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렇지 않겠습니까? ‘지도를 본다’는 것은 일단 ‘지금 · 여기 · 나’ 를 괄호 안에 넣고 그곳으로부터 멀어진다고 상상하면서 상공에 임시로 설치해둔 ‘새의 눈’으로 내려다보는 것이니까요. --- p.112

신체는 자신의 의사에 따라서 자유롭게 조작할 수 있는 조직이 아닙니다. 자율신경이 통제하고 있는 내장뿐만 아니라 사지와 골격, 근육 모두 각각의 방법으로 독특하게 자율적입니다. 자고 있을 때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신체의 이곳저곳을 뻗거나 굽히거나 구부리거나 하는 것은 신체가 자율적으로 조정하는 움직임입니다. 신체는 본래 스스로 ‘바람직한 상태’를 추구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것을 짓밟고 휘어지게 하는 것은 인간의 영악한 지혜입니다. 따라서 신체가 자율적으로 조정하는 힘에 몸을 맡기고 몸이 가장 움직이고 싶어 하는 방향으로 모드를 전환하면 몸을 완전히 다르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신체를 주의 깊게 쓸 수 있게 되는 겁니다.
--- p.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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