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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의 러시아 1891~1991

혁명의 러시아 1891~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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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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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년 11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428쪽 | 660g | 153*225*25mm
ISBN13 9791160560282
ISBN10 1160560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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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 지도자들은 그들의 정권이 끝나기 전까지 하나같이 레닌이 시작한 혁명을 자신들이 계승해나가고 있다고 믿었다. (...) 그들은 소련 국가의 건립자들이 상상한 것과 똑같은 유토피아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면서 스스로를 레닌의 상속자로 자처했다. 이러한 이유로 나는 혁명이 1991년 소련 체제의 붕괴와 함께 끝나는 100년의 단일한 사이클로 다뤄져야 한다고 본다.” --- p.10

제1차 세계대전 전야에 러시아 내에 혁명적 상황이 도래했는가 아닌가는 논쟁거리로 남아 있다. 그러나 러시아 혁명이 많은 면에서 1차 세계대전의 결과라는 점에는 누구도 이의를 달지 않는다. 군사적 패배로 인해 반역과 무능으로 비판받던 ‘친독적’ 황실과 정부에 대해 사회 여론은 등을 돌리게 됐다. 따라서 민족의 구원을 위해 황실과 정부를 제거하는 것이 애국적인 행위로 여겨졌다. 1917년 2월 혁명은 군주정과 그 군사 지도부에 맞선 민중의 봉기가 될 예정이었다. 그것은 전쟁에 의해 파생된 ‘민족’에 대한 새로운 의미를 사회 전체로 확산시켰다 --- p.87

레닌이 계획한 도발, 즉 선제 쿠데타가 제대로 먹혔던 것이다. 멘셰비키와 사회주의혁명당원들은 회의장을 박차고 나감으로써, 자신들의 실수를 최초로 인정했던 멘셰비키 인사 니콜라이 수하노프의 표현을 쓰면 “소비에트와 대중과 혁명에 대한 독점권을 볼셰비키에게 내준” 셈이 된 것이었다. “우리 자신의 어리석은 결정 때문에 우리가 레닌의 총 ‘노선’의 승리를 보장해준 꼴이 된 것이다” --- p.147

무엇보다, 레닌은 농민에 대한 정책에서 스탈린과 달랐다. 레닌은 스탈린의 통치 아래서 이루어졌던 폭력적인 방식으로 농업 집단화가 수행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을 것이다. 레닌이 신경제정책(네프 NEP)에 대해 품었던 혁명의 비전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스탈린과 마찬가지로 유토피아적이었지만, 스탈린이 1928~1929년 신경제정책을 번복하면서 선포한 ‘대전환’보다 더 농민 친화적이었고, 더 다원적이고, 더 관용적이었다. --- p.199

공산주의는 민족주의적으로 변했고, 민족 주의는 소비에트 방식으로 재구성됐다. 우리가 티마셰프나 트로츠키의 견해에 동의하든 동의하지 않든 간에, 스탈린 정권의 강화는 혁명 초기의 유토피아적 꿈보다는 견고하고 친숙한 원리에 근거해 국민의 지지를 동 원하려는 시도에 확실히 근거하고 있었다. --- p.262

1945년에는 어떤 개혁도 일어나지 않았다. 종전은 황폐해진 소련 경제를 재건하기 위해 5개년 계획의 자급자족정책과 금욕 생활로 회귀하는 것을 의미했다. 이데올로기적인 측면에서 스탈린 정부는 냉전 시기 서방과의 투쟁을 대비해 나라를 무장하고자 통제의 끈을 조였다. --- p.337

흐루쇼프는 한 번도 권력을 확고히 잡아본 적이 없었다. 처음부터 그의 탈스탈린화 계획은 스탈린의 충복으로서 정치 경력을 쌓았던 고위 당지도자들의 반대에 부딪혔다. --- p.385

고르바초프는 알맞은 때를 기다렸다. 그는 ‘근위대’ 수구파에 자신이 안드로포프의 개혁을 이어나갈 것이라는 인상을 주지 않으려고 조심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그는 중앙위원회 내에서 자신의 지지 세력을 쌓아갔고, 해외 순방으로 자신의 위신을 키워갔다. --- p.401

러시아인들이 공산주의 체제의 사회적 트라우마와 질환으로부터 치료받는 데에는 수십 년이 걸릴 것이다. 정치적으로 혁명은 죽었는지 모른다. 하지만 혁명은 100년 동안의 그 폭력적인 사이클 속에 휩쓸린 사람들의 정신 속에서 사후의 삶을 계속 살아가고 있다.
--- p.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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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올랜도 파이지스의 러시아 혁명을 읽는 프레임은 통찰력 있고 설득력 또한 높다. 그의 전작들에서 보여준 놀라운 역사 저술가로서의 재능은 이 책에서도 다시 펼쳐진다. 그의 책은 독자들이 적은 노력으로도 많은 정보를 얻고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게 도와준다.
- 데이비드 프리스틀랜드 (파이낸셜 타임스)

현대 러시아 역사의 권위자인 저자가 혁명을 일으킨 볼셰비키들의 간절한 염원에서부터 소비에트 제국의 완전한 붕괴에 이르는 거대하고 딱딱한 학술적 이야기를 대중들이 읽을 수 있는 저술로 만들기 위해 모험을 했다. 모험은 성공적이었다.
- 커커스 리뷰

우아하고 명료한 글이다. 올랜도 파이지스처럼 역사 속에서 드러나는 웅장함과 공포, 그리고 종종 분노와 같은 감정을 독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저자는 거의 없다.
- 스타 트리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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