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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신종교와 개벽사상

한국 신종교와 개벽사상

한국/근대/종교 총서-05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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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1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503g | 153*225*16mm
ISBN13 9791186502990
ISBN10 1186502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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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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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사회주의는 모든 조선 지식인들이 공감하든 안 하든 유행적인 사조로 확산되었다. 이는 제1차 세계대전 이후의 국제적 상황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전후 처리 원칙의 하나로 제시된 민족자결주의가 크게 성과를 내지 못하자 사회주의는 민족운동의 새로운 방법으로서 주목받게 되었고, 여기에 민족운동에 투신한 젊은 지식인들이 대거 몰렸다. 게다가 1917년 러시아혁명에 성공한 레닌 정부가 식민지 민족 해방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보였기 때문에, 특히 천도교인과 개신교인들 중 사회주의로 전향하는 자가 속출하였다. 그 대표적 인물이 첫 사회주의 단체인 ‘한인사회당’을 조직한 이동휘와 중국공산당에 가입한 여운형이다.
--- p. 59

개벽의 종교들은 근대에 갑자기 등장한 것이 아니다. 19세기 중엽 구조사회의 붕괴 과정에서 민중들은 도탄에 빠지고 정신적 혼돈 속에서 방황하고 있었다. 이런 혼란을 극복하는 대안으로서 민란이라는 민중운동을 거쳐 종교적 개벽사상으로 수렴되어 동학이 탄생되었다. 그 동학을 기반으로 1894년(고종 31)에 일어난 동학농민혁명은 이후 민중종교운동에 있어 하나의 전형이 되었다. 동학농민혁명의 사상적 기초가 된 개벽사상은 조선 중기 이후에 줄곧 이어졌던 민간전승의 복합적인 신앙들에 민중의 희원이 결합해 정립된 것이다. 이 사상은 조선의 지배 교학인 성리학 체제 밖에서 발전하여 불우 지식인들에게 전승된 신앙사상이었다. 거기에 조선 민중의 강력한 희원을 담아 종교적 개벽사상으로 정립된 것이다. 그것은 외적의 침략을 막아 내 민족의 자존심을 되찾고, 백성이 편하게 살게 하는 길을 찾는 것이었다. 동학을 창립한 최제우는 이런 민간전승의 신앙·사상을 ‘보국안민’이라는 교리로 표현하였다. 이후 보국안민은 근대 신종교의 상징적 깃발이 되었다.
--- p. 112

개벽사상의 기본적인 틀은 천지자연의 운행도수에 대처하는 운수론(運數論)이라고 하겠다. 이 운수론에 도참설이 결합하여 하나의 예조사상을 만들고, 그 예조사상에 시대적 위기의식과 시대 과제를 담아 미래를 대비한 삶의 청사진과 새로운 지상천국을 건설하려는 사상으로 발전한 것이다. 특히 극한적인 위기의식이 미래를 추정하고 그에 대처하는 예조사상을 종교적 구원론으로 발전시켰다.
--- p. 189

근대 개벽의 종교들은 일제로부터 ‘유사종교’라는 부당한 대우를 받으면서도 근대 식민지의 과제들을 외면하지 않았다. 전통적인 민중신앙을 개혁함으로써 민중적 에너지를 결집시키고, 나아가 근대성을 적절히 수용함으로써 급격한 종교 성장을 이루어 당시의 사회적 과제였던 문명개화나 민족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다. 이들은 근대 한국사회가 겪은 사회변혁과 문명개화, 그리고 식민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며 해방 이전까지 종교계만이 아니라 암울한 조선 사회 전체에 큰 등불이자 희망이 되었다. 이들은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종교 영역을 통해 그들의 독자적인 활동 공간을 확보하려고 노력하였으나, 개벽종교의 근대 문명화는 끝내 실현되지 못했다. 결국 일제의 식민 체제에 내화(內化)하는 길을 걸을 수밖에 없었다.
--- p. 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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