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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일 인생을 새로 쓴다

나는 매일 인생을 새로 쓴다

: 절망의 끝에서 피어난 스탠드업 커뮤니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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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1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04쪽 | 148*200*20mm
ISBN13 9788990313546
ISBN10 899031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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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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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드업의 7년이 수일처럼 흘러갔다. 스탠드업에서 일어난 일들을 들은 사람들은 한결같이 내게 이야기한다. “정말 수고하셨네요. 힘든 일이 많으셨겠어요!” 하지만 이럴 때 생각할 틈도 없이 내 머릿속에 떠오르는 질문이 하나 있었다. “스탠드업의 최대 수혜자는 누구인가?” 답은 어렵지 않았다. 스탠드업의 최대 수혜자는 ‘나’였다. 하나님이 나를 이곳에 끼워 넣어주신 것이다. 교회와 목회에 대한 고민이 많았던 나에게 스탠드업을 통하여 하나님은 실질적인 답을 주셨다. 동역자를 주셨다. 그리고 어떻게 달려가야 하는지 큰 그림을 주셨다. (김태양)
--- pp. 21-22

2주년 콘서트 때의 일이다. 김태양 목사님께서 사람들 앞에서 하나님을 만난 간증을 해달라고 나에게 부탁하셨다. 나는 처음 그 제안을 받고 많이 두려웠다. 사람들 앞에서 간증하는 것이 두려운 것이 아니라 병원을 벗어나는 것 자체가 두려웠다. 콘서트를 하는 곳은 내가 지내는 병원이 아니라, 경기도 성남에 있는 작은 카페였다. 인공호흡기로 숨을 쉬면서 휠체어를 타면 기립성 저혈압이 생겨 머리에 피가 돌지 않아 어지럽고 쇼크도 올 수 있다는 생각에 병
원을 벗어나 다시 세상으로 나가는 것 자체가 두려웠다. 하지만 숨이 붙어 있는 이상 언제까지 병원에만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그래서 나는 용기를 내어 앰뷸런스를 타고 2주년 콘서트에 참석했고 사람들 앞에서 간증을 하고 찬양을 불렀다.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
여호수아 1:9

그 당시 사람들의 반응은 그렇게 나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사고 나고 창살 없는 감옥 같은 병실에서 2년 8개월 만의 첫 외출이었다. 그때부터인 것 같다. 나는 하나님의 인도로 아주 천천히 그리고 아주 조금씩 영적으로 일어설 준비를 했다. 이제 집으로 그리고 다시 세상 속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매달 스탠드업 대디 정기 모임을 통해서 여러 사람들을 알게 되었고, 그들과 소통하면서 몸이 불편하든 그렇지 않든 하나님 안에서는 모두가 평등한 인간이라는 변함없는 진실을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인지 내 주변 사람들은 점점 그리스도인들로 채워지고 있었다. 주변에서 차별과 편견의 시선으로 보는 사람들이 딱히 있지는 않았지만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이 저절로 좋아졌다. (배성수)
--- pp. 37-39

나의 인생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나는 소소하게 사랑을 표현하는 말에도 평안을 느끼고 특별할 것 없는 순간도 행복하다고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어쩌면 그것이 진정한 성공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지금도 스탠드업 식구들을 포함하여 나를 지지해주는 처제들, 장인 장모님, 누님을 포함한 가족들은 나의 삶을 지탱해주는 힘이다. 나는 성공한 현재를 살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참 감사하다. (임인환)
--- pp. 66-67

등나무가 우거진 작은 쉼터 안에 있는 조그마한 식탁을 둥글게 감싸듯 앉아 있는 스탠드업 대디 식구들의 모습이 처음부터 참 정겹게 느껴졌다. 그 식탁 위에는 빨갛게 영글어 달콤해 보이는 수박과 노릇노릇한 치즈가 먹음직스럽게 덮여 있는 두툼한 피자, 여름날의 더위를 한 번에 가시게 해줄 것 같은 시원한 탄산음료가 놓여 있었다. 우리가 준비해서 간 약간의 음식까지 더해져서 그곳에 모인 우리는 남부럽지 않은 ‘왕의 식탁’을 마주하고 앉았다. 그 모임에는 ‘스탠드업 대디’를 시작하는 씨앗 역할을 하신 임인환 대표님과 사모님이 계셨고, 그 곁에는 스탠드업 대디의 홍보대사 역할을 담당하시는 배성수 형제님이 멋진 선글라스를 끼고 휠체어에 약간 누운 채로 계셨다. 그리고 지금은 목사님이 되신 이세자 전도사님께서 청년 한 분과 함께 자리하고 계셨다. 그렇게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왕자’들과 ‘공주’들로서 ‘왕의 식탁’을 함께 나눴다. 한낮의 태양의 열기로부터 우리를 지켜주는 등나무 아래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서로가 서로를 ‘듣고, 배우고, 사랑하는’ 시간을 보냈다. 처음이라는 어색함은 금세 날아가버리고 즐거운 교제가 이어졌다. (고경호)
--- p. 82

우리가 탄 트럭은 한참을 달리면서 성주 계곡의 풍경들을 보여주었다. 어디쯤 갔을까. 아버님께서 차를 세우시더니 한 바위를 가리키시며 “여가 선비바위다. 여기서는 여가 제일로 좋은기라” 하시는 것이었다. 정말 옛날 선비가 서 있는 듯한 바위가 높이 솟아 있었다. 성수 형제도 다치기 전(6년여 전)에 본 뒤로 처음 보는 것이라고 한다. 뒤에 다른 차로 따라오던 일행도 모두 차에서 내려 풍경을 감상하며 이야기를 하는데 내가 타고 있는 트럭을 은근히 부러워하는 눈치였다. 그런데 아버님께서 갑자기 계곡으로 건너가시더니 선비바위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으시는 것이었다. 나는 ‘왜 그러실까?’ 생각했는데, 거기까지 못 가는 나에게 사진으로라도 찍어서 보여주시려고 한 것이라는 걸 나중에 집에 와서야 성수 형제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 얼마나 고맙고 감사하던지…. 한참을 보고 또 봤다. 눈물이 날까봐 계속 사진을 봤다. 그렇게 참 유별난 나들이를 나온 우리 일행은 그곳에서 나와 성수 형제가 탄 트럭에 모여 사진을 찍고 상큼한 봄 향기처럼 웃고 또 웃었다. 난 그날 꽃을 보았고 바람을 느꼈으며 하늘을 나는 듯한 자유를 느꼈다. 조금은 무모하고 위험한 도전이었지만, 그곳에 하나님이 함께하시고 우리를 무척이나 사랑하신다는 것을 느꼈다. 누구든지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기뻐할 수는 있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이런 트럭 나들이는 할 수 없을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특별한 선물이었기 때문이다. 선물은 주는 분도, 받는 사람도 다 기쁜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그것을 취했고 함께 즐겼다. 이것이 복음이고 하나님 나라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영호)
--- p. 98-99

스탠드업 가족들은 모일 때마다 서로가 손이 되어준다. 사람들은 식사 시간, 간식 시간에 배성수 형제의 손이 되어주고, 임인환 대표의 손이 되어준다. 입에 밥도 넣어주고, 간식도 넣어주며, 음료수도 마시게 도와준다. 비장애인들은, 스스로 먹을 수도 만질 수도 없는 이들이 이동할 때 휠체어를 밀어주고 옮겨주며 섬기지만 장애인인 그들은 더 많은 웃음으로 비장애인들의 위로자가 되어준다. (나영심)
--- p. 117-118

인천 I 병원을 매일 다니다가 5년 전부터는 집에서 가까운 D 한의원에 다니게 되었다. 가는 길은 불편하지만 스스로를 되돌아볼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다. 매일 같은 길을 걷고 있지만 그 길을 밟는 발자국 소리는 다르다. 그리고 어느 순간 고개를 조금 들고 걷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오늘도 헛되이 시간을 낭비하지 말아야겠다. 다른 사람들은 열심히 땀 흘리며 일하는 시간에 나는몸과 마음을 제대로 만드는 일에 집중할 수 있으니 얼마나 행운아인가? 빙그레 웃음을 지어본다. (서대용)
--- pp. 15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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