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화성인도 읽는 우주여행 가이드북

화성인도 읽는 우주여행 가이드북

리뷰 총점8.8 리뷰 12건
베스트
천문학 top20 8주
정가
17,000
판매가
15,3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11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360쪽 | 543g | 153*220*30mm
ISBN13 9791157842162
ISBN10 115784216X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과학계의 언어를 이해하는 게 왜 중요할까? 이 장의 첫 문장은 ‘인류의 우주 비행’이라는 표현으로 시작된다. 그런데 정작 우주란 무엇이고 어디서부터 시작되는지는 나와 있지 않다. 우주라는 말을 들으면 어떤 생각이 떠오르는가? 대부분은 대기권 너머를 떠올린다. 즉 대기권 너머의 광대한 공간을 우주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여기엔 한 가지 문제가 있다. 대기권 너머에는 수영장의 수면과 같이 확실한 경계면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먼 우주에서 대기권으로 내려오는 과정은 수영장에 뛰어드는 과정과 아주 다르다. _15쪽

혜성의 진화 과정은 그 자체로 흥미로울 뿐만 아니라 우주여행을 위해서도 알아두면 좋다. 혜성은 태양계가 맨 처음 만들어질 때 무수한 먼지와 기체 입자들의 충돌에 의해 생겨났다. 이런 충돌이 초기 태양 young Sun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일어난 까닭에 먼지와 기체 입자들은 낮은 온도에서 결합됐다. 그러다 점점 더 커다란 얼음과 암석 혼합물이 만들어졌다. 오늘날 태양 주위의 궤도를 도는 이 혼합물 덩어리를 혜성 핵이라고 부른다. _28쪽

지금 또는 가까운 미래에 선택할 수 있는 우주여행으로는 일곱 가지 종류가 있다. 앞서 말했듯 가장 짧은 여행은 우주로 나갔다가 지구 궤도에 들어서지 않고 돌아오는 여행이다. 올라갔다가 곧바로 내려오는 여행을 말한다. 두 번째는 지구 궤도에 들어가되 더 나아가지 않고 돌아오는 여행이다. 세 번째는 달 여행이다. 네 번째는 지구 궤도를 떠나 지구 근접 궤도의 천체에 갔다가 지구로 돌아오는 여행이다. 다섯 번째는 지구의 트로이 소행성 여행이며 여섯 번째는 화성의 위성들 여행이다. 끝으로 화성 여행이 있다. 화성에는 편도로도 왕복으로도 갈 수도 있다. 화성 왕복 여행은 수송과 금전 측면에서 커다란 도전이 될 수 있다. _45쪽

사실 우주여행자들은 샤워처럼 일반 여행에서 안락함을 안겨주는 요소들을 중시하진 않는다. 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안락한 생활이 아닌 도전하는 삶이다. 평범한 경험이 아닌 흥미와 흥분으로 가득 찬 색다른 경험이다. 우주라는 낯설고 신비한 공간은 안락함과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을 안겨줄 것이다. _95쪽

우주여행의 모든 단계 및 사건이 당신에겐 새롭고 독특한 경험일 것이다. 우주에서의 모든 것을 음미하고 기억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그 순간을 충실히 즐기는 것이다. 이는 어떤 우주여행에서든 똑같다. 다음에 벌어질 일은 걱정하지 말라! 지금 이 순간만을 즐기라! 그저 여행이 순탄할 거라 가정하고 매 순간을 내면화해야 한다. 그래야 매 순간의 기억을 평생 간직할 수 있고 사람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생생히 들려줄 수 있다. 예컨대 상승 단계에선 자신의 몸을 내리누르는 힘에 집중하라. 몸을 움직여보라. 진동을 느끼고 무전 소리를 들어보라. 갈수록 감각들이 깨어나고 있음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우리에겐 오감만 있는 게 아니다). 감각 정보를 최대한 많이 받아들이고 내면화해야 오롯이 자신만의 경험으로 만들 수 있다. _215~216쪽

야간 여행은 낮과는 다른 감흥을 선사한다. 지구 곳곳의 수많은 마을과 도시의 불빛을 ‘한꺼번에’ 보게 될 것이다. 그러면 지구상의 인간 생활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새삼 깨달을 수 있다. 이처럼 지구 전체의 모습을 보게 되면 문화와 언어, 종교와 종파, 국적과 인종 등을 구분하는 일이 무의미하게 여겨지지 않을까. _217쪽

우주에서 섹스를 해보고픈 여행자들도 있을 것이다. 준궤도 비행을 할 때는 우주복을 입어야 하기에 입맞춤과 애무 정도만 가능할 것 같다. 더 진도를 나가려면 옷을 벗어야 하는데 시간이 충분치 않다. 미소 중력은 4분 정도밖에 지속되지 않기에 제대로 된 섹스를 즐기긴 어려울 수 있다. 평상복이나 더 간단한 차림으로 준궤도 비행을 할 수 있게 된다 해도 마찬가지다. 무엇보다 상승 단계에서 겪는 엄청난 중력 가속도가 남자의 빠른 발기를 방해할 것이다. _217~218쪽

우주에서는 주변이 또렷이 보인다. 천체를 왜곡하는 공기가 없기 때문이다. 지구 표면에서 우주의 천체를 관측하면 지구의 대기 탓에 왜곡이 일어나는 것과는 비교된다. 우주 천체로부터 나오는 빛이 지구 표면에 도달하려면 대기권을 통과해야 한다. 문제는 바람을 통해 느낄 수 있듯 대기가 끊임없이 움직인다는 점이다. 대기가 움직이는 건 장소와 고도에 따라 공기의 밀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밀도가 낮으면 주변의 공기가 그 지역 안으로 밀려들어가는 반면, 밀도가 높으면 그 안의 공기가 밀려나오면서 바람이 인다. 렌즈가 빛을 굴절시키듯 공기 밀도의 차이는 대기를 통과하는 빛의 방향을 변화시킨다. 다시 말해 공기 밀도가 변화하면서 대기는 끊임없이 사방으로 움직이고, 이로 인해 대기를 통과하는 별빛도 끊임없이 방향을 바꾼다. 그 결과 별빛은 마치 반짝이는 것처럼 보이게 되는 것이다. 뜨거운 날 도로 위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것도 같은 원리다. 이런 반짝임 때문에 지구에서 보는 우주의 영상들은 또렷하지 않고 분산되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우주에서 보는 천체는 전혀 반짝이지 않는다. _228~229쪽

화성의 하늘도 지구의 하늘과 다르다. 지구의 낮 하늘은 연푸른색이지만 화성의 하늘은 녹슨 주황색 ? 스카치 캔디를 연상시키는 누런색 ? 이다. 우리의 하늘이 푸른빛을 띠는 것은 대기의 기체가 긴 파장(노란색, 주황색, 빨간색)보다 짧은 파장(보라색, 파란색, 초록색)을 먼저 산란시키기 때문이다. 태양에서 오는 유독 강렬한 푸른빛이 지구의 대기에서 산란되어 파란 하늘을 만드는 것이다. 1871년 이 현상을 처음 알아낸 레일리 경(Rayleigh, 1842~1919)의 이름을 따 레일리 산란이라고 부른다. 화성 대기의 먼지 입자들은 이 가시광 파장을 산란시키기엔 너무도 큰 탓에, 지구와는 다른 종류의 산란으로 하늘 빛깔을 만든다. _302쪽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우주여행 중에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난관을 다룬 대중서는 없었다. 하지만 우주탐험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이러한 난관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이 책은 단순한 우주관광에서 화성 정착까지, 우주여행 중에 우리의 몸과 정신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어려움을 아우른다. _물리학자, 로버트 겔러

이 책은 독자들을 놀라운 모험으로 이끌며 노련한 과학자만이 보여줄 수 있는 관점을 제공한다. 닐 코민스는 태양계 여행자들이 기대하는 멋진 광경들을 철저하게 파헤쳐 시의적절한 설명을 제공할 뿐 아니라, 여행자들이 겪게 될 느낌과 위험, 지질학적, 천문학적 경이에 대해서도 과학적 통찰을 제시한다. _천문학자, 앤드루 웨스트

“이 책은 지구 탈출 프로젝트의 초창기 문헌으로 기억될 것이다!”
- 중앙일보

“‘우주여행 시대’ 개막을 앞두고 있는 인류를 위한 최초의 구체적인 우주여행 가이드북”
- 동아일보

“우주여행시 한 권의 책을 가져가야 한다면 이 책이다!”
- 헤럴드경제

“과학 얘기를 하고 싶어 안달 난 ‘과학 덕후’가 우주여행을 빌미로 한 한풀이”
- 한국일보

“인류에게 돌이킬 수 없는 인식의 전환을 가져올 '대항해 시대'의 새로운 개막을 의미하는 책”
- 연합뉴스

“‘나도 마션의 마크 와트니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책”
- 서울신문

회원리뷰 (9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3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3점 9.3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