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황실부활론

황실부활론

: 이념의 종식과 전통의 회복

리뷰 총점9.5 리뷰 4건
정가
12,000
판매가
10,8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9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380g | 153*224*20mm
ISBN13 9788958450849
ISBN10 895845084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유성출
“과거와 연속된 전통의 민주주의가 과거와 단절한 혁명의 민주주의보다 더 성숙하였다. 진정한 민주주의는 19세기 조선처럼 개혁을 거부하고 전통에 철저히 안주하는 수구 정신에도 있지 않지만 20세기 공산주의 국가처럼 과거와 단절하고 새로운 변혁을 추구하는 혁명정신에도 있지 않았다. 우리의 민주주의가 아직도 정착하지 못한 이유는 전통을 존중하고 전통을 비판하는 전통은 없고 깡그리 무시하거나 철저히 수구하는 태도를 계속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주의는 전통을 비판하면서 전통을 존중한다. 민주주의가 전통을 비판하는 이유는 인간 사회의 절대적인 권위를 부정하는 현실적인 가치관 때문이며 그래도 민주주의가 전통을 존중하는 까닭은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현재가 과거와 미래에 연속된 시간의 역사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민주주의자이기 때문에 전통의 왕실을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민주주의자이기 때문에 전통의 왕실을 더욱 아끼고 존중한다. 반세기 이상 남·북한을 풍미한 프랑스 혁명과 볼세비키 혁명의 민주주의 이념을 원점에서 다시 검증할 필요가 있다. 그것이 통일을 향한 출발이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일본인의 피가 섞인 이방자 비와 이구(李玖)를 각별히 보살피는 것이 보다 역사적인 태도였다. ‘게다짝’이나 ‘쪽발이’로 모독한 짓은 민족주의 정신이 아니라 조선의 역사 전체를 모독한 최악의 반지성(反知性)이었다. 세종대왕, 이순신, 정약용이 다시 태어나도 이방자 비와 이구(李玖)를 기꺼이 받아들였을 것이다. 일본인의 피가 흐르는 역사의 사연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오히려 자기 힘으로 학비를 벌어 미국 M.I.T 대학을 졸업한 어린 황태자를 참으로 장하게 여겼을 것이다. 식당에서 접시를 닦으며 스스로 학비를 벌어 대학을 다닌 황태자는 없었다. 대한민국은 황태자에게 한 푼의 학비도 허락하지 않았다. 모든 것을 박탈했다. 조선 황실은 민중의 혁명이 아니라 공화국 독재자의 질투심 때문에 무너졌던 것이다.--- p.22

손병희는 학생과 민중을 ‘사의(思意)가 천박(淺薄)하고 지식이 얕은 사람’으로 낮추어 보았다. 그러나 그의 생각과 달리 학생과 민중의 행동은 매우 평화적이고 질서정연했다. 진정한 무저항주의자는 33인 민족대표가 아니라 용감하게 평화적인 만세시위를 전개한 학생과 민중이었다. 당대 최고 지성이라는 손병희는 “나이 많으면 죽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며 고종의 죽음을 외면했다. --- p.36

1936년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경기에서 손기정이 우승했다. 이때 일장기말소사건이 터졌다. 사건의 내막은 동아일보 이길용 체육부 기자가 술좌석에서 자기와 친한 중앙일보 체육부 기자로부터 일장기 말소 경험담을 듣고 자기도 가만히 있을 수 없다며 신문사로 돌아가 이상범 삽화 담당 기자에게 “일장기가 눈에 거슬려 화가 치밀어 못 견디겠다.”라고 울분을 토하고 손기정의 우승사진에 있는 일장기를 함께 지웠던 것이다.
젊은 이길용 기자의 심정은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기자는 자신의 주관적인 감정을 함부로 내세워서는 안 된다. 그의 민족감정이나 울분이 의로운지 아닌지 가치판단은 여기서 문제 밖이다. 분명한 것은 손기정의 가슴에는 일장기가 달려 있었다는 사실이다. 민족 정서를 이해해 줄 수 있지 않느냐고 반문하겠지만, 일장기를 지워버린 사진은 냉정히 말해 기자의 본분을 망각한 ‘진실의 왜곡’이었다. 감정이 사실을 뒤바꿀 수는 없다.
--- p.112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4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0,8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