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9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168쪽 \| 230g \| 12618820mm
ISBN13	9788970095356
ISBN10	8970095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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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인도철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불교연구원 연구교육간사를 거쳐 대원정사에서 출판부장을 엮임했다.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 불학연구소 연구과장을 거쳐 현재는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연구실에 재직 중이다. 《100문 100답 불보살신중편》, 《불교교리개론》, 《인도사》, 《불자생활백서》(공저), 《왕초보 수행박사 되다》, 《왕초보 불교교리박사 되다》 등의 저서와 번역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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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을 펴면 그 속에서 부처님 모습이 보이고 음성이 들려야 합니다. 경전 속에는 부처님 모습이 있고 말씀이 있고 진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경전을 대하면 부처님을 대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소중한 경전을 마음의 눈으로 깊이 꿰뚫어봅니다. 부처님이 설한 진리에 비추어 자신을 뒤돌아보며 세상을 맑은 시선으로 봅니다. 그렇게 해서 부처님처럼 자기를 다스려 나가기 때문에 간경은 수행으로 자리 잡습니다. 다시 말해서 간경수행은 부처님이 설하신 경전을 독송함으로써 그 경전의 내용을 내 것으로 만들어, 나의 살과 피, 호흡과 걸음걸이, 마음과 말과 행동이 부처님처럼 되는 것입니다. --- pp.14-15

부처님 말씀은 죽은 사람의 마음도 움직입니다. 산 사람의 입을 통해 나온 그 부처님 말씀이 살아 있는 마음으로 이어져 죽은 이의 묶였던 마음을 풀어준다면, 그 영혼은 자유롭게 사슬을 풀고 새 삶을 찾아나갑니다. 구천을 떠돌지 않고 새로운 윤회의 길로 들어서거나 극락세계로 갈 수도 있습니다. --- p.34

서원을 세우고 그것을 마음에 그리고 노력하면 그 마음 따라 이루어집니다. 마음의 심지를 굳건히 하고 앞날을 열어가는 것이 서원의 강한 힘입니다. 마음의 힘은 세상을 바꿀 수 있을 정도로 힘이 셉니다. 마음의 힘으로 나를 바꾸면 세상도 바뀝니다. 마음의 힘을 바탕으로 꾸준히 행동하면 습관이 바뀝니다.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운명이 바뀌고 세상이 바뀌기 때문입니다. --- p.52

마음이 이러저러한 생각으로 갈팡질팡하거나 무엇인가 급하게 올라오는 마음이 있다면 우리는 안정을 이룰 수 없습니다. 급하게 달아오를 때 마음을 쉬어 주지 않으면 낭패를 보기 일쑤입니다. 마음이 쉰 사람은 요동치거나 불안하지 않습니다. 고요하며 평화롭습니다. 사실 우리가 수행하는 것은 마음을 쉬기 위한 것입니다.

--- pp.8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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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바꾸고 세상을 바꾸는 경전 읽기 사람은,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라고 스스로 지칭하며 모든 생명체를 좌지우지하려고 한다. 그리고 그동안 그렇게 살아왔다. 눈에 보이는 모든 물질들 하물며 그 대상이 생명을 가진 동물임에도 죽이거나 사육하는 등 인간 마음대로 해왔다. 그렇게 모든 눈에 보이고 만져지는 모든 물질을 마음대로 주물렀던 인간에게도 약점이 있다. 그것도 아주 큰 약점이다. 이 약점 때문에 인간은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한다. 바로 인간의 마음이다. 인간이 자신의 마음을 스스로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은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이다. 자신 이외의 것은 마음대로 휘두르면서 말이다. 최근 삶의 질이 향상되고 사회가 고도화됨에도 오히려 인간의 마음은 후퇴하고 있다. 자신이 어디서 왔는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도 모른 채 자기 안의 분노와 스트레스로 병들어 죽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 스트레스 때문에 인간의 마음이 병들어가고 있다. 그렇다면 내 안의 분노와 스트레스는 어떻게 다스려야 할까? 답답한 당신에게 건네는 명쾌한 답이 있다. 바로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경전 읽기》이다.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경전 읽기》는 내 안의 화(분노)를 다스리거나 스트레스를 해소하거나 마음의 그늘을 지우기 위해 노력하는 현대인을 도와주는 책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무엇을 통해 스트레스를 다스려주는가? 바로 부처님 말씀인 경전을 읽으며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노하우를 전한다. 경전 읽기의 상식을 깨다 ‘경전은 어떻게 읽어야 할까? 어떤 경전부터 읽지?’ 평소 이런 생각으로 경전을 부담스럽고 어렵게만 느꼈던 사람들을 위해 도서출판 민족사에서는 초보자들을 위한 경전 읽기 책을 출간했다. 경전 읽기의 상식을 깬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경전 읽기》는 경전을 읽으며 삶의 피곤함과 스트레스를 다스릴 수 있는 방법을 전한다. 이 책은 경전 읽기, 즉 간경의 목적과 방법, 간경의 자세, 깨어 있는 마음으로 독송하는 법, 선수행으로서의 간경의 의미까지도 일상의 시선으로 밝히려고 노력했다. 특히 간경의 다양한 방법을 제시했으며 현대적인 다양한 불서를 읽는 것 또한 간경의 범주에 놓고자 했다. ‘경전 읽기 매뉴얼’을 정리해 경전 읽기의 범주, 어떤 경전부터 읽어야 할지에 대한 자세한 책 목록, 간경 법회와 간경 의례에 대해서도 자세히 다뤘다. 또한 이 책을 통해 간경수행에 입문하고자 하는 사람들, 또는 간경수행이 아니더라도 꾸준히 부처님 말씀을 읽고자 하는 사람들, 또는 경전의 의미를 찾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친절한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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