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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은 생명이다

죽음은 생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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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11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158쪽 | 148*210*20mm
ISBN13 9788996965572
ISBN10 899696557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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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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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생명은 없다. 생명의 인간이다.’
‘인간의 생명은 불완전한 상상의 질서 속에서 통계적 오류를 최소화하는 빅데이터에 의존하여 살아가고 있다.’
‘인간의 생명은 불완전하고 제한된 존재이기에 완전성과 영원성을 진리와 연결시키는 전통의 상속자이고 싶어 한다.’
‘수학적 질서는 인간의 이성과 신의 지성 사이를 연결하는 가교적인 기호다.’
‘인간의 생명은 창조를 이성적인 설계자의 작품으로 바라본다.
‘신의 인격은 개인적 목표도, 의지도, 자유마저도 박탈한다.’
‘진화는 어떤 임계점에 도달하면 예측 불가능한 생명의 변화가 일어난다.’
‘분노는 안다는 구조가 그려놓은 아픈 외침이다.’
‘몸의 구조는 과학자나 역사학자, 사회학자가 시도하는 인과관계를 추적하는 일에 아무런 관심이 없다.’

‘생명의 인간은 자신을 인간의 생명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생명의 인간은 자신을 감각의 질서가 내재화된 불완전한 외부의 표현물로 본다.’
‘생명의 인간은 생명이 흐르는 단백질 위에 빛의 춤을 추는 암흑의 또 다른 평형인지 모른다.’
‘암흑의 생명은 균형 있는 우울한 평형 위에 고요히 죽음의 잠을 자면서 생명을 꿈꾸며 오늘도 춤추고 있는지 모른다.’
‘단백질의 생명은 어떤 문제의 판단, 해결 그리고 사고방식을 오래 전에 가지고 있었던 생명 현상이다. 그 현상 속에 모든 언어적 의미는 단백질의 생명 속성에 불과한 것을 생명의 인간은 안다.
‘성(sex)는 단백질 유전자에게 특별한 춤을 추게 하는 무작위적 발생이며 서로가 기대하는 질서의 구조를 탄생시키고자 하는 욕망의 표현이다.’
‘생명의 인간은 구조물에 의존한 존재가 아니라 그 구조물에 흐르는 생명의 다양한 효과를 누리는 존재이다.’
‘생명을 도약시킨 관념적인 언어는 우울하고 불안한 의식 속에 주인처럼 행사하면서 죽음 속에 죽음으로 사라지고 있다.’

‘정신분석은 생명을 무의식에 고백하는 힘이다.’
‘정신분석은 삶 속에 소외와 결여적인 요소를 분석, 분리하여 생명을 드러내는 진실한 고백이다.’
‘정신분석의 세계는 이성적 것도 아니고 종교적인 것도 아니다. 생명을 느끼면서 자유로운 자신을 만나고 싶은 생명을 향한 고백이다.’
‘정신분석에서 생명의 인간은 자신의 구조물을 무의식의 표현물로 본다.’
‘무질서에서 질서로 나아가는 생명의 과정에는 항상 우울한 수축성과 불안한 확장성이 있다.’
‘정신분석의 생명은 직감하고 직관하는 자신의 소외와 결여를 분석, 분리하여 무의식에 속에 자아를 버리는 성찰적 행위이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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