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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행의 달인

부산 여행의 달인

: 여행을 부르는 프리미엄 가이드북

[ 2013-2014 최신 개정판 ]
리뷰 총점10.0 리뷰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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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8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480쪽 | 805g | 148*210*30mm
ISBN13 9788991760271
ISBN10 8991760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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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정혜정
중앙일보사 [Seouleye]라는 비운의 잡지에 취재기자로 첫발을 디딘 후 중앙M&B 단행본 몇 권을 만들고 각종 사보에 잡다한 글을 써서 먹고 살았다. 영화에 대한 짝사랑이 심히 악화되어 제1회 부산영화제를 계기로 부산에 발을 디딘 후 매년 남포동과 해운대를 누비며 수다를 줄창 떨어대다가 영화판으로도 잠시 흘러 들어갔으나 능력에 한계를 느껴 하차, 다시 [FRIDAY] [여성중앙] 등에 잡문을 기고하며 청춘을 보냈다. 돈 버는 여행보다 돈 쓰는 여행을 선호하며, 타인에게 아쉬운 소리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까칠한 성격을 가졌으나 만만찮은 남편과 밤낮없이 통통거리는 딸아이, 정체성을 잃어버린 고양이 두 마리에게 기를 상당 부분 빼앗겼다는 후문이 들려온다. 이름보다 ‘거미여인’이라는 닉네임으로 불리는 것을 더 선호하고 데이빗 린치와 호러영화에 열광하는 요상한 성격의 대한민국 아줌마다. dune31@naver.com
저자 : 염수현
부산에서 나고 자란, 피부가 까무잡잡한 부산 출신?글쟁이.?운동을 좋아해서 새벽마다 태권도장에 출석했고, 한때는 심리학에 빠져 심리연구소의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밀실에서 조용히 습작을 해오다 [월간 헬스인부산], [(주)디자인글꼴]에서 기자, 에디터로 일하며 본격적인 글쓰기 작업을 시작했다. ‘전무후무한 국어학습서’와 ‘띠동갑 여동생의 이야기를 담은 성장소설’을 쓰는 것이 다음 목표다. yumso1636@nate.com
부산서포터 : 울이삐
‘시간을 저장하는 사진사’라는 이름의 블러그를 운영 중인 2010년 부산 맛집 파워 블러거. 독특한 글빨과 대단한 식성에 중독된 방문객은 1일 평균 2,000명 이상이다. 맘만 먹으면 사진도 잘 찍는데 맘먹기가 힘들다. blog.naver.com/busanw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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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의 홍콩’ 이라는 애칭을 얻고 있는 부산은 화려한 도시와 포근한 바다를 동시에 품고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휴양 도시이자 해양도시다. 해운대해수욕장에 늘어서는 파라솔 숫자가 기네스북에 등재될 만큼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부산은 국제적인 행사와 축제도 줄을 이어 우리나라 뿐 아니라 외국인의 시선까지 사로잡는다. --- ‘미리 보는 부산’ 중에서

도시 여행을 좋아하는 여행자에게 부산은 칸마다 다른 정성이 들어 있는 선물상자와도 같다. 모든 이들에게 사랑 받는 도심 속 바닷가에서 ‘쇼핑의 천국’ 센텀시티까지. 그리고 살아 숨쉬는 골목과 활기가 넘치는 시장에서 청년의 팔뚝처럼 불끈거리는 억센 파도와 달빛 내려 앉은 밤 산책길까지. 어떤 선물을 택할지는 여행자의 몫이다.. --- ‘지역별 부산 여행’ 중에서

나에게 해운대에서 보낼 단 두 시간이 주어진다면, 주저하지 않고 동백섬을 택할 것이다. (중략) 그 좋은 해수욕장과 로맨틱의 대명사 달맞이 고개를 젖혀 두고 왜 하필 동백섬을 꼽냐고 묻는 이가 있다면 그에게 질문을 하나 던지고 싶다. 해 질 무렵 동백섬을 방문해본 적이 있으십니까? 라고 말이다. 홍콩 번화가 침사추이를 연상시키는 휘황찬란한 빌딩 숲이 황금빛으로 변하며 해를 삼키면, 저편 해운대해수욕장에서 그 여운을 받아 갈매기마저 선홍빛으로 물들인다. 누리마루를 지나 등대섬으로 접어드는 길에 펼쳐지는 풍경에는 절로 한숨이 나올 지경이다. ---해운대 ‘동백섬 해안산책로’ 중에서

30년 전 절판된 문고판 책자부터 최신 인테리어 서적까지 수십만 권의 책으로 이루어진 보수동은 들어가기는 쉽지만 나오기는 쉽지 않은 마의 지역이다. (중략) [사랑도 리콜이 되나요]의 고든(존 쿠색)이 음반으로 사랑을 기억해 내는 것처럼, 추억은 활자를 만나 봉인이 풀린다.
---남포동 ‘보수동 책방 골목’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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