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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딸의 인생을 지배한다

엄마는 딸의 인생을 지배한다

: 모녀관계, 그 끝없는 애증의 늪에 관한 가이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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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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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년 12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378g | 135*205*20mm
ISBN13 9791196173616
ISBN10 119617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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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배려에서 비롯되는 싸움은 무척이나 끈질깁니다. 죽음이나 격리만이 유일한 해결책이지요. 바로 그렇기 때문에 모녀의 싸움은 끝도 없이 이어지는 것입니다. --- p.44

어머니와 딸의 권력관계는 공감하고 배려하면서 지배하는 식으로 훨씬 복잡한 양상을 띱니다. 어머니는 ‘다 너를 위해서’라는 대의명분을 앞세우지만, 실제로는 자신의 욕망과 이상을 딸에게 강요하려 듭니다. 딸은 어머니의 욕망을 재빨리 읽어내고 겉으로는 반발하지만 결국 지배를 거스르지 못하게 되지요. 이 구도를 자각하는 경우도 있지만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이처럼 깊은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서로를 구속하는 관계는 역시 모녀 사이에서만 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p.60~61

모녀관계는 다른 어떤 부모자식관계보다 더 밀착하기 쉽다는 것. 이 밀착은 어머니와 딸이 동성이라는 사실, 특히 같은 여성이라는 사실에서 비롯된다는 것. 또 이는 어디까지나 심리적 거리상의 밀착감이기에 어머니와 딸이 물리적으로 떨어진다 해도 여전히 강한 영향력을 가진다는 것. --- p.86

이 관계에 묶인 딸들은 어머니를 순수하게 미워할 수조차 없습니다. 왜일까요? 어머니와의 일체화가 너무 많이 진행된 탓에 어머니를 부정하면 그건 곧 자기부정으로 이어지고 말기 때문입니다. --- p.87

이른바 ‘아버지 죽이기’를 통해 결속을 다진 남자들의 배후에는 영원히 서로 죽이는 일 없이 관계에 깊이를 더하는 여성 공동체가 있습니다. 제가 ‘어머니 죽이기’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이유 중 하나이지요. --- p.100

모녀관계에서 ‘자립’을 생각할 때 중요한 건 서로 ‘딸이(어머니가) 없어도 같은 삶을 선택할 것인가’ 하고 상상해보는 일이겠지요. 상대방이 부재해도 선택할 수 있는 삶이라면 자립도가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상대방의 부재를 상상조차 할 수 없다면 아직 자립은 멀고 먼 이야기입니다. --- p.229

어머니가 자신의 개인적 욕망이나 자기혐오, 트라우마 이야기 등과 같은 ‘자기 이야기’를 하고 있지는 않은가. 그 말이 딸의 언동에 마치 예언처럼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지는 않은가. 이 점을 배려하면서 서로 최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눠보는 게 중요합니다. --- p.233~234

왜 어머니는 딸에게 ‘사는 방법’까지 강요하는 걸까요? 이러한 강요는 아들에게 거는 기대보다 훨씬 더 직접적인 성격을 띱니다. 사는 방법이나 직업을 강요하는 건 ‘이 세상에서 여자로 살아가는 것’을 경험하면서 얻은 지혜를 전달하는 행위로 보입니다. 이 태도가 이중 삼중으로 복잡해지는 이유는 원래 ‘보다 더 잘 살기 위한 지혜’의 전달이었어야 할 것이 딸의 입장이나 시대 상황에 대한 배려 없는 억지 강요로 변질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는 이성적 판단을 넘어선 ‘병증’이 관여합니다. 한마디로 ‘어머니는 딸의 사는 방법을 지배해도 좋다’라는 착각이라고 표현할 수 있지요. 나아가 이 ‘병증’을 심은 사람은 어머니의 어머니임이 분명합니다.
--- p.238~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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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녀지간, 부자지간, 모자지간이 아니라 모녀지간이 왜 그토록 문제인가? 모든 것을 엄마 탓으로 돌리는 통제 불가능한 딸들에게 엄마들이 퍼붓는 악담이 있다. “그래, 모두 내 탓이다. 덜도 말고 더도 말고 꼭 너 같은 딸 한번 낳아봐라!” 사이토 다마키의 이 책을 읽으면서 엄마들의 저주가 무슨 의미인지 번개처럼 깨달았다. 딸들이 엄마를 그토록 죽이고 싶어하지만 ‘엄마 죽이기’가 왜 그토록 힘든가를! 엄마의 과거가 딸이고 딸의 미래가 엄마라고 한다면, 모든 딸들이 이처럼 자기 안에 엄마를 품고 살아간다면, 여자는 어떻게 탄생할 수 있는가? ‘엄마 죽이기’와 ‘여자 되기’의 과정을 쉽고, 재밌고, 설득력 있게 이야기해주는 모처럼 만난 반가운 책이다.
임옥희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객원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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