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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소서

우리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소서

: 하나님 앞에서 배우는 기도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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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11월 3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176쪽 | 277g | 130*195*17mm
ISBN13 9788904166107
ISBN10 8904166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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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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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인 복음으로부터 많이 멀어져 있고, 내용인 성경에 충실하지 못해 생긴 것이 오늘 조국 교회의 문제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부터라도 현상을 다루는 피상적인 해결책이 아니라 문제를 근원에서부터 다루어 차근차근 해결하려는 자세가 요구되고, 하나님의 은혜와 선처를 구하며 기다리는 일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런 측면에서 오늘 우리를 새롭게 하는 일에 기도는 가장 시급한 우선순위가 아닐 수 없습니다.
--- p. 9

우리는 이렇게 기도하며 사모하는 영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합니다. 기도를 한 번 해치우고 마는 일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의 심령에 기도의 문이 열리고, 하나님이 도와주시고 가르치시는 기도를 경험하면서 기도의 무너져 있던 담벼락이 다시 세워지는 복이 우리 안에 있어야 할 것입니다.
--- p. 22

말씀과 기도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짝입니다. 기도만 해서는 안 됩니다. 말씀을 펴고 하나님의 말씀이 임해 우리의 마음을 깨뜨리고 열어 주어야 비로소 기도가 기도처럼 되기 시작합니다. 불필요한 껍데기를 깨뜨려 내면서 알맹이들을 그대로 가지고 기도의 골방에 들어가야 합니다. 다시 말해 우리가 입고 있는 옷들을 다 벗어 맨살을 그대로 드러낸 채 하나님과 인격적으로 맞닥뜨리기 위해서는 말씀 앞에 먼저 세워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때 기도가 제대로 열리기 시작하고, 말씀을 깨닫는 일들이 일어납니다.
--- p. 24

다니엘은 죄를 자백하면서 이스라엘이 지금 당하고 있는 모든 상황이 하나도 부당하지 않으며, 특정한 사람 때문에 억울하게 우리까지 덤터기를 썼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매우 당연한 말씀이 그대로 우리에게 이루어진 것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우리 가운데 다니엘과 같은 사람이 있습니까?
--- p. 41

우리가 기대하는 부흥이 바로 이것입니다. 오늘날은 너무나 주관적인 시대이고 자기중심적이어서 성도들조차 자기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하는 아픔을 겪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달라야 합니다. 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 하나님의 은택을 누리고, 그의 삶에 믿음이 풍성하게 드러나고, 믿음의 진정한 증거인 사랑이 절절히 묻어날 때 내가 감사하고, 내가 기뻐야 합니다.
--- p. 58

우리의 첫 번째 기도 제목도 “하나님을 알게 하소서”가 되어야 합니다. 이는 주님을 전혀 모르니 알게 해달라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주를 알고 있는데 더 많이, 더 온전히, 더 제대로 알게 해달라는 기도입니다. 우리가 죽을 때까지 첫 번째 기도 제목으로 삼기에 손색이 없는 기도 제목입니다. 하나님은 알면 알수록 더 알고 싶고, 더 신묘막측하신 분입니다.
--- p. 60

우리는 이 기도가 정말 부족합니다. 수십 년 믿고, 수십 년 기도 생활을 했지만 이런 기도는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이 땅을 살아가면서 남들과의 경쟁에서 이기게 해달라는 기도는 숱하게 했지만, 성경이 말하는 능력이 능하여져서 사람들이 우리의 삶을 볼 때 예수님이 잘 보이게 해달라는 기도는 매우 드물었습니다.
--- p. 96

우리는 너무나도 부패한 존재이기에 참되고 귀한 것을 나쁜 목적으로 구할 수 있습니다. 바깥에서 볼 때는 버젓하지만 하나님이 보시기에 전혀 기쁘시지 않은 중심을 가지고 구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다른 사람보다 더 나은 존재가 되기 위해서 모든 귀한 것을 구한다면 그 기도는 그리스도인의 기도가 될 수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기도를 해야만 합니다. 조국 교회는 여기에서 늘 길을 잃었습니다.
--- p. 109

사랑은 지각이 더해져서 하나님을 아는 지식, 나를 알고 사람을 아는 지식, 세상의 이치를 아는 지식이 열리면서 더 풍성해지는데, 그때 우리는 제대로 사랑하게 됩니다. 감각적이고 감상적인 사랑이 아니라 진짜 눈이 열려서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알고, 상대가 어떤 존재인지 깨달아 깊이 사랑하고, 받아 내고, 아껴 주게 되는 것입니다.
--- p. 122

‘사랑이 풍성할 때’, 즉 ‘사랑이 점점 더 많아질 때’라는 말은 우리에게 얼마나 위로가 되는지 모릅니다. 하나님은 사랑의 절대 분량을 요구하지 않으시고 사랑이 점점 풍성해지는 것만을 말씀하셨습니다. 누가 어디에서 출발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단지 우리의 사랑이 어제와 다르고, 작년과 다르면 됩니다. 사람을 사랑하는 일에 있어서는 절대로 한 걸음도 물러서지 마십시오.
--- p. 137

권능으로 능하여져서 환경을 척척 바꾸어 내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환경에 하나님의 뜻이 있는 줄 알고 때로는 받아 내고, 이겨 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마에 들지 않는 사람을 갈아치우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 사람에게 중심을 실어서 사랑하고, 받아 내고, 아끼고, 누구든 포기하지 않는 것이 능력이요, 권능이라고 성경은 말합니다. 기독교는 신비로운 종교적인 능력이 아니라 삶을 살아 내는 능력인 것입니다.
--- p. 170

하나님은 우리를 능력으로 능하게 하셔서 오래 참음과 견딤에 이르게 하십니다. 그때 절대로 불평하지 말고, 주님을 신뢰하는 마음으로 견뎌 내고, 참아 내고, 사람을 포기하지 말고 아끼십시오. 하나님이 실수하시지 않고 우리에게 주신 완전한 환경을 전심을 다해 사랑하고, 받아 내고, 주님의 때를 기다리십시오. 그런 삶을 살 때 하나님이 매우 기뻐하십니다.
--- p. 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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