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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다시 좋아질 수 있을까

우리, 다시 좋아질 수 있을까

: 상처투성이 부부 관계를 되돌리는 감정테라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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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0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494g | 152*210*20mm
ISBN13 9788952762986
ISBN10 8952762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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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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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결정을 할 때 내 의사는 무시해요.”
“아이가 태어난 뒤로 아내의 우선순위에서 밀려났어요.”
“아내의 목소리가 커지면 싸우는 게 싫어서 그 자리를 피합니다.”
“도망가는 남편을 보면 말라 죽을 것 같아요.”

위의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남편과 아내의 공통적인 주장이 있다. 상대방에게 사랑과 인정을 받고 싶은데 그렇지 못하면 고통스럽다는 것이다. 내가 배우자에게 최우선이 되기를 원하는데, 자녀, 텔레비전, 일, 술, 시댁 등 다른 것이 나보다 우선순위가 되면 부부 관계는 고통에 빠진다. 배우자와 함께 있는 시간을 원하는데, 그렇지 못하면 불화의 원인이 된다. 배우자에게 소중한 존재이기는커녕 투명인간 취급을 받는 것이 힘들다고 말한다. 배우자와의 관계에 위기가 닥치면 한쪽은 싸움을 걸어서라도 관계를 회복시켜보려 하지만, 다른 한쪽은 싸우면 고통스럽고 평화가 사라질 것이 두려워 도망을 다닌다. 한 사람은 회복을 위해 싸움을 걸고, 한 사람은 싸우는 것이 싫다며 도망치기 바쁘다.
--- p. 31

행복을 추구하는 결혼은 쉽게 좌절하고 만다. 그렇다면 성공적인 결혼생활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혹시 우리가 바라보는 결혼에 대한 시각이 잘못된 것은 아닐까? 그러면 단순히 행복한 생활을 기대하는 막연한 기대 대신 결혼 자체에 대한 시각을 달리 해보는 건 어떨까?
예를 들어, 결혼을 성숙으로 표현한 치료자도 있다. 성숙해지기 위해 겪는 고통을 ‘성장통’이라고 한다.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지듯 인간은 고통 없이는 성숙할 수 없다. 즉, 결혼을 행복이 아닌 성숙의 관점으로 보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결혼이 곧 행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결혼생활에서 갈등을 겪으면 이를 곧 실패라고 생각한다. 행복하지 않은 결혼은 잘못된 것으로 여긴다. 하지만 결혼을 자신이 성숙할 수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고통을 견디거나 이겨낼 방법을 찾으려 애쓴다. 불화를 자신이 성숙할 수 있는 기회로 삼는 것이다.
--- p.37

부부는 서로에게 위로자가 되어주면서 성장하는 관계다. 선물을 사고, 여행을 떠나기 위해 시간과 돈을 들이는 것까지 하지 않아도 된다. 즐겁게 해주기 위해 유머집을 사서 달달 외우지 않아도 된다. 그저 옆에 있어주기만 하면 된다. 관심을 갖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족하다. 3박 4일 해외여행을 가는 것보다 일상을 미주알고주알 나누는 것이 부부 관계를 강화시키는 데는 더 효과적인 경우가 많다. 아이를 위로하고 따뜻하게 안아주듯 부부 사이도 그렇게 하면 된다. 아이의 눈을 바라보며 이야기하듯 부부도 서로 마주보고 대화를 나누면 된다.
--- p.47

불화가 심각한 부부일수록 자신의 이성과 감정이 옳다는 생각에 빠져든다. 서로 상대방을 인정하지 않고, 배우자가 잘못되었다고 비난한다. 내 주장은 옳고 네 생각은 틀렸다는 생각이 점점 강해진다. 배우자가 인정해주지 않으면 않을수록 더욱 심하게 자신의 주장을 움켜쥔다. 자신의 옳음을 주장하기 위해 배우자의 잘못된 부분을 강조한다. 자신이 부당하게 당한 것을 강조하기도 한다. ‘양보는 곧 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결국 부부는 모든 영역에서 차이를 더욱 크게 느끼고, 서로 맞춰갈 수 없다는 생각에 이르게 된다. 마치 다른 별에서 온 사람처럼 영영 화합이 불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강해진다. 급기야는 서로에게 최후통첩을 한다. 당신이 변하지 않으면 이혼도 불사할 거라고, 불화의 원인이 배우자에게 있다고 밀어붙인다.
(중략)
콩깍지가 씌면 상대방의 단점을 보지 못하듯이, 반대로 부부 불화가 길어지면 상대방의 장점을 볼 수 없게 된다. 두 경우 모두 객관성을 잃게 된다. 이성이 마비된 상태에서 배우자를 선택하고, 이혼 역시 비슷한 상태에서 결정하는 것이다. 그러나 부부 관계가 회복되고 나면 자신의 문제와 배우자의 장단점을 볼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 p.79

정서 중심적 부부치료를 할 때 치료자의 초기 역할이 순식간에 지나가버리는 감정을 붙들어 부부가 이를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는 일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부부가 각자의 감정을 깊이 표현할 수 있게 도와준다. 그리고 당시의 상황에서는 그때 느꼈던 격한 감정이 어쩔 수 없이 표현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인정해준다. 남편이 도망가는 이유도, 아내가 화를 내는 것도, 잘못된 것이 아니라 이해할 수 있는 반응이라고 공감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부부는 서로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배우자를 고치려 한다. 그러나 따지고 보면, 남편도 옳고 아내도 옳다. 그럼에도 부부가 서로를 인정해주지 않기 때문에 부부 싸움은 멈추지 않는다. 격앙된 감정을 약화시키기 위해서는 치료자가 부부 각자가 느낀 격한 감정을 이해하고 인정하는 태도로 받아주어야 한다. 남편과 아내의 격한 감정이 약화되어야 비로소 부정적인 관계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 p.114

배우자의 행복에 초점을 맞추고 반응을 하는 부부는 사랑하는 감정이 커지고, 친밀감도 높아진다. 이러한 반응을 ‘공동 반응성’이라고 한다. 공동 반응성이 큰 부부는 자신의 약점을 드러내고, 친밀감에 대한 욕구를 잘 표현한다. 배우자의 상처를 달래주고 즐거운 활동을 함께한다. 또한 배우자의 목표를 지원하고, 자기 위주로 반응하기보다는 배우자를 안심시키고 위로하는 행동을 많이 한다.
--- p.118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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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과연 행복의 시작인가? 괴테는 이런 말을 했다. ‘불편해지기 싫으면 결혼하지 마라. 그러나 행복해지길 원하면 결혼해라.’ 하지만 안타깝게도 결혼 후, 행복하다는 부부보다 불편을 넘어 불행하다는 부부가 더 흔한 게 우리의 현실이다. 무엇이 문제일까? 정신과 전문의인 필자는 갈등 속에 빠졌던 자신의 부부생활 경험과 정서 중심적 부부치료라는 전문지식, 그리고 오랜 부부 상담을 통해 얻은 실제적 적용을 가지고 문제의 원인과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에게도 이런 전문가가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불화를 겪고 있는 부부뿐만 아니라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 아니, 이 땅의 모든 부부들에게 필독서로 권하고 싶다.
김성묵 국제본부장 (두란노 아버지학교 운동 본부)
EBS 다큐프라임 [남편이 달라졌어요]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필자를 만났을 때 내가 처음으로 던진 질문은 “이렇게 심각한 부부 불화를 겪고 있는 이들이 정말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였다. 하지만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시간이 흐르자 프로그램에 참여한 부부들에게 놀라운 변화가 시작됐다. 명쾌하고 따뜻한 필자의 치료를 통해 남보다도 못해 보였던 부부 사이에 조금씩 온기가 흐르고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기 시작한 것이다. 그 어떤 드라마보다 가슴 뭉클했던 감동의 순간들이었다.
방법을 몰라 갈등만 키우고 있는 부부에게, 다시 좋아질 수 없다는 생각에 불화를 방치하고 있는 부부에게 이 책을 권한다. 내 질문에 대한 필자의 대답처럼 이 책이 당신에게도 명쾌한 답변을 줄 것이다.
“어떤 상황에 놓여 있든, 부부는 다시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전영건 프로듀서 (EBS 다큐프라임 <남편이 달라졌어요>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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