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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것이 살아남는 경제의 숨겨진 법칙

착한 것이 살아남는 경제의 숨겨진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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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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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1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84쪽 | 300g | 148*210*20mm
ISBN13 9788996632030
ISBN10 899663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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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정태인
저자 정태인은 경제학자.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노무현 대통령의 경제 가정교사로서 참여정부에서 국민경제자문회의 사무차장, 대통령 직속 동북아경제중심추진위원회 기조실장을 지냈다. 2006년 한-미 양국이 한미자유무역협정의 협상재개를 선언하자 한-미FTA의 부당성과 졸속성을 비판하며 한미FTA저지국민운동본부의 본부장으로 FTA반대진영을 이끌었다. 현재 성공회대학교 겸임교수이자 진보진영의 경제정책 싱크탱크를 지향하는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원장으로 더 나은 사회를 위한 정책 연구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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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가 푹 빠져 있는 건 행동경제학이다. 이 생각의 흐름 밑바닥에는 방법론적 개인주의(개인이 어떻게 행동할까?)가 있다. 그리고 난 맑스주의, 즉 구조주의와 역사주의로 훈련된 사람이다. 물과 기름처럼 도저히 어울릴 수 없을 것 같은 두 방법론이 내 안에서 어떻게 공존할 수 있을까? 박현채 선생의 말씀,“진보란 민중의 삶이 나아지는 것”이라는 궁극의 목표가 이 불편한 공존에 대한 내 나름의 변명이다. 결국 실용인 셈인데, 멋진 이론의 틀을 만드는 게 아니라‘민중의 정책’을 만드는 것이 내가 살 이유라면, 그리 머리 싸매고 고민할 일도 아니다. 어중이떠중이로 시작했다가 실패한 프로젝트‘사랑의 경제학’(협력하는 경제, 따뜻한 경제는 가능한가?)도 실은 그런 욕심의 결과였다. 이제 구조와 개인을 어설프게나마 만나게 할 때가 되었다. 이 책은 그런 내 생각을 풀어낸 것이다. ---‘서문’중에서

즉, 1원 1표와 1인 1표는 언제나 긴장관계에 있습니다. 하지만 돈이 한군데에 모이는 건 어떻게 보면 당연하죠. 돈 많은 사람이 돈을 더 많이 버는 현상이 많이 일어나는데, 그렇게 돼서 1원 1표가 1인 1표까지 장악하게 되면 1인 1표도 제대로 힘을 발휘하기 어려운 상황이 된다는 것이죠. 물론 그렇다고 해도 세상은 계속 좋아집니다. 좋아지는 이유는 조금 있다가 설명하기로 하고요. 그러니까 경제를 얘기한다고 할 때 정치를 딱 떼어내서 경제만 따로 돌아간다, 라고 생각하면 그건 안 된다는 것이죠. 경제도 정치와 연결되어 있고 그 권력관계를 항상 의식하면서 경제를 봐야 한다는 겁니다. ---‘1장 경제학, 인간을 다시 바라보다’중에서

사회적 딜레마의 정의는 이렇습니다. 집단적 합리성과 개인적 합리성이 서로 다를 때 또는 전체의 이익과 개인의 이익이 다를 때, 바꿔 말하면 이기적으로 행동해서 절대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때는 사회적 딜레마라고 합니다. 잘 생각해보면, 대부분이 사회적 딜레마입니다. 개인의 이익과 전체 이익은 똑같은 경우가 별로 없는데 똑같게 만들어놓은 게 시장의 논리입니다. 소비자로서 나는 내 이익, 내 효용만 생각하고, 어떻게 하면 최대로 만족할까만 생각하고, 공급자로서는 이익만 많이 내려고 생각했을 때 잘 해결이 된다는 게 시장의 논리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시장을 통하지 않고 맺는 관계도 대단히 많습니다. 이런 관계에서도 이기적으로 행동하면 대부분 파탄이 날 거에요. 가족, 친구, 애인 관계에서 이기적으로만 행동해보세요. ---‘3장 사회적 딜레마와 그 해법’중에서

사교육이 바로 죄수의 딜레마입니다. 상대방이 사교육을 안 시키면 내 아이만 시켜서 성적을 올리겠다. 이런 생각이 들죠. 그런데 다른 사람들이 다 사교육을 시켜요. 내 아이만 안 시키면, 성적이 떨어지겠죠. 실제로 떨어지지 않더라도 그렇게 믿으면 성립하는 겁니다. 자, 그러면 어떻게 될까요? 상대방이 사교육을 시키건 안 시키건 나는 시키는 거죠. 70만 명의 부모가 다 똑같은 생각을 해요. 다 사교육을 시켜요. 죄수의 딜레마입니다. 우리는 지금 죄수의 딜레마에 다 걸려 있어요. 그러니까 있는 돈 없는 돈 다 해가지고 사교육을 시키는 거예요. 사교육 경쟁을 하잖아요. 사람이 합리적이라면 그런 짓 안 해요. 아이들 괴롭히고, 돈 쓰고 나라 망하고……. 그런 짓을 우리 열심히 하고 있어요. 그것은 죄수의 딜레마에 빠져 있기 때문입니다. ---‘3장 사회적 딜레마와 그 해법’중에서

원래 사회와 정치, 경제는 분리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자본주의 사회가 되고 난 후 경제학에서 마치 경제가 정치나 사회와 관계없이 자율적으로 어떤 균형점을 찾고 그게 가장 바람직한 것처럼 얘기를 했어요. 그런데 이렇게 사회와 경제를 떼어내고 경제를 어떤 자율적인 존재인 것처럼 만드는 한, 위기는 발생하고 그 위기가 사회를 찢어버립니다. 그래서 그렇게 사회가 분리된 것을 다시 복원시키려는 운동이 생겨나기 마련이라는 게 폴라니의 얘기예요. 폴라니가 겪은 대공황 비슷한 게 2008년에 시작된 금융위기입니다. 이제 또다시 그것을 사회와 접합하고 사회를 통해서 경제를 통제하려는 움직임이 있을 수밖에 없는데, 지금 그것을 어디에서 빨리 하느냐가 문제입니다. 그 문제를 해결하는 나라가 앞으로의 모범이 되는 거죠. 미국은 더 이상 모범이 아니고, EU 아니면 아시아라고 생각해요.
---‘4장 착한 것이 살아남는 경제’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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