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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투 더 워터 INTO THE WATER

인투 더 워터 INTO THE W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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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소설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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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12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532쪽 | 600g | 140*210*35mm
ISBN13 9791162332528
ISBN10 116233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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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우닝 풀, Drowning Pool. ‘익사의 웅덩이’라는 뜻으로, 봉건 시대 스코틀랜드의 법에 따라 여성 범죄자들을 처형하기 위한 목적으로 판 웅덩이나 우물을 가리킨다. 16~17세기 마녀 재판이 횡행하던 시절에는 마녀로 고발당한 여성의 유무죄를 시험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되기도 했다. 물에 빠뜨려진 여성은 물속으로 가라앉으면 마녀가 아닌 것으로, 물 위로 뜨면 마녀로 간주되었다. 어느 쪽이든 결국엔 죽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 p.7

나는 의기양양한 미소를 지으며 벌떡 일어났다. 그럼 그렇지, 그 사람들이 틀렸을 줄 알았어. 언니가 죽은 게 아닌 줄 알았다고. 그리고 정말 언니가 문간에 서 있었어. 당장 자기 방에서 꺼지라고 말하면서. 내 손목을 붙잡고 매니큐어를 칠한 손톱으로 내 살을 파고 들던 열여섯, 열일곱 살의 언니. ‘나가라니까, 줄리아. 이 뚱땡아.’ 내 미소가 푸시시 사라졌다. 그래, 언니일 리가 없지. 십대 시절의 언니와 거의 똑같이 생긴 언니의 딸이었어. 손을 허리에 올린 채 문간에 선 리나.
“뭐 하는 거예요?”
“미안. 난 줄스야. 만난 적은 없지만 네 이모야.” --- p.32

언니는 이 일을 부모님한테 말하지 말라고 내게 맹세시켰지.
“꼭이야, 줄리아. 부모님한테 말하면 안 돼, 아무한테도 말하지 마. 알겠지? 절대로 안 돼. 앞으로 이 얘기는 안 꺼내기, 알겠지? 왜냐하면…… 왜냐하면 골치 아파지거든. 알겠지? 그러니까 얘기하지 마. 얘기 안 하면 없었던 일이 되는 거야. 아무 일도 없었어, 그렇지? 아무 일도 없었어. 약속해. 약속하라니까, 줄리아, 절대 얘기 안 하겠다고.” 난 약속을 지켰어. 하지만 언닌 그러지 않았지.
--- p.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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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혹적인 작품. 싸늘한 서스펜스가 독자의 마음을 잠식하고, 소설 속 사건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만든다.” [피플매거진]

“흥미진진하다! 새롭다! 폴라 호킨스의 영화처럼 생생한 장면 묘사는 히치콕을 연상시키고, 섬뜩하고 암시적인 언어들은 작품의 맛을 더한다. 『인투 더 워터』를 읽은 독자라면 강물을 들여다 볼 때마다 공포를 느끼게 될 것 같다.” [USA투데이]

“만져질 듯 생생한 긴장감을 그려내는 능력은 폴라 호킨스가 단연 최고다!” [뉴욕포스트]

“작은 마을에 숨겨진 위선과 성적 욕망, 그리고 씻을 수 없는 과오들이 뒤엉킨 흥미로운 작품.”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걸 온 더 트레인』만큼이나 머리끝이 주뼛 서는 이야기. 서로를 끊임없이 오해했던 어머니와 딸, 자매들의 억눌린 증오와 욕망이 폭발하는 순간 평온해 보였던 ‘현재’는 산산이 조각나 버린다. [하퍼스바자]

“서스펜스 넘치는 소설! 호킨스는 능수능란하게 흥미와 긴장감을 자아낸다. 복잡한 실타래 같던 이야기는 어느 순간 하나로 모아지며 소름 돋는 반전으로 충격을 안긴다.” [월스트리트저널]

“독자들은 끔찍한 결말에 이를 때까지 추리게임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최고의 스릴과 공포를 선사해 줄 책!” [레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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